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용훈씨 메트오페라 '카르멘' '아이다' 주연
*테너 이용훈(Yonghoon Lee)씨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8-19 시즌에 컴백한다. 1월 7일부터 베르디 작곡 '아이다(Aida)'에서 이집트 사령관 라다메스 역을 맡아 타이틀롤의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와 호흡을 맞춘다.(공연일은 1/7,11, 14, 18). 이용훈씨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비제 작곡 '카르멘(Carmen)'에서 돈 호세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카르멘 역은 프랑스 출신 메조소프라노 클레망틴 마르겐느(공연일은 10/30, 11/3, 6, 10, 15). 러시티켓 $25부터. https://www.metopera.org/season/2018-19-season/carmen
선교하는 테너 이용훈 Yonghoon Lee
Yonghoon Lee
“이용훈은 뛰어난 테너다. 미남인 데다가 젊으며, 무대에서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듀엣이나 앙상블 중에도 잘 들을 줄 아는 세심한 성악가다. 그는 ‘겸손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 감동적이며 진지한 돈 카를로로 분했다."
-뉴욕 타임스-
“훌륭한 발성을 지닌 돈 호세로 인상적인 데뷔….”
-시카고 트리뷴-
“파워, 진폭과 우아함을 겸비한 인상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다. ‘꽃 노래’(La fleur que tu m'avais jetee)는 단연코 그날 저녁의 클라이맥스였을 것이다. 이용훈은 정열적이고, 섬세한 감정과 연기로 노래해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다.”
-클래시컬 리뷰-
2010년 11월 메트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이용훈씨와 로베르토 알라냐가 더블 캐스팅된 '돈 카를로' 포스터를 보는 관람객.
-2007년 9월 프랑크푸르트오페라의 ‘돈 카를로’로 유럽에 데뷔했다. 미국 데뷔가 늦었는데.
"사실 전에 미국 데뷔 일정이 있었다. 메트오페라의 새 프로덕션 '토스카(Tosca)에 마르첼로 알바레즈(Marcelo Alvarez)와 함께 캐스팅됐었는데, 나와 매니저가 볼로냐에서 베르디의 '가면 무도회'에 더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그것 역시 새 프로덕션에 스타 캐스팅으로 아주 큰 무대였다. 어짜피 그때 이미 '돈 카를로'를 제의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정복하지 않은 장소인 볼로냐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태리 제정 문제로 갑자기 취소됐다. 신시내티 오페라하우스에서 '돈 카를로' 데뷔도 유럽 일정으로 취소되어 미국 오페라 데뷔가 늦어졌다. 아무튼 이제 시카고 릴릭 오페라에서 '카르멘'으로 데뷔하게 되었지만, 큰 성공 가운데 훌륭한 리뷰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극장측과 배우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메트오페라에 데뷔하는 소감은.
"뉴욕에 있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기회이며, 그 분을 증거할수 있는 곳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그 극장에 있는 이들에게, 같이 노래하는 동료들에게, 또 관객들에게."
-돈 카를로는 어떤 인물인가?
"돈 카를로는 비운의 인물로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을 아버지에게 빼앗기어 1막에 엘리자베스와의 첫 만남의 순간을 제외하고, 전체 오페라 연주 내내 괴로워하고 분노하는 그런 역할이다. 하지만 중간에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로드리고라는 진실한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들이 간간이 감동을 준다."
A scene from Act 2 of Verdi's "Don Carlo." Photo: Ken Howard/Metropolitan Opera (c) 2010
-오페라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데뷔 자체를 주목받는 장소, 프로덕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보기드문 커리어를 갖게됐다. 아마도 데뷔를 뉴 프로덕션으로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을 것이다. 뉴 프로덕션은 오페라 가수라면 너나 할것 없이 꼭 해보고 싶어한다. 그 극장에서 한 해 뿐만 아니라 향후, 길게는 20년 이상 계속해서 같은 프로덕션의 공연을 올리게 된다. 워낙 뉴 프로덕션을 제작하는 것이 극장 측에선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가수들, 지휘자를 뽑아 선을 보여 반드시 성공을 이끌어내려 한다.
