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s
2012.11.17 13:46
NYT 식당 비평 'POOR'에 경악한 스타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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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요리사 VS. 음식 비평가
뉴욕타임스 피트 웰스 "당신은 새 식당 음식 먹어봤나?"
스타 요리사 가이 피어리 "유명세 겨냥한 리뷰"
한 식당에 대해 최악의 평점을 주려면, 차라리 보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뉴욕타임스가 타임스퀘어에 오픈한 스타 요리사한 식당에 대해 질문 형식으로 '신랄하고도, 흥미진진한 악평'을 실었다.
뉴욕타임스의 식당 비평가 피트 웰스(Pete Wells)는 14일자 다이닝 섹션에서 Food Network의 요리사 가이 피어리(Guy Fieri)의 타임스스퀘어 새 식당 '아메리칸 키친&바(American Kitchen and Bar)'의 리뷰를 실었다.
피트 웰스는 'TV에서 보지 않은 바대로(As Not Seen on TV)'라는 제목으로 식당 비평을 질문으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내며 '형편없음(POOR)' 평점을 주었다.
"가이 피어리, 당신은 당신의 새 식당에서 먹어봤나요?"에서 "토스트 머쉬매로에서 왜 생선 맛이 나지요?"까지 냉소적인 질문을 퍼부었다.
네티즌들은 "그 식당엔 어짜피 관광객들이나 간다" "가이 피어리의 식당은 원래 그저그랬다"에서 "독설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가이 피어리는 15일 NBC-TV '투데이쇼'에 출연해 웰스의 비평에 대해 반박했다. "뉴욕 출신이 아닌 유명 요리사를 추적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웰스를 비난했다.
피트 웰스는 '아메리칸 우먼' '혐의자(Person of Interest)' 등을 쓴 한국계 소설가 수잔 최(Susan Choi)의 남편이기도 하다.
TV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요리사들은 대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전국에, 또 세계에 확장하고 있다. 그 식당의 요리나 서비스가 이름값을 할지는 의문이다.
Full Review
http://www.nytimes.com/2012/11/14/dining/reviews/restaurant-review-guys-american-kitchen-bar-in-times-square.html?_r=0
뉴욕타임스의 비평가 피트 웰스(왼쪽)와 푸드네트워크릐 요리사 가이 피어리. Photo: Ea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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