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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5.20 20:28
찰스 3세 빨간 초상화를 보니 섬뜩합니다. 얼굴은 찰스 3세와 똑같이 그렸습니다. 화판전체가 빨강색으로 칠해져서 숨이 막히는듯 했습니다. 숨 쉴수있는 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나비 한마리가 오른쪽 어깨 아래있는데 어울리지 않는 느낍입니다. 나비는 죽음의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는데 찰스 3세의 죽음의 냄새를 맡아 서 있는지, 속단도 생각하게 해줍니다. 손은 퉁퉁 부어서 문둥병자가 연상됩니다. 이 초상화는 붉은 악마같은 분위기를 띄워서 언짢은 기분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