그래서 더욱 언론의 집중을 받고,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성공과 얼굴을 걸고 하는것이 뉴 프로덕션이다. 중급 이상 극장은 한해 1~2 작품, 메트처럼 대형 극장의 경우에만 한해에 무려 5작품 이상 뉴 프러덕션을 무대에 올린다.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니까. 그래서 요즘처럼 어려울 땐 공동 제작을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번 메트의 '돈 카를로'도 그런 경우다."
-뉴 프로덕션 데뷔라서 부담이 클텐데.
"아무튼....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첫 데뷔를 2007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의 '돈 카를로'로 하면서 모든 매체가 집중된 가운데 한셈이다. 망했다면, 절대 유럽서 발을 못 붙였을 것이다. 그야말로 대 망신이었겠지만, 큰 성공을 허락하셔서 자연스럽게 그 첫 데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실력보다 하나님 은혜로 생각하니, 신앙심이 깊은 것 같다.
"그 후에도 ...참 놀라운 일이 있었다. 나는 사실 오페라 가수가 본업은 아니고, 찬양 선교사다. 오페라 가수를 도구로 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가는 곳마다 찬양간증집회가 있고 단기선교를 매년 간다. 이번에도 시카고 오페라에서 일 하기전에 먼저 자메이카의 선교사님과 그곳 어린이들을 돕는 찬양과 간증 집회를 했었다. 국제기아대책 선교기구 'Food for the Hungry'라고 자메이카에서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영과 육의 빵을 지원하는 그런 집회였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나누게 되었다."
Yonghoon Lee as Don José and Clémentine Margaine in the title role of Bizet's "Carmen." Photo: Marty Sohl/ Met Opera
-오페라와 선교를 병행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후 벨기에서 '토스카(Tosca)' 공연을 했고, 후엔 토론토에서 전도 집회에 가기로 되어 준비하고 있었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매니저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너무나 축하한다며 전설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갑자기 날 부른다는 연락이었다. 스페인에서 '돈 카를로'를 하는데 올 스타 캐스팅의 화려한 무대였고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너 마르첼로 지오르다니(Marcello Giordani)가 취소해서 돈 카를로를 급히 찾는 중이라고 했다.
마젤은 나의 성공적 유럽 데뷔 소식을 듣고, 공연 DVD를 본 후 직접 캐스팅했다는 것이었다. 이 공연을 성공한다면 앞으론 그야말로 A+ 무대에서 공연하게되며 그 레벨의 아티스트들과 일하게 되며 이용훈 이름 값도 크게 변화될 기회라며 흥분했다. 당장 공연이 끝나고 그 다음날 스페인 행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 너무나 기쁘고 인생에 성공의 기회를 잡는 그런 순간이었는데... 나의 사명과 하나님과의 약속이 내 맘속에 있었다. 그래서 일단 'No'를 했다.
다만 이 집회 후에 갈수 없겠냐고 사정했다. 하지만 오프닝이 얼마 남지않은 시점에서 돈 카를로 없이 '돈 카를로' 오페라 리허설을 강행한다는것이 극장 측에선 불가능했다. 당시 그 자리를 차고 들어가려는 5명의 테너들이 기다리고 있던 하루를 다투는 그런 상황이었다.
매니저는 너무나 당황해 하며 큰 실망을 했고, 우리는 1시간 넘는 논쟁을 했다. 매니저는 '도대체 얼마를 주길래 거길 가려하냐?'구 물었고, 나는 '한푼도 받지 않는다'라고 했더니 이해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이 기회는 나에게 다시 오지않는 기회라며, 이 기회를 끝까지 놓치기 싫어서 자신의 돈으로 지불할테니 우리 가수 중 좋은 테너를 대신 토론토로 보내겠다고 까지 제안하며 나를 스페인으로 보내려고 설득했다. 하지만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부름이었기에 마지막 결정으로 'No'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매니자와 좋지않게 전화를 끊게 되었다."
