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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홀로 걷다...조각의 쌍두마차

MoMA 전후 여성작가 <5> 루이스 네벨슨 Vs. 리 본테쿠

 

Louise Nevelson (1899-1988) Vs. Lee Bontecou(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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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네벨슨(Louise Nevelson, 왼쪽)과 리 본테쿠(Lee Bontecou)

 

 

여성 조각가 루이스 네벨슨(Louise Nevelson, 1899-1988)과 리 본테쿠(Lee Bontecou, 1931- )는 1세대를 넘는 32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점도 엿보인다.

 

둘다 부모 직업의 영향을 받았다. 네벨슨의 아버지는 벌목꾼이자 고물상회 주인이었고, 본테쿠의 아버지는 무동력 항공기 제작자, 어머니는 잠수함 발신기 조립일을 했다. 덕분에 미술의 전통적인 오브제로부터 벗어나 실험적인 소재들을 작품에 끌어들일 수 있는 안목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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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Nevelson, Big Black, 1963, Painted wood, MoMA (Center) from Making Space: Women Artists and Postwar Abstraction(April 15–August 13, 2017)

 

 

네벨슨은 1930년대와 본테쿠는 50년대 뉴욕아트스튜던트리그(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에서 수학했다. 하지만, 이들은  '뉴욕 스쿨'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가 풍미하던 시절에도 어떤 사조(ism)에도 귀속되지 않은 채 비관습적인 소재와 독특한 기술로 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두 작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 작가'로 규정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들이 여성운동과 페미니스트 작가들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후대 작가 에바 헤세, 키키 스미스, 주디 시카고 등 여성작가들 뿐만 아니라 도날드 저드와 로버트 그로버도 루이스 네벨슨과 리 본테쿠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하지만, 네벨슨이 지속적으로 전시를 하면서 다양한 장르에서 늘 주목을 받는 삶이었다면, 본테쿠는 30여년간 은둔해서 작업했던 양과 음처럼 대조적인 작가였다.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걸었던 치열한 두 여성 조각가들의 삶을 돌이켜 본다.

 

 

뚝심의 카멜리온 아티스트

루이스 네벨슨 Louise Nevelson (1899-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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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9년 러시아(현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리아 벨리오스키(Leah Berliawsky), 다섯살 때 미 메인주 로클랜드로 이주했다.

 

# 아버지는 벌목꾼으로 일하다가 고물상회를 열었다. 이후 야적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부동산중개업자가 됐다.  이것이 훗날 루이스 네벨슨의 작품에 영향으로 주게 된다. 

 

# 어머니는 메인주의 소수계 유대인으로서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어머니는 진한 화장과 화려하게 차려입기를 즐겼다. 네벨슨이 패셔니스타가 된 것도 어머니 영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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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Nevelson, Big Black, 1963, Painted wood, MoMA

 

#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9살 때 공립도서관에서 잔다르크의 석고모형을 본 후였다. 그후 고등학교에서 드로잉 수업을 들으며, 농구부 주장을 맡았다. 

 

# 네벨슨은 메인주의 뿌리깊은 인종차별과 집에서는 히브리어, 밖에서는 영어를 쓰는 이중언어 생활에서 탈피하기 위해 뉴욕을 꿈꾸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동네 법률사무소에서 속기사로 일하던 중 선박회사를 운영하는 찰스 버나드를 만나 보스턴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뉴욕으로 이주하게 된다.

 

 

Pocantico Hills, 1969.jpg 1961 포칸티코힐에서 루이스 네벨슨

 

# 뉴욕 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남편의 집안 반대에 부딪힌다. 1924년 업스테이트 마운트버논으로 이사간 후 부부 사이는 갈라지고, 이혼에 이른다. 하지만, 남편의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

 

# 먹고살기 힘든 시절 네벨슨은 아들 마이크와 거리의 나무를 주어다가 장작개비로 쓰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장작개비는 네벨슨의 모티프가 된다. 네벨슨은 자신을 "오리지널 리사이클하는 이"로 부르곤 했다. 

