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안(Yoon Ahn), 나이키와 나오미 오사카 주름, 리본 테니스복 디자인
윤 안, 재일교포 래퍼 남편 버벌과 앰부쉬 창립
나이키와 테니스-교복 영감 빈티지 여성 컬렉션 발표
나오미 오스카가 8월 27일 US 오픈 1차전에서 윤 안이 디자인한 나이키 유니폼을 입었다. Image: ESPN 스트리밍 캡쳐
테니스 유니폼이 아니라 왕 리본이 달린 주름 드레스.
검은 플레어 원피스, 허리엔 하얀색 큰 리본이 기모노의 베개처럼 붙여졌고, 검은색 치마 안엔 주름 장식의 흰색 속치마가 겹쳐진다. 신발 뒤에는 두 개의 작은 리본이 달렸다.
코트에 입장해 연습하는 나오미 오사카 Image: US OPEN
경기 중인 나오미 오사카 Image: ESPN 스트리밍 캡쳐
일본계 미국인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의 파격적인 US 오픈 테니스(8/26-9/8,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 유니폼을 코리안아메리칸 디자이너 윤 안(Yoon Ahn)이 나이키(Nike)와의 협업으로 디자인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사카의 US 오픈 유니폼은 리본과 주름이 달린 소위 '롤리타 고스(Lolita goth)'.
오사카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테니스복이 꼭 테니스복처럼 보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오사카는 8월 27일 US 오픈 1차전에서 윤 안이 디자인한 연녹색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6:3, 6: 2로 가볍게 이겼다.
디자이너 윤 안(Yoon Ahn). Photo: Nike
1976년 생인 윤 안은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자주 이사다니며 시애틀에서 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릴 적 공립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패션잡지를 탐독하며 패션계에 매료되었다.
보스턴대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후 도쿄로 이주 2006년 재일교포 래퍼이자 에스피오나지 레코드 대표인 남편 버벌(Verbal, 류영기)과 쥬얼리 브랜드 안토니오 머피 & 애스트로(Antonio Murphy & Astro)를 창립해 힙합 아티스트들을 위한 쿠튀르 쥬얼리와 액세서리를 디자인했다.
스타 래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AMBUSH 'POW!' 펜던트를 착용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해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킴 존스(Kim Jones) 등 파워 패션디자이너들과 연결되었다. 2008년 디자인 회사 앰부쉬(Ambush Design Company)를 설립해 레코드 커버를 디자인했다. 루이 비통, 젠틀몬스터, 리복, 베이프, 사카이, 불가리, 컨버스와 협업했으며, 디올 멘(Dior Men)의 쥬얼리 디자이너로 발탁됐다.
디자이너 윤 안(중앙)이 나이키 여성복 새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과 촬영했다. Photo: Nike
2017년, 스타 등용문 프로그램인 LVMH 프라이즈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2018년부터 나이키와 협업을 시작했다. 나이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 안은 8월 27일 나이키에서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여성복을 공개한다.
윤 안은 나오미 오사카와 미 동부의 반항적인 사립학교 여학생들이 뮤즈라고 밝혔다. 그녀의 디자인은 아방가르드적으로 대담하며, 황금색 보석, 미국과 도쿄 힙합 패션 스타일을 참조하는 테마를 유지하고 있다. 윤 안과 버벌은 2017년 일본판 '보그'지의 '떠오르는 스타', 2018년 보그의 '패션 포스'로 선정됐다.
Naomi Osaka’s Ruffles and Bows
The tennis star unveils her U.S. Open look, made by Nike and the designer Yoon Ahn. It has tulle, ribbons and frills — call it “Lolita goth.”
https://www.nytimes.com/2024/08/25/style/naomi-osaka-us-open-nike.html
한류를 이해하는 33가지 코드
#30 K-Fashion 백의민족에서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예전부터 '백의 민족'으로 불리우던 한국인들은 이제 패션계에서 중요한 무대로 등장했다. BTS의 7인 멤버들(지민, V, 정국, 슈가, RM, 제이홉, 진)은 디올, 카르티에, 발렌티노, 루이뷔통, 셀린, 보테가 베네타, 캘빈 클라인, 구찌), 수퍼스타 걸밴드 블랙핑크의 멤버(로제, 지수, 리사, 제니)는 티파니, 샤넬, 생로랑, 디오르, 셀린, 불가리 럭셔리 브랜드등의 글로벌 대사로 임명됐다. K-Pop은 노래와 춤 뿐만 아니라 유행패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패스트 패션 '포에버 21'의 성공과 K-패션이 세계로 간 이유를 분석한다.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cus&document_srl=4089709
33 Keys to Decoding the Korean Wave
#30 K-Fashion Rocks
Koreans, formerly called "the People of White Clothes," have now emerged as an important stage in the fashion world. Members of the K-Pop girl band BLACKPINK (Rose, Jisoo, Lisa, Jenny) have been appointed the global ambassadors for Tiffany, Chanel, Saint Laurent, Dior, Celine, and Bulgari, etc. And BTS members (Jimin, V, Jung Kook, Suga, RM, J-Hope, Jin) have been selected as brand ambassadors for Dior, Cartier, Valentino, Louis Vuitton, Celine, Bottega Veneta, Calvin Klein and Gucci. K-Pop is affecting not only singing and dancing, but also fashion. It analyzes the reason why K-fashion has gone world-wide with the success of fast fashion chain shop "Forever 21."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Zoom&document_srl=412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