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2013.03.03 02:57
나치동조 전력 공개된 비엔나필 뉴욕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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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스트라우스 & 뫼스트
오스트리아 출신 프란츠 베슬러 뫼스트가 이끄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뉴욕을 방문 중이다.
정확하고, 우아하게 연주하는 비엔나필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2일 콘서트에선 슈베르트의 심포니 제 6번으로 시작해 독일 출신 작곡가 요그 비드만(40)의 '리트(Lied)', 그리고 스트라우스
작곡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선사했다. 청중의 앙코르 요청에 뫼스트는 '아름다운 다뉴브강'을 연주했다.
나치 동조, 백인남성 일색 비판
비엔나필은 나치에 동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1942년 비엔나필의 단원 123명 중 62명이
나치당원이었으며, 2명이 나치 친위대원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케스트라는 백인 보이스카웃을 연상할 정도로 남성 뮤지션이 대부분이다. 오랫동안 남성일색이었던 비엔나필에
첫 여성단원이 채용된 것은 1997년, 하프연주자였다. 현재 단원 120여명 중 공식 여성단원은 6명 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하피스트도 남성이었다. 아시안 단원이 많은 뉴욕필하모닉의 민족적 다양성과는 대조를 이루
었다. 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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