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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03.06 10:28
한국문화원 고서적 특별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1700년~1960년대의 고서적이지만 책을 쓴 사람들이 외국인들이고 각자 자기나라말로 썼다니 문자도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습니다.
이조 후기에 외국인이 조선에 왔었다면 어떤 직책을 가진 사람들일까 궁금해집니다. 선교사, 군인 등등 여러 방면의 외국인들이 밟고간 한국을 어떤 관점에서 묘사했지도 궁금합니다.
네델란드를 방문했을때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집을 갔었습니다. 좁은 이층 골방에 안네네 가족이 숨어살던 현장이 생생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안네가 독일어로쓴 일기의 원본을 보고 그진가를 느꼈습니다. 지금도 원본의 글씨가 생생해서 번역판은 생각도 나지않습니다. 고서적의 매력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120권의 고서를 둘러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까 생각했습니다. 내용보다는 시각적 미각적인면을 주로 다루었다니 안심이 됩니다. 내용이 좋을 리가 없을 것같아서 입니다.
고서적을 수집해서 전시회를 열게해 주신 동덕여대 박물관 관장이신 이승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