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NY 2018: 브루클린 다임 세이빙스 뱅크는 지금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브루클린 다임 세이빙스 뱅크는 지금
Photo by Bic Banana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Photo: Bic Banana
오픈하우스 뉴욕 2018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 브루클린 다임 세이빙스 뱅크(Dime Savings Bank of Brooklyn)의 문을 몇년 간 닫혀있었다. 플랫부쉬 애브뉴 주변의 대규모 개발공사 소용돌이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고 있던 클래시컬 리바이벌 건축물 다임 세이빙스 뱅크는 사라지지는 않는다. 1994년 외부와 내부가 모두 뉴욕시 랜드마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2018 오픈하우스 뉴욕(Open House New York)을 기해 13일 오후에 은행이 개방됐다. 디켈프애브뉴 주변 땅은 파헤쳐지고, 주니어즈 치즈 케이크 건물과 삼각형을 이루며 고색창연하게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는 여전히 판테온처럼 웅장하다.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Photo: Bic Banana
브루클린 다임 세이빙스 뱅크는 우리동네 브루클린 하이츠의 또 하나의 멋진 체이스 뱅크(전 People's Trust Bank)를 설계한 모우브레이와 우핑거(Mowbray & Uffinger)의 설계로 1906년 건축된 건물이다. 1931년 할시, 맥코맥 & 헬머(Halsey, McCormack & Helmer)가 확장 공사를 했다. 미건축가협회(AIA)가 훌륭하다고 인정한 인테리어가 압권이다.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다임스 세이빙스 뱅크의 모티프는 상업과 교역의 신 머큐리가 새겨진 10센트 동전 다임(dime).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다임을 사용한 장식이 곳곳에 있다. 붉은 대리석 칼럼 12개가 판테온처럼 받치고, 다임 동전을 확대한 장식의 디테일과 원통형 시계가 화려하다. 훗날 뉴욕 다임세이빙스 뱅크(Dime Savings Bank of New York)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4년 뉴욕시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Postcard(left), 9 Dekalb by SHop Architects
다임 뱅크는 2002년 워싱턴뮤추얼에 매각됐다가 2008년 다시 JP 모건 체이스에 팔렸다. 그리고, 부동산 개발업체 체트릿(Chetrit)에 의해 9천만 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주니어 치즈케이크의 건물과 공중권을 4500만 달러에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엔 73층 (1066피트 높이)의 주상 복합 건물이 올라가며 브루클린 최고층의 빌딩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름은 The Dime, 설계는 인근 바클레이 센터의 SHoP Architects.
Dime Savings Bank of Brooklyn
9 Dekalb Ave. Brook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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