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브로드웨이 온 브로드웨이' 콘서트@타임스퀘어(9/9)
2012 Broadway on Broadway@Times Square
브로드웨이의 2012-13 시즌의 신호탄인 'Broadway on Broadway'가 9일 낮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토니상 8개 부문상 수상 히트 뮤지컬'원스(Once)'의 출연진이 주제가 'Falling Slowly'를 부르고 있다. Photo: Sukie Park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화창한 일요일 낮 맨해튼 한복판에서 브로드웨이가 새 시즌을 알리는 축제를 펼쳤다.
9월 9일 오전 11시 30분 타임스퀘어에서 무료 콘서트 ‘브로드웨이 온 브로드웨이(Broadway on Broadway)’가 열렸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ABC-TV 모닝 쇼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케이시 리 기포드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엔 브로드웨이 새 시즌의 신작 뮤지컬과 히트 뮤지컬, 그리고 오프브로드웨이와 연극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타임스퀘어 46스트릿&브로드웨이엔 야외 무대가 설치됐고, 30인조 오케트스라가 라이브로 연주했다. 당일 브로드웨이 공연 티켓 할인 부스 TKTS의 레드카펫 계단에서부터 무대 주변에는 뮤지컬 애호가들이 몰려들어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최측인 브로드웨이연맹(The Broadway League)과 타임스퀘어연맹(Times Square Alliance)는 대형 전광판을 4곳에 마련해 무대가 보이지 않은 청중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1992년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의 오프닝 파티로 시작해 5만여명의 청중을 동원한 '브로드웨이 온 브로드웨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The 20th Broadway on Broadway Highlight
치어리더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브링 잇 온(Bring It On)'의 출연진이 "It's All Happening"을
부르고 있다. '브링 잇 온'은 8월 1일 세인트 제임스 시어터에서 개막됐다. SP
케이시 리 기포드가 10월 초 공식 개막될 리바이벌 뮤지컬 '애니(Annie)'에서 대디 워벅스 역의 언소니 월로우(왼쪽)와
고아원장 미스 해니건 역의 케이티 피너란을 소개했다. 기포드는 오래 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공연된 '애니'에서
고아원장 역을 맡았다. 리바이벌작 '애니'엔 한인 소녀 주나 장이 고아 테시 역으로 출연한다. SP
7500만불의 제작비가 들어간 '스파이더맨: 어둠을 꺼라(Sprider-Man: Turn Off the Dark)'의 출연진은 U2의 보노가
작곡한 “Boy Falls From the Sky”를 불렀다. 브로드웨이 빌보드 위에 설치된 스크린. SP
이 소녀! 스파이더맨 공연 중 “Boy Falls From the Sky”를 따라 부르는 소녀가 카메라맨의 시선을 잡았고, 뮤지컬팬들을
현혹시켰다. 스파이더맨은 어린이들에게 회자되는 'Must-See' 뮤지컬임이 입증된 셈. SP
템테이션즈, 스티비 원더, 다이애나 로스, 마빈 게이 등을 탄생시킨 디트로이트 모타운 레코드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뮤지컬 '모타운(Motown: The Musical)'이 내년 3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한다. 출연진이 "Get Ready"를 선사했다. SP
뉴요커, 관광객...뮤지컬 팬들이 일요일 낮 타임스퀘어에서 '브로드웨이 온 브로드웨이'를 즐기고 있다. SP
1899년 뉴욕 신문배달소년들의 투쟁을 그린 디즈니의 히트 뮤지컬 '뉴시즈(Newsies)'팀이 앨런 멘킨이 작곡한
“The World Will Know”를 부르고 있다. SP
브로드웨이의 롱런 뮤지컬 '시카고(Chicago)'의 팀은 밥 포세의 안무로 “Me and My Baby”를 들려주었다. SP
TKTS 계단을 꽉 채우고도 거리에 서있는 뮤지컬 팬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뮤지컬 맛보기를 즐겼다. SP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맘마 미아!(Mamma Mia!)'의 출연진은 "Dancing Queen" "Waterloo" "Mamma Mia" 등 아바
메들리로 뮤지컬팬들을 흥분시켰다. SP
'애니'가 리바이벌될 브로드웨이 팰리스시어터 앞 스캐폴드를 철봉 삼아 매달려 공연을 즐기는 어린이도 있었다. SP
'브로드웨이 온 브로드웨이' 무료 콘서트를 감상한 뮤지컬 애호가들이 옆에 마련된 브로드웨이 빌리지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홍보팀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SP
신문에 내가 나온다면, 정말 좋겠네! 신문 발행인 퓰리처와 배달소년들의 투쟁을 담은 '뉴시즈' 홍보팀은 뉴스의
주인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확대 신문을 마련했다. SP
브로드웨이 빌리지의 사람들. SP
*NYCultureBeat의 뉴스레터 Catch of the Day를 원하시면, NYCultureBeat@gmail.com으로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