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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익중/詩 아닌 詩(83)
- 김미경/서촌 오후 4시(13)
- 김원숙/이야기하는 붓(5)
- 김호봉/Memory(10)
- 김희자/바람의 메시지(30)
- 남광우/일할 수 있는 행복(3)
- 마종일/대나무 숲(6)
- 박준/사람과 사막(9)
-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49)
- 연사숙/동촌의 꿈(6)
- 이수임/창가의 선인장(149)
- 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65)
- June Korea/잊혀져 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12)
- 한혜진/에피소드&오브제(23)
- 필 황/택시 블루스(12)
- 허병렬/은총의 교실(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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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방(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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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강익중: 영어로 쓴 시
詩 아닌 詩 <23> 영어로 쓴 시 Ik-Joong Kang Mountain It makes me happy Just to take a look at it Just to think about it Just to enter into it Just to come out of it Just to climb up Just to climb down When winds blow When it rains or snows Wh...Date2019.07.2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91 -
(424) 강익중: 나를 만나러 가는 길
詩 아닌 詩 <22> Photo by Ik-Joong Kang 나를 만나러 가는 길 매일 길을 걷자 가슴을 펴고 생각을 내려놓고 매일 인사하자 꽃에게 나무에게 모든 이에게 매일 하늘을 보자 가던 길 멈추고 달과 별과 구름을 매일 그림을 그리자 조금씩 쉼 없이 깊은 산 개울물...Date2019.07.08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459 -
(419) 강익중: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If the Moon Jar were a Person
詩 아닌 詩 <21>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달항아리와 목조 불상, 2018, 6 x 6 ft, 나무 위에 혼합 재료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순수하고 당당한 가을하늘 같은 사람일 것 같다 달항아리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품어주는 큰 산 같은 사람일 것 같다 달항아리가 ...Date2019.06.04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925 -
(413) 강익중: 행복의 조건
詩 아닌 詩 <20> 행복의 조건 강익중 뉴욕 차이나타운 작업실, 뒷배경(삼라만상, 1984-201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행복 웃으면 행복하다 감사하면 행복하다 칭찬하면 행복하다 낮아지면 행복하다 작아지면 행복하다 내려놓으면 행복하다 걸으면 행복하다 정직...Date2019.05.0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08 -
(408) 강익중: 내가 좋아하는 것
詩 아닌 詩 <19> 내가 좋아하는 것 Ik-Joong Kang, Happy World, 2014-2017, Mixed Media on Wood, 79 x 79 in 시, 그림, 바람, 나 나는 시가 좋다 나는 그림이 좋다 나는 바람이 좋다 나는 내가 좋다 나는 시가 밉다 나는 그림이 밉다 나는 바람이 밉다 나는 ...Date2019.04.07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65 -
(405) 강익중: 걷는 남자/ Walking Man
詩 아닌 詩 <18> 걷는 남자/ Walking Man Ik-Joong Kang, Williamsburg Bridge, NYC, 2017 걷다 보면 걷다 보면 알게 된다 원래 내 것은 없다는 것을 걷다 보면 듣게 된다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걷다 보면 느끼게 된다 마음이 잔잔해야 내가 보이는...Date2019.03.13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36 -
(398) 강익중: 누구나 누구를 좋아한다
詩 아닌 詩 <17> 사랑에 관하여 Ik-Joong Kang, 100 Loves, 2017, Mixed Media on Wood, 30 x 30 in 누구나 누구를 좋아한다 너는 산을 좋아한다 산은 바람을 좋아한다 바람은 꽃을 좋아한다 꽃은 달을 좋아한다 달은 별을 좋아한다 별은 나를 좋아한다 그리고...Date2019.02.1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40 -
(393) 강익중: 내가 나에게 Ik-Joong Kang, From Me To Me
詩 아닌 詩 <16> 내가 나에게/ From Me To Me Ik-Joong Kang, Collaboration with Bing Lee, 2019 올해는 올해는 내가 먼저 비워야 채울 수 있는데 올해는 내가 먼저 낮아져야 품을 수 있는데 올해는 내가 먼저 손 잡아야 이을 수 있는데 올해는 내가 먼저 버...Date2019.01.15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51 -
(387) 강익중: 꿈의 집/ House of Dreams