-성악가로서 포기하기 쉽지 않은 제안이었을텐데.
"솔직히 너무나 'No'라고 하기 싫었는데.... 나도 전화를 끊고 눈물을 흘렸다.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솔직히 너무나 좋은 절대 성공의 기회를 놓친 것이 속상했고, 둘째 인간 이용훈은 할 수 없는 결정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동했다. 나같은 사람이 뭐라고, 이렇게 관여하시는지..."
2012년 9월 메트오페라 '카르멘' 공연 후 커튼콜에서 이용훈씨.
-그래서 로린 마젤과의 데뷔 기회를 영영 놓쳤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후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와서 아내와 같이 캐나다 행을 준비하는 중 매니저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도 예상한 전화였다. 좋지않게 끊었기에 '다시는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다. 역시 목소리가 어두웠는데....
그는 'You are so lucky, Maazel wants you! so you can go to Valencia after your Mission.'이라고 헸다. 그때 난 너무나 놀랍고 기뻐서 그저 펄쩍펄쩍 뛰었다. 그 일을 내게 허락하신 것도 기뻤지만, 그보다 주님의 맘과 그 행하시는 일이 얼마나 기가막힌지가....더욱 날 미치도록 기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제가 얄미워 다른 사람을 추천했는데, 마젤이 마젤이 나를 불렀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분이 왜? 하나님께서 그분의 맘을 만지시지 않으셨다면, 그런 결정은 불가능 한 것이다. 그 후에 그 집회뿐만아니라 마젤과의 공연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세계의 메이저 극장에서 계약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성공의 비결이 하나님의 은총인가, 재능보다도?
"나는 참으로 커리어를 자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많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처럼 오랫동안 노력에 의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에 의해 이 자리에서 그 분의 뜻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야말로 은혜로 있는 것이다. 혹 나의 이름이나 커리어가 부각되어지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고 두렵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거짓된 말이 되기 때문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오페라 무대에서는 나를 드러내야 하고 내가 그 누구보다 가장 드러났을때 '성공'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신 나의 삶은 나는 죽고, 예수그리스도께서 드러나야 하는 삶으로 그분의 능력이 껍데기인 나를 통해 드러나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능력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런 놀라운 것이다. 이런 놀라운 것들을 공연 때마다 경험하게 하신다."
Carmen(Anita Rachvelishvili) and Don José(Yonghoon Lee), 2012.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오페라와 선교를 어떻게 조율하나.
"내 삶에 있어 선교와 공연이 둘로 나눠지지 않다. 주님께서 나를 공연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셔서 그 곳에서 하나니의 나라를 이루라는 사명으로 내게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또 너무나 놀라운 것은 공연하는 장소마다, 미리 계획하는 것이 절대 아닌데, 예비된 하나님의 집회, 잔치가 있어 항상 저를 사용하신다.
지난 시즌엔 연주 일정으로 1년 동안 집에 가지 못했다 유럽에 있는 동안 공연 장소마다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집회를 하게 되었고 큰 은혜를 나눌 수 있었다. 이렇게 다니며 연주와 함께 사명을 당감하지만 시간의 십일조로 드리며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현지에 가고 있다. 육체적으로 힘들진 모르나, 항상 상상할 수 없는 영육의 회복을 경험하고 재충전되어 돌아와 새 시즌을 맞는다."
-선교에서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은.
"페루 선교에 갔던 기억인다. 안데스 산맥 해발 5000~6000M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잉카 문명의 후예들로 그 산을 지키며 평생 거기서 태어나 거기서 살다 생을 마감한다고 했다. 병이 생겨도 그들이 방법으로 치료하고 안되면 죽는다. 우리가 늘 사용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약품이면 치료할 수 있는 감기나 간단한 상처 같은 것들도 오랫동안 방치하다 결국 다리가 곪아 잘라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 열로 사망하는 일도 생긴다고 했다.
