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6)
- 강익중/詩 아닌 詩(83)
- 김미경/서촌 오후 4시(13)
- 김원숙/이야기하는 붓(5)
- 김호봉/Memory(10)
- 김희자/바람의 메시지(30)
- 남광우/일할 수 있는 행복(3)
- 마종일/대나무 숲(6)
- 박준/사람과 사막(9)
- 스테파니 S. 리/흔들리며 피는 꽃(49)
- 연사숙/동촌의 꿈(6)
- 이수임/창가의 선인장(149)
- 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65)
- June Korea/잊혀져 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12)
- 한혜진/에피소드&오브제(23)
- 필 황/택시 블루스(12)
- 허병렬/은총의 교실(101)
- 홍영혜/빨간 등대(70)
- 박숙희/수다만리(66)
- 사랑방(16)
-
(46) 마종일: 불(火)에 관한 명상
대나무 숲 (6) 보름달 V 불 (火): 극도의 흥분에서 완벽한 휴식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의 순간적 진화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내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 동안 피워놓은 불 앞에 앉아 있을 때마다 느끼는 최대의 유혹적인 부분이다. 그 핵 또는 심은...Date2014.08.29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1796 -
(44) 마종일: 이글거리는 불꽃과 차가운 보름달
대나무 숲 (5) 보름달 IV 내 속의 응어리를 녹여준 불 (火) 그 모든 것을 태워 버린 불로 인해 나의 마음 속에 얽혀있던 응어리들이 눈 녹듯 사라져 없어져버린 것 같았다. 나의 의식만이 남아 공중에 떠 있는듯한 착각에 휩싸였다. 그 신령한 불은 마음 속 여...Date2014.08.21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1697 -
(40) 마종일: 내가 처음 본 뉴욕
대나무 숲 (4) 보름달 III 새로운 것을 취득하는 전율감 마치 밤하늘의 잔 별처럼 이곳 저곳에서 아직도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마치 어두운 밤 창문으로 천천히 살며시 들어오는 새벽빛처럼 나의 의식 속으로 희미하게 감지되고 있었다. 그 중 어떤 것...Date2014.08.14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3279 -
(37) 마종일: 보름달 2
대나무 숲 (3) 보름달 II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감을 짊어졌던 산행 맨하탄 42가 공용 정류장을 출발한 애드론댁 트레일 버스는 킹스턴에서 휴식을 취했다. 승객들은 다이너로 향했고 브라이언과 나도 이곳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가졌다. 우드스탁을 지나 한적한...Date2014.08.06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1630 -
(35) 마종일: 보름달 1
대나무 숲 (2) 보름달 I 끝없이 펼쳐진 파도같은 산의 바다 아주 여리고 가느다란, 밤의 파도 물결같은 산과 산 사이에 깔려있는 구름이 달빛을 자신의 몸 사이사이로 투과시켜 약간은 베일에 쌓인듯한 형상을 연출하고 있었다. 달빛은 차고 밝았다. 그래서 같...Date2014.07.30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2037 -
(31) 마종일: 꿈
대나무 숲 (1) 꿈 숨 죽이고 있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희열 중첩된 산 너머 흰 눈이 가득 쌓여있다. 보는 것만도 설레인다. 골짜기를 걸어서 비탈길을 올라 하나의 산을 넘으면 그 설산은 더욱 가까이 보인다. 가슴은 더 흥분되어 쿵쾅거리고, 또 하나의 산을 ...Date2014.07.22 Category마종일/대나무 숲 Views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