 

# 1931년 작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아들을 전 남편에게 보낸 후 자신은 전남편에게서 받았던 다이아몬드 팔찌를 팔아 유럽으로 갔다. 뮌헨에서는 한스 호프만을 사사한 후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여행했다. 그리고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아트스튜던트리그에 강사로 온 한스 호프만에게 배웠다. 

 

 

Atmosphere and Environment X at 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New Jersey.JPG

Louis Nevelson, Atmosphere and Environment X, Princeton University

 

# 1933년부터 디에고 리베라를 만나 조수로 일하면서 리베라와 열애에 빠진다. 이 때문에 자신이 찬미했던 프리다 카를로를 분노시키기도 했다. 1937년 WPA(Works Progress Administration) 프로젝트 하에서 미술 강사로 일했다.

 

# 첫 개인전을 연 것은 1941년. 하지만, 주목받은 것은 1943년 동네 구두닦이의 상자를 가져다 MoMA에 전시해 언론에 소개되면서부터였다.   

 

# 1959년 MoMA의 '미국 미술가 16인전(16 Americans)'에 로버트 라우셴버그, 재스퍼 존스, 엘스워스 켈리 등과 함께 소개됐다.

 

16americans-moma.jpg MoMA의 16인 미국미술가 전에서 네벨슨의 작품

 

#1962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에 작품을 소개했고, 베니스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를 만난다.

 

#1967년 휘트니뮤지엄에서 첫 회고전, 1980년 다시 휘트니에서 두번째 회고전 'Atmospheres and Environments'을 열었다. 

 

#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육중한 조각 작품으로 터부를 깨면서 1970년대 여성운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 주디 시카고, 조안 스나이더 등이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nevelson-square.jpg 네벨슨 예배당

 

# 네벨슨은 유대교도였지만, 1975년 맨해튼 미드타운의 세인트 피터스 루터란교회의 예배당(Chapel of the Good Shepherd at Saint Peter's Church, 619 Lexington Ave.)을 설계하면서 교파를 초월하는 용단으로 주목받았다.

 

# 미술 외에도 다양한 예술 교육을 받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코치로부터 성악 수업을 받았으며, 연극을 공부했고, 무용도 20년 가까이 공부했다. 또한, 패셔니스타로 1977년엔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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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en steel, steel machine parts, black paint - Louise Nevelson Plaza(bet. Maiden Lane & Liberty St.)

 

# 평생 22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1978년 78세의 네벨슨은 로어맨해튼 월스트릿 인근 메이든 레인에 공공미술을 위임받아 7점의 조각 'Shadows and Flags'를 설치했으며, 'Louise Nevelson Plaza'로 명명됐다. 같은 해 뉴욕과 뉴저지 포트오스리티의 위임으로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 '하늘 문(Sky Gate)'를 설치했으나, 2001년 9/11으로 파괴됐다. 

 

# 유럽 여행으로 시각을 키웠다. 1932년 이탈리아와 프랑스, 1948년엔 영국, 다시, 프랑스와 이탈리아, 1950년엔 멕시코와 구아테말라 등지를 여행하며 원시 콜롬비아 미술을 감상했다.

 

# 네벨슨은 명예박사 학위도 무수히 받았다. 뉴욕대(1976), 컬럼비아대(77),  보스턴대(78), 하버드대(85)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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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루이스 네벨슨, 알 허쉬필드의 네벨슨으로 분한 앤 밴크로프트 일러스트레이션, 앤 밴크로프트.

 

# 희곡작가이자 친구인 에드워드 앨비가 네벨슨은 모델로 한 희곡 '점령자(Occupants)'를 썼고, 2002년 앤 밴크로프트 주연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 사진작가들도 네벨슨의 극적인 얼굴과 스타일을 사랑했다. 로버트 메이플소프, 리처드 아베돈, 한스 나무스 등이 그녀를 카메라 앞에 세웠다. 2000년엔 우정국에서 그녀가 담긴 우표를 발행했다. 

