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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게리의 피셔센터를 찾아서... 

Richard B. Fisher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designed by Frank Geh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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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이 리쫄리 서점, 펄 페인트 등 사랑스러운 가게들이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불도저에 의해 쓰러져가고 있는 요즈음. 문득 한적한 업테이트 뉴욕의 다정다감한 마을이 떠올랐다. 맥도날드, 스타벅스가 침공하지 않은 수수한 마을, 그리고 고적하게 서있는 아름다운 건물 피셔센터가 떠올랐다.


허드슨강을 따라 올라가 보자. 뉴욕에서 90마일 떨어진 아난데일 온 허드슨(Annandale-on-Hudson)에 자리한 바드칼리지(Bard College)엔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공연장 피셔센터가 있다. 


조각인가 빌딩인가?

허드슨강 중류 더치스카운티에 자리한 바드칼리지는 학교보다 더 유명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리처드 . 피셔 퍼포밍아트센터(The Richard B. Fisher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뮤지엄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피셔센터는 허드슨 밸리의 자랑이다. 6200만 달러가 투입된 피셔센터는 뉴요커지에 의해 '미국 최고의 소규모 콘서트홀'로 평가됐다. 


피셔센터는 '허드슨 계곡의 문화 심장부'라할 만큼 다양하고도 진보적인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오페라,오케스트라, 체임버,.재즈, 연극,무용 등을 공연한다.  


피셔센터 내 소스노프시어터(Sosnoff Theater) 투어로 게리의 내부 건축미학을 음미할 수 있다. 투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에 열린다. 가격 5달러, 30-45분. 예약 필요없음. 845-758-7900. http://fishercenter.bar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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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4197 (2).jpg  http://www.fishercenter.bard.edu/b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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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공연장같은 운치있는 레스토랑 스피겔텐트(Spiegeltent)와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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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겔텐트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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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케이크와 랍스터롤. 그리고 찐 옥수수.





Bard College

Annandale-on-Hudson

New York, 12504


Bohemian Village-Tivoli

보헤미안 마을 티볼리(Tivoli)




바드칼리지 피셔센터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 더치스 카운티의 티볼리(Tivoli)는 보헤미안 마을이다.


피자 가게(브로드웨이 피자) 하나, 책방(브룩스 북스) 하나, 구슬가게 하나, 안주라고는 버리토만 파는 술집 '검은 백조(Black Swan)' 하나, 빨간 벽돌교회를 개조한 인디언 식당 하나, 스시 레스토랑(오사카) 하나, 예쁜 집 안에 자리한 베이커리(마이크) 하나, 갤러리(아티스트 코압), 하나 그리고 호텔(만달린) 하나….


보헤미안들이 모여 만든 마을이라고 한다. 할리우드의 영화 세트에 들어선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작은 동네. 살구나무 아래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까지 들리는 마을. 타임머신 타고 시간의 경과 속으로 돌아간다. 영화배우 그리핀 던이 뉴욕타임스에 소개한 이후 호기심 많고 발빠른 뉴요커들의 방문이 잦아졌다.  <2006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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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향취가 흐르는 티볼리(Tivoli)의 만달린 호텔은 1909년 오픈했다. 

2006년 마을의 이탈리언 조셉 치칠레오와 도미닉 스카풀라가 인수한 후보수 공사를 거쳐 오픈했다. 어떤 이는 "노령화해가는 공작의 미망인에서 반짝이는 공주로 변신했다"고 만달린을 비유한다. 그해 메모리얼데이부터 티볼리의 스타가 됐다.


2006년 보수공사를 거쳐 12개의 룸과 레스토랑을 갖춘 부티크 호텔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이 동네에 살던 미니멀리스트 화가 브라이스 마덴(Brice Marden)이 150만 달러에 사들여 보수공사를 거쳐 새롭게 오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2006년 여름 2층에 머물렀다. 지금 티볼리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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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lin Hotel 

53 BroadwayTivol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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