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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버킷 리스트: 50 NYC Food (하)
50 NYC FOODS 
YOU NEED TO EAT BEFORE YOU DIE (Part II, 26-50)

뉴욕은 토박이, 이민자,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사는 인종의 용광로이자 다색 샐러드볼이다.
음식의 메카인 뉴욕은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흡수해서 퓨전화하고,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제 뉴욕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베이글과 피자 뿐 아니라, 포크번, 크로넛, 그리고 라멘까지 입성했다.
음식 전문 웹사이트 스릴리스트(Thrillist)의 칼럼니스트 패티 리(Patty Lee)가 최근 '죽기 전 꼭 먹어야할 뉴욕 음식 50가지'를 선정했다. 뉴욕컬처비트의 코멘트도 곁들여 소개한다.



50 NYC FOODS YOU NEED TO EAT BEFORE YOU DIE <Part II>
According to PATTY LEE/Thri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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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타코@토르틸러리아 닉스타말 Tacos@Tortilleria Nixtamal, Corona
코로나에 위치한 반은 식당, 반은 공장. 훌륭한 토르티야에 곡, 실란트로, 오니온, 선택은 자유. 

*컬빗은 헬스키친 오리지널과 포트오소리티 뒤의 타퀘리아 테후칭코에서 맛볼 수 있는 호박꽃과 버섯 곰팡이 타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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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블랙 앤 화이트 쿠키@글레이저 베이크 숍 Black and white cookie@Glaser’s Bake Shop
역사가 113년 되는 빵집에서 맛보는 뉴욕 클래식 쿠키의 맛. 절반은 초콜릿, 절반은 바닐라 프로스팅. 스티비 원더와 폴 매카트니가 부른 듀엣곡처럼 "에보니 & 아이보리~" 사이좋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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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북경오리@드코이 Peking duck@Decoy 
웨스트빌리지 에드 숀펠드와 조우 엥의 바에서 제공하는 페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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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빗은 차이나타운 모트스트릿의 페킹덕 하우스(Peking Duck House)를 좋아한다. 셰프가 구운 오리를 가지고 나와 자르는 퍼포먼스에 BYOB가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분위기가 우아한 식당 중 하나일듯.



29-bee-sting.jpg Photo: flicker
29. 벌침 피자@로버타 피자 Bee Sting@Roberta’s Pizza
브루클린 부쉬윅의 인기 피자리아 로버타는 운영권 쟁탈전으로 동업자들끼리 법정에 가는 불미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피자의 맛이 변할까? 짭쪼름한 소프레싸타와 꿀 토핑의 벌침(bee sting pizza). 

*컬빗이 꼽는 최고의 피자는 물론 디파라의 시칠리안 사각 피자, 2위는 캐롤가든의 루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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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치즈케이크@주니어즈 Cheesecake@Junior’s
오리지널은 브루클린 플랫부시 애브뉴에 지점은 타임스퀘어, 그랜드센트럴 등. 크리미한 뉴욕 치즈 케이크.

*컬빗은 이스트빌리지 베네이로 혹은 브루클린 캐롤가든 몬텔레오네의 촉촉한 이탈리안 치즈 케이크를 선호한다.


002-ganso-ramen (3).jpg 간소라멘
31. 시오 라멘@아이반 라멘 Shio ramen@Ivan Ramen
유대인 국수 구루 아이반 오킨의 '아이반 라멘'은 호밀 국수에 기름진 국물이 특징. 시오라멘은 소금간 국물이다.

*컬빗은 아이반 라멘에 실망했다. 국물은 설겆이 물같고, 덮밥의 밥은 더깽이라 먹을 수 없었다. 대신 브루클린의 간소(Ganso) 라멘을 추천한다.


32. 오이스터와 진주@퍼 세  Oysters and pearls@Per Se
미슐랭 3스타, 토마스 켈러가 지휘하는 퍼 세의 애피타이저. 생굴, 캐비아와 타피오카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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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베이글@앱솔루트 베이글 Bagel@Absolute Bagels
그다지 크지 않고, 쫄깃하며, 바삭한 베이글. 넉넉한 크림치즈.

*컬빗은 컬럼비아대 인근에 살면서 문닫은 H&H 베이글과 앱솔루트 베이글을 종종 찾았다. 앱솔루트는 적당한 크기에 미니 베이글도 구비하고 있었으며, 크림치즈 대신 담백한 두부잼(tofu spread)를 발라 가벼운 베이글을 즐겼다.

34. 초콜릿 바브카@브레드 베이커리 Chocolate babka@Breads Bakery
시트콤 '사인펠드'의 에피소드로 유명한 유대인 빵. 초콜릿과 시나몬 두 종류 인기가 막상막하. 

*컬빗은 어퍼웨스트 수퍼마켓 제이 바(Zabar's)의 초콜릿 바브카를 동료들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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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파이시 쿠민 양고기 수타국수@시안 페이머스 푸드 Spicy cumin lamb hand-ripped noodles@Xi’an Famous Foods
플러싱 푸드코트에서 출발한 국수집 시안(서안)은 아들의 마케팅 솜씨와 셰프 안소니 부르댕의 방문으로 히트하며, 지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고추기름을 두른 양고기 수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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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의 시안 지점에 가보았으나, 고추기름 범벅으로 국수와 야채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보다는 차이나타운 이스트 브로드웨이의 난주(Lam Zhou Handmade Noodle)가 중국식 짜장면도 한수 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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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양갈비@킨즈 스테이크하우스 Mutton chop@Keens Steakhouse
스카치 한잔과 함께 즐기면 좋은 양갈비 구이.