 

 

stamp.jpg 네벨슨 우표

 

# 1988년 사망 당시 자산은 1억 달러에 이르렀다. 친구이자 25년간 조수였던 다이아나 맥권과 아들 마이크 네벨슨의 재산 분쟁이 벌어졌다. 2005년 손녀 마리아 네벨슨이 비영리재단 루이스네벨슨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 http://www.louisenevelsonfoundation.org

   

 

자연과 기계와의 긴장, 디스토피아 세계관

리 본테쿠 Lee Bontecou (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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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년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나 업스테이트 뉴욕 웨스트체스터에서 성장했다. 

 

# 본테쿠의 작업은 제 2차 세계대전과 부모의 영향을 깊게 받는다. 공학자였던 아버지는 전쟁 때 무동력 항공기를 군대에 판매했으며,  어머니는 군수품 공장에서 잠수함 발신기를 조립했다. 이로써 어려서 공학과 기계에 대해 친숙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한편,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 인근 작은 섬에 살던 할머니의 집에서 여름철을 보내면서 자연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이때 공상과학(SF) 소설을 읽거나 해저생활에 대해 공부하곤 했다. 자연과 기계 간의 긴장이 훗날 작품에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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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c.1957-58, terraco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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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1969, vacuum-formed plastic, ca. 18 x 35 x 13 in,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엄은 미자연사박물관이다. 어렸을 때 그녀의 영웅은 피카소나 마티스가 아니라 고비사막의 고생물학자 로이 채프만 앤드류스였다. 

 

# 매사추세츠주 브래드포드대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해 아트스튜던트리그에 들어갔다.  처음엔 회화를 공부하다가 조각으로 전환, 윌리엄 조라크를 사사했다. 여름엔 메인주 스코웨건회화조각학교에서 용접을 배운 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로마에서 유학했다. 1971년부터 1991년까지 브루클린칼리지에서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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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1961, Welded steel, canvas, black fabric, rawhide, copper wire, and soot, MoMA

 

# 1960년대 작가로서 초기에는 중고 캔버스와 컨베이어 벨트나 우편낭 등 파운드 오브제로 감긴 용접강관 작품이 주를 이루었으며, 추상적이지만, 전쟁의 야만성을 상기시키는 작품들이 비평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영화 '매드 맥스'와 '블레이드 러너'에 나옴직한 디스토피아적인 이미지에 '에일리언'적인 돌연변이 생물의 이미지가 주목을 끌었다. 문명과 기술, 미래와 성, 블랙홀, 천국과 지옥 등 공상과학적인 유기체물이 종종 등장한다.

 

# 초기 조각은 자코메티 스타일의 길게 늘어트린 새였으며, 움베르토 보치니같은 이탈리아 미래파와 알렉산더 칼더에서 영감을 받아 훗날엔 모빌 조각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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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detail). 1980–98. Welded steel, porcelain, wire mesh, canvas, wire, and grommets, MoMA, Photo: Jonathan Muzikar.

 

# 자연과 산업 간의 긴장감을 표현하는데 금속, 종이, 플래스틱, 톱날, 철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용접할 때 발견한 검댕이를 뿌리는 작품이 본테쿠의 특징이 되었다.

 

# 리 본테쿠는 1960년대 파워 아트딜러 레오 카스텔리의 갤러리에서 재스퍼 존스, 프랭크 스텔라, 로버트 라우셴버그와 나란히 전시되었다. 이때 카스텔리 소속 여성작가라고는 루이스 부르주아와 리 본테쿠 뿐이었다. 

 

# 이탈리아로 정기적으로 여행을 가서 공공미술과 건축을 공부했다. 특히 이탈리아 광장, 조각과 고대 그리스 로마, 알베르토 자코메티에게 영감을 준 고대 에트루리아 미술에 특별히 흥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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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Relief, David H. Koch Theater, NYC

 

# 필립 존슨이 설계한 링컨센터 데이빗 H. 코크 시어터에 대형 조각이 걸려있다.

 

# 1960년대 본테쿠의 작품은 회화와 조각 사이의 독특한 영역으로 묘사되었다. 조각가 도날드 저드는 본테쿠의 작업에 대해 "자신의 존재감, 형태, 파워를 주장하며, 자체로 오브제가 된다"고 언급했다. 어느 비평가는 "자연과 허구 사이의 시너지가 그로테스크한 변형특질로 자연스럽게 변형되는 창작물"이라고 평가했다.

