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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세계 흥행 62억 달러 신기록 수립
'팬텀 오브 오페라' 60억 달러, 영화 '아바타' 28억 달러


뮤지컬 '라이온 킹(The Lion King)'이 브로드웨이는 물론, 세계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올 여름 블록버스터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가 갖고 있던 흥행 기록 62억 달러를 깨면서 뮤지컬,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망라한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는 세계 총 수입이 28억 달러.


lion-king-broadway-photo-3.jpg The Lion King


줄리 테이무어가 연출한 '라이온 킹'은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 뉴암스테르담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줄리 테이머), 무대디자인(리처드 허드슨), 의상디자인(줄리 테이머), 조명(도날드 홀더), 안무(가스 페이건)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후 올 여름까지 브로드웨이에서만 11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세계 각국에서 22차례 제작되어 7500만여명이 관람했으며, 현재 런던, 도쿄, 함부르크, 토론토 등지에서는 롱런으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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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온 킹'은174만 달러,  '팬텀 오브 오페라'는 84만 달러의 티켓 판매 수입을 올렸다. '라이온 킹'의 흥행이 더 유리한 점은 디즈니의 만화영화를 원작으로 한데다가 '가족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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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은 명백히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리메이크하는데, 원동력을 제공했다. 뮤지컬 ‘타잔’‘알라딘’‘인어공주’ ‘메리포핀스’ ‘뉴시즈’ 등이 제작됐다. 2012년 12월 라이온킹 브로드웨이 15주년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 '팬텀 오브 오페라'는 1988년 초연 이후 세계에서 60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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