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이드(4/19-21): 벚꽃구경 어디로 갈까?
Weekend Guide
Cherry Blossom, Hanami Season
센트럴파크의 72스트릿 중앙에 있는 베데스다 파운틴 인근에도 벚꽃이 탐스럽게 핀다. Photo: Sukie Park
동부 지역에 벚꽃놀이가 한창이다.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벚꽃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브루클린식물원에선 4월 27-28일 벚꽃축제 '사쿠라 마추리'를 열 예정이다.
가장 스펙터클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브루클린식물원이 너무 멀다면?
센트럴파크, 리버사이드파크, 루즈벨트아일랜드, 뉴저지의 브랜치브룩스파크도 하늘을 핑크빛으로 수놓는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벚꽃 사진은 지난해 촬영한 것임.)
브루클린 식물원
브루클린식물원의 체리 산책로는 때를 잘 맞추어가면, 핑크빛 파라솔에 핑크빛 카펫을 즐길 수 있다. Photo: Sukie Park
▶브루클린식물원(The Brooklyn Botanic Garden)=체리 산책로와 일본 정원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뉴욕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콴잔과 펜듈라 등 42가지 200여그루가 향연을 펼친다. 기프트 숍에서는 소담스럽게 피는 칸잔 트리(flowering
cherry) 묘목을 $5.99에 구입할 수 있다. 식물원과 브루클린뮤지엄을 겸해 나들이할 수 있는 기회다.
Stop4ART@브루클린뮤지엄
이집트 갤러리. 기원전 3500년 'Female Figure' 유럽 회화. 렘브란트, 프라이빗 컬렉션
엘 아나추이 특별전 존 싱거 사전트 수채화전
*주말 가이드: 브루클린에서 한나절&로어이스트사이드 먹거리 탐험
센트럴파크
베데스다파운틴 앞
체리힐
▶센트럴파크(Central Park)=주말 피크닉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기엔 아무래도 센트럴파크가 적격이다. 센트럴파크에는 벚꽃들이 분산
되어 있다. 가장 구경하기 좋은 곳은 브리들 패스(Bridle Path, 90스트릿), 이스트드라이브(East Drive, 66스트릿), 그리고 ‘섹스 앤더
시티’에 등장했던 보트하우스(Boathouse, 74스트릿)와 체리힐(72스트릿), 베데스다 테라스 인근(72스트릿), 저수지(Reservoir) 서쪽,
메트로폴리탄뮤지엄(83-84스트릿) 인근, 그레이트 론(Great Lawn Oval)의 남동쪽 코너에서도 벚꽃 감상할 수 있다.
Stop4ART&FOOD
프릭컬렉션의 베르미르 회화 이탈리안 젤라토 그롬 카트@72스트릿&5애브뉴. SP
레이디M의 밀 크레이프. 비아 콰드로네의 햄 샌드위치. Via Quadronne 25 East 73rd St.
리버사이드파크
Photo: Shinya Suzuki
▶리버사이드파크(Riverside Park)=어퍼웨스트사이드의 허드슨강을 낀 호젓한 공원 리버사이드 파크에는 미니 사쿠라파크(Sakura
Park)도 있다.
1912년 일본 정부가 미일 친선을 기념하기 위해 2000 그루 이상의 벚꽃을 선물해서 센트럴파크와 리버사이드파크에 나누어 심었다.
리버사이드 교회와 인터내셔널하우스 인근의 122스트릿에 자리한 벚꽃공원에는 그 오리지널 수입 벚꽃나무가 자라고 있다. 100스트릿
부터 125스트릿까지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122nd St.@Riverside Drive.
Stop2See&Eat
리버사이드교회 세인트존 성당 미스마미즈 스푼브레드의 콤보 플래터
루즈벨트 아일랜드
SP
Photo: Judy Berdy and Roosevelt Island Historical Society
▶루즈벨트 아일랜드(Roosevelt Island)=59스트릿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스트강 위의 자그마한 섬,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가면 강변
에 벚꽃이 반긴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병풍으로 한가로운 섬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는 코스.
Stop4FOOD
세렌디피티의 핫프로즌초컬릿
인디언 뷔페 @모티 마할 딜럭스 1149 1애브뉴@63스트릿
마그놀리아 컵케이크@블루밍데일 1층 마틴스 초컬릿@블루밍데일 6층
브랜치브룩파크
www.state.nj.us
▶브랜치브룩파크(Branch Brook Park)=뉴저지 에섹스카운티에 있는 브랜치브룩파크에는 무려 2700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다. 1927
년 캐롤라인 뱀버거 풀드라는 여성이 작고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2000 그루를 에섹스카운티파크시스템에 기증했다. 그리고, 이제 뉴저지 주민들에겐 워싱턴 DC나 브루클린식물원까지 가지 않고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매년 벚꽃축제에선 달리기, 자전거 경주도 열리며, 트롤리 타고 관광할 수도 있다. *Direction http://www.essexcherryblossom.com/index.php/vi
2001년 봄, 친구와 뉴스쿨의 미술 워크숍을 수강하면서 메트뮤지엄, 센트럴파크, 스태튼아일랜드 페리를 거쳐 월드트레이드센터 109층이었던가의 아티스트 스튜디오에서 창 밖의 다리를 수채화로 그렸다. 그날 오후에 뉴저지 브랜치브룩파크로 벚꽃 구경을 갔다. 뉴저지 인근에 산다면, 브루클린식물원 나들이보다 브랜치브룩파크가 더 편리하다. 자동차로 뉴왁의 포르투갈 동네 아이언바운드 나들이까지 겸하기 좋을듯.
Stop4Food&Music
아이언바운드의 아데가 바 아이언바운드의 리베라 베이커리 뉴저지퍼포밍아트센터
Have a Good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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