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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랜드 보르도 시음회  Grand Bordeaux Tasting 2012 

 

Janurary 26, 2015 @Cipriani,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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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뉴욕의 호사 중 하나는 와인 테이스팅일 것이다.

보르도(프랑스), 리슬링(독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와인 시음회가 연달아 열리며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2012 보르도가 뉴욕을 찾았다.

'세기의 빈티지' 2009와 2010의 화려한 명성에 비해서 다소 실망스럽지만, 보르도는 보르도.

 

보르도 그랑크뤼 연맹(UGCB, 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가 1월 26일 42스트릿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그랜드 보르도 테이스팅을 열었다. 

 

 

주노가 몰고온 폭설 주위보가 내리자 한적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엔 눈이 쌓이며 운치가 피어올랐다. 건너편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의 웅장한 치프리아니에서 보르도 2012 빈티지를 탐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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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리아니는 복숭아 칵테일 벨리니의 출생지인 베니스 해리스 바(Harry's Bar) 계열의 레스토랑이자 이벤트 장소다.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마주 보고 있는 건물(110 East 42nd St.)은 1921년 요크&소여 건축회사의 루이스 에이어스가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건물이다. 1층의 치프리아니는 원래 바워리 세이빙스 뱅크(Bowery Savings Bank) 곳이라 인테리어 곳곳에 은행의 흔적이 남아있다.  

 

베니스 해리스 바를 운영한 아리고 치프리아니의 아들 주세페가 20세에 뉴욕으로 이주, 5애브뉴에 해리 치프리아니, 소호, 월스트릿과 42스트릿에 치프리아니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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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그랑크뤼 연맹(UGCB, 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은 1973년 보르도 와인 생산자들이 홍보를 위해 시작한 단체로 현재 133개의 샤토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보르도의 5240 헥타에 이르는 와이너리에서 연간 3억 유로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보르도 그랑크뤼연맹은 연간 평균 60회 트레이드와 언론을 상대로 시음회를 연다. 미국에는 주로 1월에 회원들이 방문해 시음회 투어를 하고 있다. 

 

빈티지 2012 시음회는 22일 마이애미에서 시작되어, 토론토(23일), 세인트 존(24일), 뉴욕(26일), 시카고(28일), 라스베가스(29일). 덴버(29일), 샌프란시스코(30일), LA(31일)로 이어진다.

 

 

'와인의 신' 로버트 M. 파커의 2012 보르도 총평

 

00000robert_parker.jpg 로버트 M. 파커 주니어

 

 

세기의 빈티지로 불리우는 2009, 2010 보르도가 출하된 이후 2011은 실망스런 빈티지, 2012는 약간 우월한 빈티지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권위의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가 지난해 5월 배럴 상태의 2012 빈티지를 시음한 결과를 공개했다.

 

 

"2012 빈티지는 산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태닌(떫은 맛)이 높다. 가장 좋은 경우 뽀메롤, 페삭-레오낭과 생 떼밀리옹은 태닌이 달착지근하다. 2012 산이 그다지 좋은 빈티지는 아니지만, 뽀메롤, 페삭-레오낭과 생 떼밀리옹산은 훌륭하며, 메독은 샤토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이상이다.

 

그리고 샤토 디퀨, 류이섹, 레이몬드-라퐁, 수두이로를 감안할 때 소테른과 바르삭 지역의 스위트 와인은 실망스런 해였으나, 그라브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은 진하고, 부드러우며, 강렬했고, 꿀맛이었다.

 

2012 빈티지를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을까? 태닌이 달콤하고, 산도는 낮고, 대체로 2012 빈티지는 메독 산 대부분까지도 병 속에 들어간 후부터 마셔도 될 것이다. 2012는 훌륭한 빈티지 2009나 2010산이 갖고 있는 농도, 풍요함, 질감이나 감칠맛의 당당함이 없다. 그러나, 톱 레벨의 와인들은 2011 빈티지보다는 명백히 훨씬 낫다."

 

 

  *세기의 빈티지 2010 보르도 시음회

 

 

레드 하이라이트 Red/Rouge Highlights                                                                                

 

 

린치 바지, 오발리에, 클로스 포르테, 클리네 등 2010년에 인상적이었던 Red가 2012년은 실망스러웠다.

로버트 파커는 2012 화이트에 찬사를 보냈지만, 우리의 입맛에는 도메인 드 슈발리에를 비롯 화이트가 인상적이지 않았다.

2012 그랜드 보르도 시음회에서 기억에 남았던 와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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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레오빌 바통의 소유주인 바통 여사가 2012 루즈를 따르고 있다.

 

 

# 샤토 트로플롱 몽도 2012

CHÂTEAU TROPLONG MONDO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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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TROPLONG MONDOT 2012

 

 

#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랄랑드 2012

 CHÂ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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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2012

 

 

# 샤토 그랑 푸이 라코스테 2012

CHÂTEAU GRAND-PUY-LACOST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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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GRAND-PUY-LACOSTE

 

 

# 샤토 카농-라-가펠리에르2012

CHÂTEAU CANON-LA-GAFFELIÈR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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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CANON-LA-GAFFELIÈRE 2012

 

 

# 샤토 말라르틱 라그라비에르 2012

CHÂTEAU MALARTIC LAGRAVIER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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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MALARTIC LAGRAVIERE 2012

 

 

# 샤토 생 피에르 2012

CHÂTEAU SAINT-PIERR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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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SAINT-PIERRE 2012

 

 

소턴/소테른 Saute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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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토 라인 비그노 소턴 2012 

CHÂTEAU RAYNE VIGNEAU (SAUTERN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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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RAYNE VIGNEAU (Sauterne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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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BEYCHEV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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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C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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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 FOU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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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GUIRAUD (Saute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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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HAUT-BA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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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ÉOVILLE B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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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ÉOVILLE POYFERR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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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YNCH-B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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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PICHON B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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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SMITH HAUT LAFITTE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 소유주 플로렌스 카티아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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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A TOUR BLANCHE (Saute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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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커의 2012 보르도 예비/샘플 시음회 점수
 
 
000robert-parker.jpg Robert Parker
 
 
http://www.bbr.com
 
 

☞ 보르도(Bordeaux) 

 
프랑스 남서부 해안, 지롱드 강을 낀 보르도는 와인 제조에 천상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고 있다.
 
명품 와인의 조건인 햇빛, 토양, 물, 바람의 4박자가 맞아 떨어진다. 서안해양성의 온난한 기후, 자갈과 토사가 섞였으며 배수가 잘되며, 온기가 장기 지속되는 땅(테루아, terroir), 강에서 흘러드는 적당한 수분, 그리고 해변에 둘러싸여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까지 보르도를 세계 최고의 와인산지로 만들었다.
 
보르도 지역엔 약 8500 와인 제조자들이 있다. 이들이 연간 평균 7억 병을 생산하며, 이중 89%가 레드 와인, 나머지는 스위트 와인 (소턴, 소테른, Sauteren), 화이트, 로제와 스파클링 와인이다. 
 
지구상엔 1만여종 이상의 포도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 보르도는 카버네 소비뇽, 카버네 프랑, 멀로, 프티 베르도 등을 혼합해서 제조한다. 카버네 소비뇽은 떫은 맛, 멀로는 부드러운 맛, 카버네 프랑은 매콤한 맛을 낸다. 화이트 보르도는 세밀리용(80%), 소비뇽블랑(20%)을 혼합해서 제조한다.
 
보르도의 와인 제작 스타일은 전세계에 영향을 주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멕시코 등지에서도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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