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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16. 12. 4>

Culture of Jeju Haenyeo (women divers), Republic of Korea

Inscribed in 2016 (11.COM) on the 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http://www.unesco.org/culture/ich/en/RL/culture-of-jeju-haenyeo-women-divers-01068

 

 

해녀(HAENYEO)뉴욕한국문화원 김형선(Hyung S. Kim) 사진전

 

혼저 옵서예!

Welcome to the HAENYEO show!

 

3월 11일-4월10일@갤러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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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이 뉴욕에 왔다.

 

사진작가 김형선(Kim Hyeongsun)씨가 담아온 해녀들의 사진전 '해녀(HAENYEO)'가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내 갤러리코리아에서 열린다. 

 

특별한 장비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 숨을 참고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은 세계 페미니스트들을 매혹시켜왔다. 한국 유교문화와 대조적으로 모계사회의 여성 파워를 입증하는 여인네들, '한국의 아마조네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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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인근 섬, 그리고 일본에 존재하는 해녀는 인류사에 희귀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재청은 지난해 제주 해녀 문화를 유네스코(UNESCO) 세계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신청했으며, 일본의 아마(海女)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재 결과는 내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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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주 해녀는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매그넘 포토(David Alan Harvey)의 흑백사진으로 세계에 알려졌다.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당 수 제작됐다. 달리아 거스텐하버(Dahlia Gerstenhaber)의 'Hae-Nyo, Women of the Sea', 바라라 해머(Barbara Hammer)의 'Diving Women of Jeju-do',  알렉스 이지바쉬안(Alex Igidbashian), 정다예(Daye Jeong) 감독의 단편 '해녀: 바다의 여인들(Haenyeo, Women of the Sea)' , 그리고 강희진, 한아렴의 만화영화 '할망바다'도 제작됐다.  

 

*제주해녀에 빠진 이스라엘 여인 달리아 거스텐하버 <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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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씨 해녀 사진은 컬러와 실물 크기를 넘어선 사이즈(140cm x 210cm)가 압도적이다. 

 

갤러리코리아에 서있는 19인의 해녀들은 마치 바다에서 물질 후 방금 나온듯한 생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관람객을 응시한다. 오랜 세월 바다를 직장삼아 가족을 부양해온 제주 인어들, 해녀들의 표정이 진실하게 포착되어 있다. 

 

바다는 그들에게 죽음을 무릅써야하는 일터이면서도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셸터일지도 모른다. 강인한 여인네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고, 지상의 고단한 삶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그 바다는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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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마음의 지도'라고 한다.

해녀들의 주름과 피부, 그리고 표정에는 그들의 질박한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해녀의 오렌지 잠수복은 에르메스의 오렌지보다 신성하고, 고귀하게 느껴진다. 도시녀의 허영심 대신, 강인한 섬 여인들의 자부심이다.

 

이번 전시엔 해녀들의 물질 활동을 담은 비디오와 잠수복, 물질에 사용되는 도구도 전시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해녀'전 카탈로그(3만2천원)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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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한국문화원의 해녀전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구겐하임뮤지엄 등 뉴욕 메이저 미술관을 비롯, 문화기관, 경매사 등이 참가하는 2015 Asia Week New York(3.13~3.21/http://www.asiaweekny.com/museums-institutions)에도 참가하고 있다. 

 

김형선씨는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후 20여년간 인물, 광고사진 작업을 해오다가 2012년부터 제주도에 상주하며 해녀를 주제로 한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해오고 있다. http://www.koreanculture.org/?document_srl=5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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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해녀

 

1950년대 약 3만여명, 1970년대 1만4천여명에 이르던 해녀 수가 2014년 현재 등록자가 4,500여명으로 격감했다.

그 중 70세 이상은 전체의 51%인 2,297명, 60~69세는 1,448명으로 32.1%, 50~59세는 696명(15.4%), 40~49세 59명(1.3%), 30~39세 7명(0.2%)에 불과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후에는 해녀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20년 후에는 약 80%에 해당하는 3,600여명이 줄어 해녀의 명맥이 끊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지가 된 제주도에 관광산업이 활발해지면서 해녀의 자녀들이 취업하기 용이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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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Korea

종묘제례 및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2009), 남사당놀이(2009), 영산재(2009), 제주칠머리당영등굿(2009), 처용무(2009), 가곡(2010), 대목장(2010), 매사냥(2010), 줄타기(2011), 택견(2011),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한국의 세계유산 World Cultural Heritage, Korea

석굴암ㆍ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2000),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조선왕릉(2009), 하회와 양동 한국의 역사마을(2010), 남한산성(2014)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the World, Korea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 의궤(2007),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 5. 18 민주화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기록물(2013)

 

 

 

HAENYEO, Close-Up and Personal

 

그대처럼 강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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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eny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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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YEO

전시 일정: 2015년 3월 11일-4월 10일,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갤러리 코리아(뉴욕한국문화원): 460 Park Ave.@57th St. 6th Fl. 212-759-9550 http://www.koreancul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