詩 아닌 詩 <15> 꿈의 집/ House of Dreams 순천 현충정원, 순천시민 6만 5천명이 강익중 작가와 함께 순천만 국가정원에 만든 공공미술 작품, 2018년 6월 아이들 아이들의 그림은 작은 창이다 멀리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몇 발자국만 다가서면 온 마을이...Date2018.12.1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819 -
(384) 강익중: 명경지수 (明鏡止水)
詩 아닌 詩 <14> 명경지수 (明鏡止水) Ik-Joong Kang, Moon Jar-Red and Blue, 2018 and Nam June Paik, Rabbit inhabits the Moon, 1998, 경기도미술관 Stories and Dreams (2018. 10. 25-2019. 8. 18) 마음 마음의 거울을 닦으려는데 그 마음이 보이지 않네 ...Date2018.12.05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43 -
(380) 강익중: 강, 산, 길
詩 아닌 詩 <13> 강, 산, 길 강 내가 강씨라 그런지 글자 중 강이 눈에 띈다 강강술래엔 강이 두번 들어가 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강감찬 장군 밥도둑 강된장 강의실 앞에 강의 중이라고 써있으면 내 이름인줄 알고 두번 본다 미술 전시회 엽서엔 강익중이 ...Date2018.11.15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16 -
(375) 강익중: 시월의 밤
詩 아닌 詩 <12> 시월의 밤 순천 호국공원의 밤 풍경, 순천 주민 6만5천명의 '호국' 주제 그림과 강익중 작가 '아리랑'으로 세워진 '현충정원'이 불빛에 빛나고 있다. 시월의 밤 가로등 속으로 하얀 별들이 채워질 때 시월의 밤이 시작된다 옥상으로 둥근 달이...Date2018.10.29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563 -
(371) 강익중: 7번 전철, 라면이 좋다
詩 아닌 詩 <11> 7번 전철, 라면이 좋다 Ik-Joong Kang 라면이 좋다 오늘도 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4분을 기다린다 불을 끄고 1분을 더 참는다 누가 그러는데 식초 설탕 반 숟가락씩이 신의 한 수 냄비 뚜껑 위에 면발을 올리고 호호 불며 먹자. 끝으로...Date2018.10.1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777 -
(366) 강익중: 2018년 9월, 비무장지대(DMZ)에서
詩 아닌 詩 <10> 2018년 9월, 비무장지대(DMZ)에서 강익중 작가가 9월 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찾아온 유엔부사령관 부관에게 임진강 '꿈의 다리' 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왼쪽). 임진강 '꿈의 다리' 드로잉(오른쪽). 비무장지대(DMZ...Date2018.09.1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60 -
(361) 강익중: 인생 수업
詩 아닌 詩 <9> 인생 수업 Ik-Joong Kang 선생 거친 바람에 넘어지려 했을 때 이 바람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고통은 언제나 선생과 함께 찾아온다 마음의 짐으로 숨쉬기조차 힘들었을 때 이 짐이 나에게 새 호흡을 불어 넣어주었다 아픔은 언제나 선생과 ...Date2018.08.21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36 -
(357) 강익중: 산다는 건
詩 아닌 詩 <8> 산다는 건 시냇물 속 물고기 맑아야 보인다 조용해야 보인다 무심해야 보인다 간절해야 보인다 내가 없어야 보인다 내가 있어야 보인다 귀 기울여야 보인다 내 마음 속 물고기 강태공 낚싯대를 던지니 물결이 인다 낚싯대를 내려놓으니 구름이 ...Date2018.08.0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605 -
(349) 강익중: 차이나타운 발라드
詩 아닌 詩 <7> 차이나타운 발라드 중국집에선 제일 먼저 냅킨으로 접시와 숟가락을 닦는다 아무리 더워도 찬물은 마시지 않는다 여러 번 듣고도 자꾸 잊어버리는데 차를 따라주면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 번 톡톡 차를 다 마신 후 주전자 뚜껑을 열어놓는다 잔...Date2018.07.02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07 -
(345) 강익중: 1984년, 뉴욕에서 시애틀까지 버스 여행
詩 아닌 詩 <6> 그레이하운드 버스 1984년, 뉴욕에서 시애틀까지 버스 여행 Ik-Joong Kang 뉴욕에서 멀지 않은 필라델피아에 대학 동창이 살고 있다. 특별히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오늘 아침 집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필라델피아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Date2018.05.30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03 -
(340) 강익중: 분단 70년, 남북의 조카들, 만남
詩 아닌 詩 <5> 비무장지대(DMZ)는 꿈을 만드는 지대(DMZ) 분단 70년, 남북의 조카들, 만남 강익중, '5만의 창, 미래의 벽' 경기도 미술관, 2008 분단 70년 강익중 오래도 견디었다 이 땅을 둘로 가른 칼 강이 울고 산이 울고 꽃이 울고 새가 울고 그래 이제 ...Date2018.05.14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966 -
(335) 강익중의 詩 아닌 詩 : 결심
詩 아닌 詩 <4> 결심 Ik-Joong Kang, ARKO Museum, 2017, Photo by Woongchul An 결심 강익중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봄 같지 않은 봄을 견디려 한다 그동안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을 견뎌낸 것처럼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려 한다 그동안 ...Date2018.04.16 Category강익중/詩 아닌 詩 Views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