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o Eat at Yankee Stadium?

야구 문외한의 양키 스타디움 먹거리 가이드

농구는 좋아하지만, 야구팬이 아닌지라 평생 야구장에 가본 적이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서울 운동장, 구 양키 스타디움(1923-2008),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 그리고 지난 달 구경간 신 양키 스타디움…

2012년 노동절 주간 디트로이트 재즈 페스티벌에 갔다가 잘 지은 구장으로 유명하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코메리카 파크로 갔다. 마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추신수 선수가 나온다길래 애국심이 발동하여 가보게 됐다. 회전목마까지 설치한 구장은 마치 놀이 공원같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메리카파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는 회전목마도 있다.

지난 4월 16일 양키 스타디움으로 온 시카고 컵스가 날씨 때문에 하루 2개의 경기를 했다. 시카고 컵스는 1909년 이후 월드 시리즈에서 이기지 못한 ‘염소의 저주’를 받고 있다는 불운의 팀이다. 이 날 야간 경기 때도 봄답지 않은 바람과 추위로 팬들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구경을 하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은퇴를 선언한 데릭 지터를 구장에서 보는 것도 좋을듯해 망원경까지 갖고 갔다. 이날은 전기 영화도 나온 재키 로빈슨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두 팀 모두 42번을 달고 나와 더욱 선수들이 헷갈렸다. 

 데릭 지터

공사비 15억 달러가 들어갔다는 신 양키 스타디움은 사실 구 야구장과 얼마나 다른가도 볼 겸 갔지만, 야구 문외한이 육안으로 알기는 어려웠다. 역시 야구 경기보다는 먹거리에 더 관심이 있었다. 

MoMA가 보수 공사 후 뮤지엄 내 식당 업그레이드 바람을 일으킨 것처럼 양키 스타디움도 2009년 4월 오픈한 후 핫도그와 햄버거, 맥주에서 더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일본 선수 마사히로 다나카, 히로키 구로다, 이치로 스즈키가  맹활약하면서 키코만 간장이 스폰서가 됐으며,  스시와 우동도 등장했다.

 

말리부 루프데크의 평범한 햄버거와 핫도그.

브롱스 바머 핫도그. 핫도그 치곤 가격이 비싸다.

브라더 지미 BBQ의 풀드포크와 나초.

뉴욕 최고의 고깃간으로 알려진 어퍼이스트사이드 로벨스가 양키 스타디움에 진출.

로벨스의 프라임미트 샌드위치.

필라델피아의 명물 치즈 스테이크 벤더.

치즈 스테이크, 역시 남성팬들의 줄이 이어졌다.

노리타의 이탈리안 샌드위치점 팜도 양키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치킨 파미잔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마사히로 다나카, 히로키 구로다, 이치로 스즈키 등 일본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스시와 우동도 등장.

양키롤은 스파이시 투나, 아보카도, 씨위드 샐러드, 게살로 말은 후 옐로테일과 캐비아를 얹었다.

양키 스타디움 새 먹거리 

이외에도 양키 스타디움이 4월 발표한 새 메뉴는 다음과 같다.

•       치킨&와플 카트@the Great Hall, Gate 6.

• 타코와 엠파나타(아르헨티나 만두)@Section 321.

• 스위트프로스 프로즌 요거트 스탠드Sweetfrog Frozen Yogurt Stand @Section 224.

• 파파 존스 피자@층층이 

• 무제한 팝콘 버켓($12)@층층이

• 베이컨 체다 버거와 코코넉 럼 BBQ 훈제갈비@ 말리부 루프탑 데크(300 level)

• 프레시컷 프렌치 프라이

• 3분 피자@짐빔 스위트 라운지 & 델타 SKY360° 스위트 

• 레드 스태그 글레이즈드 BBQ 윙@짐 빔 스위트 라운지

• 스페셜티 드링크 메뉴@토미 바하마 마를린 바(100, 200 levels) 

 

 

http://newyork.yankees.mlb.com/nyy/ballpark/index.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