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Books

2023.10.29 13:56

책 속으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유튜브

sukie

조회 수 1748 댓글 0

Inside the book "33 Keys to Decoding the Korean Wave: Beyond BTS, Parasite, and Squid Game"

유튜브로 보는 '한류 33 코드'의 주목할만한 포인트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을 넘어선 K-컬처 탐구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

<박숙희 저, 지성사, 2023년 6월 출간>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에 무엇이? (*'은근과 끈기' 버전-29분 29초)

https://youtu.be/29auuZ2a_Ig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에 무엇이? (*'빨리빨리' 버전-4분 41초)

https://youtu.be/nDq9N5oIDkc

'한류 33코드'는 부제가 말하듯이 한류의 커다란 열매들인 K팝, K-영화, K-드라마 이상의 한류, K-컬처를 탐구한 책입니다. 대중문화에 가려져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K-아트, K-클래식 음악, K-오페라, K-뮤지컬, K-댄스, K-도서, K-푸드, K-뷰티, K-패션, K-게임, K-골프, K-스파, K-웹툰 등 대중문화에서 고급문화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인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100여년 전 조선의 문화를 목격한 외국인들의 시선에 주목하며, 한국과 서양의 문화를 비교해 오늘의 한류 열매들을 키운 한민족의 뿌리 깊은 나무와 줄기를 탐구했습니다.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에 무엇이? (*'빨리빨리' 버전-4분 41초)

https://youtu.be/nDq9N5oIDkc

저자 박숙희는 비엔나대학교 한국학과 수업에서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10월 17일)를 했으며, 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제 1회 Media, Communication, and Cultural Studies: Asia-Pacific (MCCAP) Conference(10월 26-27일)의 '한류 현상과 그것이 세계산업에 끼친 영향 (The Phenomenon of Hallyu and its Impact on the Global Industry)'에서 'Beyond BTS, Parasite and Squid Game'을 주제로 한 비디오를 발표했습니다.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에 무엇이? (*'빨리빨리' 버전-4분 41초)

https://youtu.be/nDq9N5oIDkc

이 비디오는 이 강의와 발표를 위해 준비한 파워포인트 중 일부를 비디오로 제작한 것입니다.

한국어 비디오로 오디오 해설 없는 "빨리빨리" 버전(short, 4분 41초)과 오디오 해설이 있는 "은근과 끈기" 버전(long-29분 29초)이 있습니다.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BTS, 기생충,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에 무엇이? (*'빨리빨리' 버전-4분 41초)

https://youtu.be/nDq9N5oIDkc

-이 책은 누가 읽어야할까.

SP: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쓰면서 나는 누구인가, 한국인은 누구인가를 곰곰히 생각했다. 한인들의 타고난 재능과 열정과 치열함은 타민족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에 사시는 한인들을 물론, 세계 곳곳에 사시는 한인들과 2세, 3세들에게 자신의 정체성, 잠재력, 그리고 자부심을 느끼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신문사에서 한인 2세 예술가들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부모님들과의 갈등이었다. 1세대 이민자인 한인 부모들은 자녀가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안정되고, 존경받는 직장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그 시절엔 주변에 성공한 아시아계 예술인이 '브루스 리' 정도였으니 당연하다. 한인 자녀들에겐 롤 모델이 없었다. 하지만 배우, 영화감독, 뮤지션, 코미디언, 작가, 요리사 등 예술 분야를 열망하는 한인 2, 3세들은 때로 부모의 희망대로 대학에 진학했다가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도 했다. 필자는 한인 2, 3세들이 그들의 재능으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나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한인 입양아를 기르는 미국인들은 자녀의 나라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자녀들에게 교육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이 책이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세계 어느 나라 사람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인 2세, 입양한인과 그 가족, 한인과 결혼한 타민족,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한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영문으로 번역 중이다.

지금 한류의 풍성한 열매는 우리 조상들이 오래 전부터 뿌려온 씨앗과 자양분에서 비롯된 것이다. 탁자 위에 화려한 화보집도 좋지만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를 올려 놓고, 우리 민족의 그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이 책이 거실의 커피 테이블을 위한 책이 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