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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임/창가의 선인장(153)
- 이영주/뉴욕 촌뜨기의 일기(65)
- June Korea/잊혀져 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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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방(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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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수임: 오늘도 공짜(free)를 찾아서
창가의 선인장 (13) 공짜 삼매경 오늘도 공짜(free)를 찾아서~ Soo Im Lee, leave me alone, 2011, gouache on paper, 14 x 11 inches 자신의 주제를 너무 잘 알아도, 아니 공짜를 너무 밝혀도 피곤하다. 오늘 또 한 건을 치르느라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었...Date2015.02.16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4709 -
(74) 이수임: 여자 넷이 모이면...
창가의 선인장 (12) 유부녀 4인방의 수다 여자 넷이 모이면... 60이 내일 모래인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그리고 서울 여자 넷이서 신이 났다. 웃음소리에 차가 휘청거렸다. 밥해 줘야 하는 남편들을 집에 두고 떠나는 2박 3일이니 오죽하겠는가. Soo Im Lee, ...Date2015.01.2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662 -
(71) 이수임: 피카소도 오나시스도 아니지만...
창가의 선인장 (11) 부부 화가의 딜레마 우리 남편, 오나시스도 피카소도 아니지만... Soo Im Lee, m/p, 2000, Live on the edge, 10 x 8 inches 풀타임 화가인 우리 부부도 한때는 여느 한인과 마찬가지로 3년 동안 장사를 했다. 1985년 초, 뭔가는 해서 먹고...Date2015.01.06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636 -
(69) 이수임: 일차선, 이차선... 아니면 지방도로로 가면 되지
창가의 선인장 (10) 내년에 또...진인사대천명 일차선, 이차선... 아니면 지방도로로 가면 되지 Soo Im Lee, Happy Holidays, 2009, Watercolor on Paper, 12.5 x 10 inches 세월이 갈수록 배달되는 연말 카드 수가 점점 줄어든다. 인터넷 탓일까? 창가에 놓고...Date2014.12.19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3533 -
(65) 이수임: 삼만번 밥상 차린 여자
창가의 선인장 (9) 다시 태어난다면... 삼만번 밥상 차린 여자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는 아니다. 태어나도 삼만 번 이상이나 밥을 해다 바쳤는데도 그닥 고마워하지 않은, 밥을 안 하면 얼굴이 소화불량이라도 걸린 듯 어두워지는 남자의 마누라는 절대로 아...Date2014.11.28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3962 -
(61) 이수임: 내가 술을 끊은 이유
창가의 선인장 (8) 어느 애주가의 고백 내가 술을 끊은 이유 학교 갔다 올 즈음, 반주하시는 아버지 옆에 앉아 학교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애교를 떨면 기분 좋아진 아버지는 지갑을 열고 용돈을 줬다. 그리고는 ‘너도 한잔해라.’며 조그만 잔에 술을 ...Date2014.11.03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540 -
(58) 이수임: 아들 애인은 연상의 여인
창가의 선인장 (7) 아들의 애인은 연상의 여인 "엄마 걸프렌드 생겼어요. 나이가 나보다 엄청 많은데..." "얼마나?” "11살이나." "나이가 뭔 상관이야. 엄마보다는 적네." Annoying songs, 2010, Gouache on paper, 20 x 15 inches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일본에 ...Date2014.10.16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5369 -
(53) 이수임: 파김치 아리랑
창가의 선인장 (6) 파김치 아리랑 조심스럽게 “저 서울에서 온 이수임인데요.” 다음 말을 잇기도 전에 “난 한국 사람 안 만납니다.” 차가운 목소리로 단칼에 잘라 밀어냈다. 쇠몽둥이로 머리를 심하게 얻어맞은 듯 몸이 굳어졌다.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을 기운...Date2014.10.01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1698 -
(49) 이수임: 아버지의 여자 친구
창가의 선인장 (5) 아버지의 여자 친구 “내가 갈 데가 있다. 너도 만날 사람 많지?” 2년 만에 만난 친정 아버지가 점심 먹고 서둘러 일어났다. “아버지 어딜 가는데?” “너는 네 볼일이나 봐. 내일 아침 남산에서 보자”며 부지런히 어딘가를 갔다. 아흔이 다 된...Date2014.09.1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082 -
(45) 이수임: 바다가 부른다
창가의 선인장 (4) 바다가 부른다 인간은 정녕 물에서 왔을까? 남편은 나를 ‘바다에 미친 여자’라고 한다. Soo Im Lee, Soul 113, 2013, acrylic on canvas, 14 x 14 inches 롱아일랜드 존스(Jones) 비치를 지나서도 한참을 더 가면 로버트 모세(Robert Moses)...Date2014.08.25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192 -
(39) 이수임: 언니의 영주권 오디세이
창가의 선인장 (3) 언니의 영주권 오디세이 "언니 영주권 챙겨와!" 언니와 형부 그리고 우리 부부는 차를 몰고 북쪽으로 올라갔다. 천 섬을 돌고 캐나다로 가서 갓 받은 따끈따끈한 언니와 형부의 영주권 효능을 확인해 보고 싶어서였다. Soo Im Lee, Crouchin...Date2014.08.1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2908 -
(34) 이수임: 30년만의 맨해튼 귀환
창가의 선인장 (2) 잠 들지 않는 도시...30년 만의 맨해튼 귀환 새벽 4시 23분, 길 건너편 건물에도 나처럼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있는지 불이 훤하게 켜져 있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를 떠난 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 못하고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고 ...Date2014.07.27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3181 -
(30) 이수임: 미국 사는 맛
창가의 선인장 (1) 건강하고 짧은 두 다리로 맨해튼 기웃거리기 Soo Im Lee, Fire Island, 2012, gouache on panel, 12 x 12 inches 맨해튼으로 이사 온 후, 두 다리에 모터가 달린 듯 수시로 집 밖을 들락거린다. 한발은 엑셀, 다른 한발은 브레이크를 밟도록...Date2014.07.20 Category이수임/창가의 선인장 Views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