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고, 뉴욕필과 협연(1/24-26)
Jennifer Koh & Lorin Maazel
현대 작곡가들의 곡을 즐겨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Jennifer Koh)가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제니퍼 고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로린 마젤(Lorin Maazel) 전 뉴욕필 음악감독의 지휘로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Witold LUTOSŁAWSKI, 1913-1994)의 ’체인2: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화(Chain 2: Dialogue for Violin and Orchestra)’를 선사한다.
Jennifer Koh Photo: Fran Kaufman
제니퍼 고는 시카고 인근 글렌엘린에서 태어나 오벌린칼리지 영문과와 커티스 음대를 졸업했다.
11세에 시카고심포니와 ‘파가니니 콘체르토’를 협연하며 데뷔했으며, 13세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러시아 출신 아나스타샤
체보타레바와 금메달 없는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2009년 피아니스트 레이코 우치다와 녹음한 ‘스트링 포에틱(String Poetic)’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체임버연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벤자민 호크만과 결혼, 종종 함께 연주를 하고 있다.
Lorin Maazel Photo: Chris Lee
프랑스에서 유대계 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로린 마젤(83)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신동이었다.
고작 7세 때 지휘를 배우기시작, 11세 때 NBC심포니를 지휘했고, 이듬해엔 뉴욕필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미 순회 연주회를 열었다.
2002년 뉴욕필 음악감독으로 부임, 2008년 2월 뉴욕필의 역사적인 평양 콘서트를 지휘했다.
폴란드 출신 루토스와프스키는 나치 점령 하 바르샤바에서 민속음악을 연주하고 저항음악을 작곡했다.
이날 뉴욕필은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판타지’와 쇼스타코비치의 심포니 제 5번을 들려준다. www.nyphil.org.
▶티켓: $33-$107
▶연주일정: 1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8시
▶장소: 링컨센터 에버리피셔홀(65th St.@Broadway)
*바흐 마라톤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인터뷰(중앙일보,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