11시간 가까이 버스를 탔다. 버스가 마치 비행기 같았다. 꼬불꼬불 산을 타고 올라가다 턴할 때 보면 완전 하늘에 버스가 떠 있었었고, 구름도 아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다시 5시간 정도 등반을 하면 한 작은 부락을 만날 수 있는데 그곳에 15명 정도 밖에 안살았다. 다들 왜 고산병 약까지 먹어가며 거길 가냐고 종종 물었다. 그런데, 우리가 안가면 그 분들은 복음을 들을 수 없다. 누군가는 가야 하는데, 그게 우리들이라는게 감사하고 영광이다.
그 일대는 화산 지역이라 화산재가 그 산 바닥 전체에 있다. 아무리 살살 걸어도 온 몸에 모래 재가 다 덮혔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결국 그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아무 말 하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났다. 너무나 반갑고, 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주님이 이렇게 우릴 보내셨구나, 그리고 나 역시 주님이 이렇게 찾으셨겠구나 하는 그 예수님의 맘(영혼을 사랑 하는 그분의 맘, 또 나를 사랑하는 그분의 맘)이 내 맘에 확 들어왔다. 정말 눈물이 나서 혼났다. 거기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무슨 의미가 있고, 세상적 지휘가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복음과 함께 서로를 사랑으로 안아주고 만져주고 같이 먹고 자며 행복해하며 웃는 일 밖에 없었다."
-오지에서 선교는 어떻게 하나.
"보통 우리 팀엔 목사님, 일반의사, 치과의사, 찬양팀들이 항상 함께 한다. 워낙 오지를 가서 클래식 음악은 모르지만, 그냥 북치고 노래하면 좋아한다. 그래서 낮에는 동네를 돌며, 한국서 가져간 꽹과리, 북, 장구를 치며 시끄럽게 하면 동네 사람들이 다 나와 쳐다본다. 무슨 일인가.... 그러면 광고를 한다. '오늘 밤 어느 장소에서 노래하는데 초대한다'고. 너무 무료한 생활이기에 그분들은 좋아하며 다 오십다. 그때 나와 같은 사명을 받은 노래하는 동역자들이 준비해간 스패니쉬 민요, 노래를 하며 콘서트를 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간증과 함께 말씀을 나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항상 그 가운데 있어 그 곳에 모인 모두가 다 결신하며 치유의 기사도 허락하신다. 후엔 함께 음식을 나누며, 아름다운 교제를 나눈다.
세계에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새로운 장소에 가면 그 장소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그곳을 향한 주님의 맘을 알게 하시고 그 땅을 품게 하시며 작정된 영혼들을 제게 붙이신다. 또 전에 갔었던 장소에 다시 방문하게 될 땐 예전에 만난 영혼들과 교제하며, 기도 제목을 나누고 신앙생활을 점검한다. 그것이 내가 습관처럼 하는 일이다."
-어떻게 성악을 하게 됐나.
"잘 할줄아는 것도 노래 외엔 없었고, 제일 좋아하는 것도 노래였다. 그런데, 성악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이것을 그만 둬야하는 일이 생겼고, 그후 약 2년 정도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중 기도원에서 기도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목회자나, 전문 선교사로 부름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오페라 가수로 부름을 받게되어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동료 선후배들에게 전 잊혀진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것이다."
이용훈 Yonghoon Lee
1973년 생.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매네스음대에서 석사학위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2004년 메트오페라 콩쿠르와 리치아알바네즈푸치니 콩쿠르에서 우승. 2007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돈 카를로)로 유럽 데뷔, 이후 베를린국립오페라(카르멘), 시카고릴릭오페라(카르멘) 데뷔. 이후 밀라노의 라 스칼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어 드레스덴 젬퍼오페라(토스카), 비엔나국립오페라(토스카, 돈 카를로) 외에도 메트(나부코, 카르멘, 토스카), 뮌헨국립오페라(투란도트), 런던 로열오페라(카르멘) 등에 출연한다. 뉴욕생명샘교회 찬양선교사로도 활동 중이며, 2014년 9월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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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