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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5.17 22:32
푸치니가 서거한지가 1세기가 됐군요. 그가 작곡한 음악이 늘 곁에 있어서 그가 죽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않습니다.
100주년 특별 공연에 토스카를 올린다니 너무 좋아요. 토스카중에서 "별은 빛나건만"을 들을 때마다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50년대에는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이라 라디오가 유일한 전파기구였습니다. 어느날 라디오를 틀었는데 아리아가 나왔습니다. 감동적이었고 이런 노래도 있었나 싶어서 계속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리아가 푸치니 작곡 토스카중에서 "별은 빛나건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스테파노, 리차드 덱커, 마리오 란사 등등의 가수들이 부르는 걸 이불속에서 들었습니다. 공부는 않고, 이상한 노래만 듣는다고 어른들이 야단칠까봐 이불을 뒤집어쓰고 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내가 이 노래를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듣게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만감이 교차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