 

# 1970년대 페미니스트 미술운동에서 본테쿠 작품 속의 구멍은 여성 성기로 읽혀졌고, 중심의 이미지가 된다. 하지만, 본테쿠는 이를 부정했다. 혹자는 검댕이에 그을러진 "블랙홀이 강력하고 치명적인 허공"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 1965년 사진작가 윌리엄 자일스(William Giles)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1977년 펜실베니아주 인구 400여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이주했을 때 미술계에서는 성공한 작가 부인의 유명세를 대처하기 어려워서 떠났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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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30년 이상 전시 공백 끝에 미 대도시 대규모 순회 회고전으로 리 본테쿠는 세상 밖으로 컴백했다. LA해머뮤지엄,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뉴욕의 MoMA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전시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때 리 본테쿠의 오비소니아 자택에서 행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명인간, 내부자들의 아웃사이더"라고 전했다.  

 

# 2010년 MoMA는 "모든 감각에서 전적인 자유(All Freedom in Every Sense)'라는 타이틀로 다시 본테쿠 회고전을 열었다. 

 

# 리 본테쿠는 비관습적인 소재와 기술로 어느 시대나, 특히 추상표현주의같은 유파에 귀속되지 않은채 무소의 뿔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조각가 에바 헤세는 리 본테쿠의 작업실에 다녀온 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껍질을 벗는 것 같다"고 회고했다. 또한 조각가 키키 스미스는 "고등학교 때 본테코의 작품을 본 후 절대 잊혀지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상당한 존재감이 있었다. 미스테리이며, 이상한 작품, 어떠한 원시적인 활동 후의 잔재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000.jpg *MoMA 전후 여성작가와 추상화의 공간을 만들다(4/15-8/13) 연재 순서

 

#1 두 여성 조각가의 유년기와 트라우마 일기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1911-2010) & 에바 헤세 Eva Hesse (1936-1970) 

 

#2 마초 추상표현주의와 여성 쌍두마차 

조안 미첼 Joan Mitchell (1925-1992) & 헬렌 프랭켄탈러 Helen Frankenthaler(1928-2011)

 

#3 초미니멀리즘과 화려한 캔버스: 천재성과 광기 사이

아그네스 마틴 Agnes Martin(1912-2004) &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1929- )

 

#4 유명 화가의 아내 화가로 산다는 것

리 크래스너 Lee Krasner (1908-1984) & 엘레인 드 쿠닝 Elaine de Kooning (1918-1989)

 

#5 무소의 뿔처럼...대형 조각의 에너지

루이스 네벨슨 Louise Nevelson (1899-1988) & 리 본테쿠 Lee Bontecou(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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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ntecou, Untitled, 1961, MoMA (Left) from Making Space: Women Artists and Postwar Abstraction(April 15–August 13, 2017)

 

*MoMA 전후 여성작가와 추상화의 공간을 만들다(4/15-8/13)

 

The Museum of Modern Art

개방시간: 월, 화, 수, 토, 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 30분, 금요일 오후 8시.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휴관. ♤입장료: 성인($25), 65세 이상($18), 학생($14). *금요일 오후 4시 이후는 무료. 11 West 53rd St. www.moma.org.

 

 

*현대미술의 시작과 끝: MoMA 하이라이트

*아그네스 마틴 회고전@구겐하임

*다큐멘터리 '에바 헤세' 리뷰

*이상한 미술나라의 앨리스, 야요이 쿠사마

*천재화가와 두 여인: 잭슨 폴락과 리 크래스너

*앤 트루이트의 '교차로'@볼티모어뮤지엄

*브라질 구체미술의 기수 리지아 파페 회고전@메트 브로이어

*쿠바 여성작가 101세 휘트니뮤지엄 회고전

*조지아 오키프의 옷장을 열다@브루클린뮤지엄

*뉴욕 스토리 <255> 조지아 오키프의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