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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8.01 14:03
2020년 8.31일자에 제 댓글이 올라와 있어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런 소감을 언제 썼지? 새삼스럽다를 느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총각 선생님이 계셨는 데 빨래하는 게 제일 넌더리가 난다고한 게 생각납니다. 영어 시간에 영어 선생님께 빨래가 영어로 뭐냐고 물었더니 laundry라고 해서 빨래-넌더리를 쉽게 배웠습니다. 넌더리 난다는 지긋지긋하게 싫을때 쓰는데 빨래는 이 말에 적격인가 합니다.
이조 때 신윤복의 풍속도라든가 다른 화가들의 그람을 보면 유난히 빨래하는 여인들의 그림이 많은데 여자들이 빨래를하면서 고달픈 생활에서 잠시 탈피하기위해 빨래룰 핑계삼아 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빨래를 심도있게, 풍부한 자료와 그림과 사진을 곁드려서 올려주셔서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