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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New York
2012.07.03 01:47

뉴욕 베스트 아이스크림숍 7

조회 수 29464 댓글 0

HOT SUMMER, C-O-O-L I-C-E ^^^ 

  


무더운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아이스크림이 최고. 

차갑지만, 부드럽고, 가슴 속 열기까지 식혀주며, 더위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공장에서 나오는 아이스크림보다 이탈리안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젤라토(gelato)는 금상첨화. 뉴욕의 명물 아이스크림숍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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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호의 트럭에서 출발해 브루클린과 맨해튼에 4개 숍을 연 반류웬 아티산 아이스크림의 6가지 맛 콘.

   

뉴욕 베스트  아이스크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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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아이스크림팩토리(BICF, Brooklyn Ice Cream Factory):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 풀턴페리 부둣가의 화이어보트 하우스에 자리한 브루클린아이스크림팩토리는 한여름 길게 줄이 늘어져있다. 설탕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철칙힌 이 아이스크림 공장에선 8가지만 만든다. 메뉴에 바닐라/초콜릿/딸기/복숭아&크림/버터피칸/커피/바닐라초콜릿청크/초콜릿초콜릿청크 만 있지만, 한여름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도 하는데, 비밀이다. Photo: Sukie Park

 

 

바닐라에 호두와 꿀 혹은 단풍 시럽 토핑을 하면 더 달콤하고 향긋하다. 1스쿱($4), 2스쿱($6), 3스쿱($7), 둘이라면 바나나스플릿(Banana Split, $8.50)을 정답게 나누어 먹는 것도 좋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병풍삼아 혹은 바로 옆 브루클린브리지파크를 산책하며 즐기는 것도 낭만적이다.

 

 

greenmarket2.jpg 바닐라 위에 홈메이드 토핑 


고백하자면, 언덕 위에 살고 있는 덕분에 1/2갤런($12)을 주문해서 사다 먹고 있다. 긴 줄에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훨씬 싸다. 사진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파머즈마켓에서 산 딸기, 블루베리, 라스베리, 블랙라스베리 톱핑. 블랙라스베리를 꾹꾹 눌러 짜주면, 바닐라와 맛이 잘 어우려진다. 

 

브루클린아이스크림팩토리는 바로 옆 톱 레스토랑 리버카페(River Café)에 아이스크림을 공급한다. Fulton Ferry Landing Pier. 718-246-3963. www.brooklynicecreamfac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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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Grom):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온 아이스크림 숍. 재료부터 다르다. 물은 루리시아(Lurisia) 산 미네랄워터, 유기농 달걀, 콜롬비아 등 중미산 커피를 쓴다. 피드몬테의 ‘브론테’ 헤이즐넛과 딸기, 시칠리아의 ‘트릴로바타’ 피스타치오, 아말피 해안의 ‘스푸사토’ 레몬을 쓴다. 인공색소나 방부제는 금기.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 피스타치오, 라스베리 추천.  사진은 웨스트빌리지점. SP

 

 

 아이스크림.jpg 피스타치오와 페이즐넛 젤라토. 그롬 카드.SP 


어퍼웨스트사이드(2165 Broadway&76th St. 212-362-1837) 컬럼버스서클(1796 Broadway&58th St. 212-974-3444) 웨스트빌리지(233 Bleecker St. 212-206-1738) www.gro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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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아이스크림팩토리(Chinatown Ice Cream Factory):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는 어디서 하든 디저트는 한 곳이다. 바로 차이나타운아이스크림팩토리. 1978년부터 운영해온 이 숍 앞엔 아이스크림을 먹는 도깨비 그림 깃발이 펄럭거린다. 흑깨(black sesame), 생강(ginger), 리치(Lychee), 망고, 코코넛이 맛있다. 사진은 기념품. SP

 

 

c2.jpg 망고 아이스크림을 즐긴다는 아저씨. SP  

 

메뉴를 레귤라 풍미와 이국 풍미(exotic flavor)로 분류하는 것이 특이하다. 아보카도, 코코넛, 생강, 망고, 팥(red bean), 와사비는 레귤러 풍미이며 바나나, 딸기, 커피, 초콜릿은 이국 풍미에 속해있다. 65 Bayard St. 212-608-4170. www.chinatownicecreamfac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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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라보라토리오 델 젤라토(ILDG, Il Laboratorio del Gelato): 존 F. 스나이더라는 미남 청년이 2002년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처음 ‘젤라토 실험소’라는 뜻의 아이스크림숍 문을 열었을 때 뉴욕 언론에서는 즉각 ‘뉴욕 최고의 아이스크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의 할아버지는 카벨(Carvel) 아이스크림 체인을 맨해튼에 오픈한 인물이다. 손자가 공장식 아이스크림에서 벗어나 ‘실험소’에서 이탈리아 스타일의 젤라토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SP