*한인타운 인근 스테이크하우스 킨스에선 오래전 스테이크를 시도했는데,  쥐가 나타나는 바람에 경악했다. 몇년 뒤 바에서 
햄버거와 코브 샐러드를 시켰다. 스테이크와 새우가 듬뿍 나와서 포만감을 느꼈다.
 

palm-1.jpg Photo:Plaza Hotel
37. 뉴요커 티@팜 코트 The New Yorker Tea@The Palm Court
플라자 호텔 안 팜코트에서 즐기는 차 한잔. 스타 요리사 제프리 자카리안에 의해 새로 메뉴가 바뀌었다. 앙증맞은 샌드위치, 미니 디저트와 함께 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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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빗은 건너편 피에르 호텔의 E Two Bar에서 애프터눈을 좋아한다. 미니 샌드위치, 머핀, 타트, 케이크 3단에 무제한 티가 비교적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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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섁 버거@셰이크 섁 ShackBurger@Shake Shack
예전엔 매디슨스퀘어파크에 줄이 늘어섰는데, 이젠 뉴욕 도처에 셰이크 섁이 있다. 우리 동네에도 2곳, JFK 공항, 듀바이, 모스크바, 런던까지 진출했다. 토스트한 마틴 포테이토 롤에 고급 정육 공급처인 팻 라프리다의 쇠고기, 그리고 일급비밀인 섁 소스.

*컬빗은 사실 셰이크섁 버거보다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셰이카고 독을 더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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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이스터 팬 로스트@그랜드센트럴 오이스터 바 Oyster pan roast@Grand Central Oyster Bar
아름다운 기차역 안 오이스터 바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블루 포인트 오이스터에 크림, 토마토 소스를 가미한 걸직하고, 고소한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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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빗은 랍스터, 굴, 조개, 스캘롭이 들어간 콤비네이션 팬 로스트를 나누어 먹는다.


 
40. 리틀넥 클램@조니즈 리프 Littleneck clams@Johnny’s Reef
브롱스 인근 시티아일랜드에 자리한 씨푸드 전문식당. 현금만 받음.

*오이스터 바의 클램과 52스트릿 스테이크하우스 갤러거의 클램이 신선했다. 수퍼마켓 중엔 어퍼이스트사이드의 그레이스가 특히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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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솔티 핌프@빅 게이 아이스 크림 The Salty Pimp@Big Gay Ice Cream
트럭으로 출발, 이스트빌리지에 부티크를 차렸다. 더글라스 퀸트와 브라이언 페트로프의 창조적인 솔티 핌프(로비브룩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돌체 드 레체와 씨 솔트를 뿌린 후 초콜릿에 담갔다가 준다)는 최고 인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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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카츠 델리카테슨 Pastrami@Katz’s Delicatessen
호밀 식빵 안의 파스타라미 햄 샌드위치는 가장 뉴욕적인 식사.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오르가즘 장면으로 유명해진 카츠에선 파스트라미와 콘비프 중 택일하는 것이 짜장면과 짬뽕을 고민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래서 선택은 콤비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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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토로@스시 야스다 Toro@Sushi Yasuda
뉴욕에서 가장 청결한 패티 투나를 맛볼 수 있는 곳. 우리가 콘크리트 정글에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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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시 야스다는 실망적이었다. 밥알이 작고, 야들야들. 팁을 안받기로 해서 환영이지만. 컬빗은 47스트릿의 구루마 스시 팬이다.



44. 포르케타 파니노@일 부커 알리멘타리 에 비니에리아 Porchetta panino@Il Buco Alimentari e Vineria
로즈마리와 포크, 크런치한 껍질까지 아름다운 샌드위치.

*돼지고기 식성은 아니지만, 포르케타는 이스트빌리지의 포르케타(Porchetta)로 가야할듯.

45. 맨해튼 클램 차우더@란다조 클램 바 Manhattan clam chowder@Randazzo’s Clam Bar
브루클린 쉽스헤드베이(Sheepshead Bay)에서 맛볼 수 있는 토마토 클램 차우더. 

*오래 전 가보았는데, 허름했다. 맨해튼 클램차우더보다는 크리미한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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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팔라펠@마모운스 팔라펠 레스토랑 Falafel@Mamoun’s Falafel Restaurant
맥두걸 스트릿의 팔라펠 전문 체인. 빠르고,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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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운스는 역시 빠르고, 싼 맛에 반했는데, 어느 날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팔라펠을 먹은 후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 타임(Taim)의 3색 팔라펠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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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감자 크니쉬@요나 쉬멜 크니시 베이커리 Potato knish@Yonah Schimmel Knish Bakery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러스&도터스와 함께 유대인 명물 빵집. 

*왕만두라고 불러도 좋다. 시금치, 감자 속이 들어간 파이만두. 시금치 추천. 스위트 포테이토도 인기있다.

 
48. 스리 랑카 뷔페@라크루와나 Sri Lankan buffet@Lakruwana
스태튼아일랜드에 자리한 스리랑카 뷔페. 파인애플 카레와 타피오카 푸딩이 전형적인 메뉴. 페리 타고 스태튼아일랜드로.

 
sarabeth-iphone-photos-2012-04-05 2285 (2).jpg 사라베스
49. 에그 베네딕트@월도프 아스토리아 Eggs Benedict@The Waldorf Astoria  
잉글리쉬 머핀 위에 수란과 햄.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컬빗은 사라베스의 에그 베네딕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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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베스의 레몬 팬케이크

50. 팬케이크@클린턴 스트릿 베이킹 컴퍼니 Pancakes@Clinton Street Baking Co. 
닐 클라인버그의 보드럽고, 가벼운 팬케이크에 달콤한 단풍시럽의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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