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76: 정식 2스타, 제주누들바, 아토믹스, 꽃 1스타
76 Michelin Star Restaurants in New York City 2019
정식 2스타 & 제주누들바, 아토믹스, 꽃(Cote) 1스타
셰프들과 레스토랑에는 '하늘의 별'에 비유되는 미슐랭 가이드 스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선정하는 2019 뉴욕 스타 레스토랑이 11월 6일 발표됐다.
미슐랭은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중요하다. 미슐랭이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만큼 프렌치 레스토랑이 유리하다. 장 조지.
2019 뉴욕 미슐랭 3스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5개 레스토랑이다. 세자르 라미레즈의 세프즈 테이블@브루클린페어(Chef’s Table at Brooklyn Fare), 올 뉴욕마라톤에서 뛴 다니엘 험의 일레븐매디슨파크(Eleven Madison Park), 에릭 리퍼르의 르 버나단(Le Bernardin), 마사요시 타카야마의 마사(Masa), 그리고 토마스 켈러의 퍼 세(Per Se)가 부동의 자리를 지켰다. 미슐랭 3스타였던 다니엘(Daniel)과 장 조지(Jean-Georges)는 지난해에 이어 2스타에 머물렀다.
임정식씨의 트라이베카 레스토랑 정식(Jungsik)은 5년째 미슐랭 별 2개를 지켰다. 한편, 퍼세, 노부, 셰프즈 테이블 엣 브루클린 페어 출신 한인 셰프 더글라스 김(Douglas Kim)의 웨스트빌리지 라면식당 '제주 누들 바(Jeju Noodle Bar)'가 뉴욕 국수집 최초로 미슐랭 별 하나를 받았다. 아토보이(Atoboy)의 박정현-엘리아 박 커플의 테이스팅 메뉴 전문 식당 아토믹스(Atomix)는 뉴욕타임스 별 3개를 받은 후 미슐랭 원 스타로 데뷔했다. 사이먼 김씨의 스테이크 하우스 꽃(Cote)도 지난해에 이어 별 하나를 유지했다.
그런가하면, 미슐랭 31개 신기록을 세우고 올해 별세한 셰프 조엘 로부숑(Joel Robuchon)의 뉴욕 레스토랑 두곳이 별을 받았다. 다운타운 라텔리에(L’Atelier)는 투 스타, 르 그릴(Le Grille)은 1스타로 경의를 표했다.
2018년은 뉴욕 레스토랑 업계에 암울한 소식이 이어진 해였다. 세계 곳곳의 맛을 전해주었던 안소니 부르댕의 사망, 요리업계에 불어닥친 #미투로 인한 마리오 바탈리와 켄 프리드만의 추락, 스타 셰프 에이프릴 블룸필드의 고전과 더불어 렌트 상승으로 인한 폐업 소식이 줄을 잇는 가운데 뉴욕 식당계도 부침이 심해졌다.
2019 뉴욕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76
Three Stars ★★★ (5)
Chef's Table at Brooklyn Fare
Eleven Madison Park
Le Bernardin *르 버나단의 초고추장, 김치 소스 메뉴
Masa *마사 자매식당 바 마사(Bar Masa) 테이스팅
Per Se *뉴욕타임스 퍼세 별 2개로 강등
Two Stars ★★
Aquavit
Aska
Atera
Blanca
*Daniel *다니엘 불루 제국의 맛
Gabriel Kreuther (new)
Ichimura at Uchu (new)
Jean-Georges
Jungsik
L’Atelier de Joel Robuchon (new)
Marea
The Modern *일요일엔 BYOB하세요, 모던 바 룸
*Momofuku Ko *모모푸쿠 제국의 맛
Sushi Ginza Onodera
Tetsu Basement (new, *폐업)
One Star ★
Agern
*Ai Fiori *레스토랑 위크 리뷰 by 김수연
Aldea
*Atomix (new) *뉴욕타임스 아토믹스에 별 세개
Babbo
Bar Uchu
Batard
Blue Hill
Bouley at Home
Cafe Boulud *카페 불루에 한식 메뉴 등장
*Cafe China *왕가위 영화 세트같은 카페 차이나(Café China)
Carbone
Casa Enrique
*Casa Mono *뉴욕은 지금 타파스 열풍<1>스페인 식당 가이드
Caviar Russe
Claro (new)
The Clocktower
Contra
Cote (꽃)
Del Posto
Faro
The Finch
Gotham Bar and Grill
Gramercy Tavern
Gunter Seeger
Hirohisa
Jeju Noodle Bar (new) *더글라스 김의 제주 누들바
Junoon
*Kajitsu *미슐랭 스타 일식당 '카지추(Kajitsu)' 사찰음식 8코스 테이스팅
Kanoyama
Kosaka (new)
L’Appart
Le Coucou
Le Grill de Joel Robuchon (new)
Meadowsweet
The Musket Room
Nix
Noda (new)
*NoMad *노매드(NoMad) 로스트 치킨($79)의 맛
Okuda (new)
Oxomoco (new)
*Peter Luger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 테이크아웃
*The River Café *리버카페의 부활
Satsuki
Sushi Amane
Sushi Inoue
Sushi Nakazawa
Sushi Noz (new)
Sushi Yasuda
Tempura Matsui
Tuome (new)
Uncle Boons
Wallse
ZZ’s Clam Bar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이모저모
▶타이어 판촉용으로 출간: 1900년 프랑스의 타이어회사 대표 앙드레와 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판촉용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여행을 권장하기 위했던 것. 미슐랭 가이드는 빨간색 표지를 쓰기에 ‘The Red Bible’로 불리우기도 한다.
▶평가의 기준: 음식의 질뿐만 아니라 청결도, 서비스, 인테리어를 종합해서 매긴다. 3스타는 ‘훌륭한 요리, 여정에서 특별히 가볼만한 곳’, 2스타는 ‘돌아서 가볼만한 탁월한 음식’, 1스타는 '그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식당’이다. 별 외에도 포크와 스푼을 교차한 심볼은 ‘특히 쾌적한 식당’을 말한다.
▶심사관은 익명: 미슐랭 가이드는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도시마다 다른 평가자를 보낸다. 이들은 아무에게도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몇 차례 식사를 하고 점수를 매긴다.
▶생과 사의 문제: 2003년 프랑스의 스타 요리사 베르나르 루와소(Bernard Loisseau)가 미슐랭 3스타에서 2스타로 강등되자 자살했다. 미슐랭 스타는요리사에게 명예이자, 성공의 보증수표인 셈이다.
▶형평성 문제: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에서 발행되므로 프랑스 식당에 친화적이며, 일본 식당에 대한 편애가 특히 심하다. 프랑스 제국주의 시각이 담긴 가이드일 뿐이다. 자동차 여행 시대 타이어 회사가 발행한 식당 평가서로, 인터넷 시대에는 뒤떨어진 편이다.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찾아서
*미슐랭 스타만 19개 알랭 뒤카스의 베누아 100주년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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