 

 

illaboratore2.jpg  망고 젤라토와 아사이 소베트.SP

오차드스트릿에서 카츠델리 건너의 큰 공간으로 이전했다. 실험소와 약국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아이스크림숍으로서는  '너무'  진지하다는 생각이 든다. 브라질의 수퍼푸드 아사이 소베트와 망고 젤라토가 맛있었다. 이외에 올리브 오일, 기네스맥주, 하니 라벤다, 바닐라 럼에서 오이, 키위, 얼 그레이(Earl Grey) 등 향미가 약 200여종에 달한다. 188 Ludlow St. 212-343-9922. www.laboratoriodelgel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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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류웬 아티산 아이스크림(Van Leeuwen Artisan Ice Cream): 네덜란드에 뿌리를 둔 형제 피터와 벤 반 류웬과 로라 오닐이 2008년 소호에서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시작, 지금은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보름힐과 맨해튼 소호, 이스트빌리지에 베이커리를 겸한 숍을 운영한다. 사진은 브루클린브리지 음식영화 축제에 나타난 트럭.  

 

vanleewen-vailla.jpg 가장 인기있는 바닐라 콘.

 

허드슨밸리의 우유로 만든 자연산 아이스크림으로 바닐라를 비롯 초컬릿,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생강, 커피, 레드 커런트, 딸기, 페퍼민트(오리건 산) 맛 등이 있다. 48 East 7th St. 718- 701-1630.
www.vanleeuwenicec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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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이 아이스크림숍(Big Gay Ice Cream Shop): 반 류웬처럼 트럭으로 시작해 숍까지 진출했다. 아이스크림숍도 이스트빌리지의 7스트릿 건너편에 마주 보고 있다. 2009년 6월 게이 커플 더글라스 퀸트와 브라이언 페트로프가 시작한 이 숍은 동생애자들의 상징인 무지개색 아이스크림 로고에 실내엔 유니콘 벽화까지 있다. SP

 

 

IMG_6264.JPG 빅 게이 아이스크림 최고의 인기라는 솔티 핌프. 

 

메뉴도 창의적이고, 유희적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바닐라에 돌체델레체와 씨솔트를 첨가한 후 초콜릿을 코팅한 ‘솔티 핌프(Salty Pimp)’가 인기 있다. 딱딱한 초콜릿 속으로 부드러운 바닐라, 마지막의 콘은 벨기에 와플처럼 달달하고, 쫄깃쫄깃해 디저트로 그만이다. 코코콘(Cococone)은 바닐라에 카레 코코넛 토스트를 코팅한 것. 125 E. 7th St. (Avenue A) 212-533-9333. www.biggayicec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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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아이스크림(Davey's Ice Cream): 아이스크림계의 데이빗 장? 한인 청년 데이빗 유의 빈티지풍 아이스크림숍 데이비스(Davey's Ice Cream). 철자를 유의하시라.

데이빗 유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후 마돈나 앨범 프로젝트에서 일하다가 아이스크림 숍을 내서 화제가 됐다. 그리고 몇개월도 되지 않아 이스트빌리지의 컬트 아이스크림 부티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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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8월 7일 윌리엄스버그에 2호점을 오픈한다. 7일 오후 6-9시까지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Davey's Ice Cream, 201 Bedford Ave., Brooklyn, 718-388-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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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이라서인지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가게의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빈티지풍에 오래된 숍같은 느낌, 게다가 비틀즈와 닐 영의 노래가 노스탈쟈를 불러 일으킨다. 스트롱 커피가 일품이다. 

스트롱 커피와 토스티드 피스타치오 콤보는 커피와 케이크 디저트를 차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137 1st Ave. http://www.daveysicec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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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바(Pop-Bar): 아이스케키! 하드!  아이스크림은 아니다. 팝 바는 젤라토를 막대기에 얼린 팝시클을 파는 숍이다. 찌는 날씨에 녹아내려가는 아이스크림(특히 소프트 콘)이 번거롭다면, 막대기에 단단히 붙어있는 케키가 더 끌리게 된다.

  

 

IMG_6550.JPG 옛날 서울에서 먹던 딸기 바의 맛. 

 

웨스트빌리지 그롬(Grom)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팝 바의 진열장 속은 바나나, 딸기, 복숭아, 오렌지, 망고, 파인애플, 커피, 초콜릿, 피스타치오 등 컬러풀한 하드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팝 바에선 핫초콜릿(코코아)도 얼려준다. 개당 $3.49. 5 Carmine St. & 6th Ave. 212-255-4874. www.pop-b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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