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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스트라우스 & 뫼스트

오스트리아 출신 프란츠 베슬러 뫼스트가 이끄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뉴욕을 방문 중이다.

정확하고, 우아하게 연주하는 비엔나필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2일 콘서트에선 슈베르트의 심포니 제 6번으로 시작해 독일 출신 작곡가 요그 비드만(40)의 '리트(Lied)', 그리고 스트라우스 

작곡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선사했다. 청중의 앙코르 요청에 뫼스트는 '아름다운 다뉴브강'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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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동조, 백인남성 일색 비판

비엔나필은 나치에 동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1942년 비엔나필의 단원 123명 중 62명이 

나치당원이었으며, 2명이 나치 친위대원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케스트라는 백인 보이스카웃을 연상할 정도로 남성 뮤지션이 대부분이다. 오랫동안 남성일색이었던 비엔나필에

첫 여성단원이 채용된 것은 1997년, 하프연주자였다. 현재 단원 120여명 중 공식 여성단원은 6명 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하피스트도 남성이었다. 아시안 단원이 많은 뉴욕필하모닉의 민족적 다양성과는 대조를 이루

었다.  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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