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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전설 스티븐 손하임

4월 26일 90세 생일 축하 온라인 콘서트 

 

"Take Me to the World: A Sondheim 90th Birthday Celeb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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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고 있는 스티븐 손하임. Photo: White House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하임(Stephen Sondheim, 1930- )에게 헌사하는 특별 콘서트 "Take Me to the World: A Sondheim 90th Birthday Celebration"가 4월 26일 오후 8시 Broadway.com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Broadwaycom )에서 스트림될 예정이다. https://youtu.be/A92wZIvEU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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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ow: Donna Murphy, Kristin Chenoweth, Raúl Esparza, Meryl Streep, Audra McDonald, Aaron Tveit, Kelli O'Hara, Maria Friedman; Bottom row: Katrina Lenk, Michael Cerveris, Mandy Patinkin, Bernadette Peters, Patti LuPone, Sutton Foster, Christine Baranski and Brian Stokes Mitchell https://www.broadway.com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월 22일로 90세를 맞은 스티븐 손하임의 생일을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극인들을 위한 ASTEP (Artists Striving to End Poverty)의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메릴 스트립, 버나뎃 피터스, 패티 루폰, 오드라 맥도날드, 크리스틴 체노위스, 서튼 포스터, 켈리 오하라, 크리스틴 바란스키 등이 출연하며, 사회는 손하임의 리바이벌 뮤지컬 '컴퍼니'(2006)에 바비 역으로 출연했던 라울 에스파자(Raul Esparza)가 맡는다. https://www.youtube.com/user/Broad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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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손하임은 누구?
 

스티븐 조슈아 손하임(Stephen Joshua Sondheim)은 1930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허버트는 패션 사업가였으며, 어머니 자넷은 디자이너였다. 맨해튼 센트럴파크웨스트의 럭셔리 콘서 산 레모에서 살던 손하임은 1942년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를 따라 펜실베니아주 도일스타운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오르간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브로드웨이 작사가이자 프로듀서인 오스카 해머스타인(Oscar Hammerstein II)의 아들과 친구가 되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세계에 눈뜨게 된다.

 

손하임은 10대에 학교를 풍자한 뮤지컬 'By George!'를 작곡해 오스카 해머스타인에게 보냈다가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해머스타인의 제자가 된다. 오스카 해머스타인은 리처드 로저스와 콤비로 '오클라호마!' '왕과 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작곡한 거장이다. 손하임은 1950년 윌리엄스대 음악과를 졸업한 후 전위음악 작곡가 밀턴 배빗을 사사한 후 뉴욕으로 왔다.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과 안무가 제롬 로빈스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새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작사가를 찾고 있던 중 손하임을 발탁했다. 1957년 초연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흥행을 기록했으며, 손하임은 뮤지컬 '집시(Gypsie)'의 작사도 쓸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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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뉴욕시티센터의 앙코르 뮤지컬 '로드쇼' 공연에 나타난 스티븐 손하임. 

 

1970년대에 연출가 겸 제작자 해롤드(할) 프린스(Harold Prince)와 콤비가 되어  '컴퍼니(Company, 1970)', '폴리스(Follies, 1971)' '리틀 나잇 뮤직(A Little Night Music,1973)', '스위니 토드(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1979)'를 작곡했다. '스위니 토드'는 2007년 할리우드에서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로 제작됐다. 

 

스티븐 손하임은 재치있고, 대화체의 가사에 자연스럽게 용해되는 노래가 장기다. '퍼시픽 오버쳐(Pecific Overture, 1976)'는 일본 하이쿠와 가부키 연극의 영향을 받았다. 1980년대에는 조르쥬 쇠라의 회화 '그랑자트에서의 일요일'에서 영감을 얻은 '일요일 조지와 공원에서(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1984)', 고전동화를 원작으로 한 '인투 더 우드(Into the Woods, 1987)' 등을 작곡했다. '인투 더 우드'는 2014년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하는 영화로 제작됐다. 1990년엔 영화 '딕 트레이시(Dick Tracy)'의 주제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작곡가로서 평생 토니상 7개, 그래미상 8개, 퓰리처상(1985), 오스카(1990) 등을 거머쥔 손하임은 2021년 11월 26일 별세했다. 

 

 

*앙코르! '조지와 일요일 공원에서(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 

*스티븐 손하임 작곡, 진 하, 다니엘 J. 에드워즈 출연 뮤지컬 '로드 쇼(Road Show)

*광대들을 보내주세요, 스티븐 손하임

*누가 뮤지컬 '립 오브 페이스(Leap of Faith)'를 저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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