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in the City
2013.08.19 13:51
2013 센트럴파크 무료 영화제(8/22-26): 레이더스, 샤이닝, 후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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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레이더스' 상영
Central Park Conservancy Film Festival
8월 22일-26일
www.centralparknyc.org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한 8월, 그러나 쾌적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센트럴파크 영화제(Central Park Conservancy Film Festival)가
열린다.
오후 8시 쉽메도우에서 72스트릿 크로스드라이브 사이(Sheep Meadow and the 72nd Street Cross Drive) 임시 시어터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문은 오후 6시 30분 개방된다.
닷새간의 영화제 프로그램은 뉴요커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22일), 가족 모험영화 ‘후크’(23일), 로맨틱
코미디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24일), 호러영화 ‘샤이닝’(25일), 그리고 어드벤처 ‘레이더스’(26일)로 막을 내린다.
영화 상영 전까지 DJ가 음악을 틀어주니 블랑켓을 펼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 무료로 팝콘을 제공하니, 음료만 가져가도 좋겠다. 그러나, 술, 유리병, 의자, 비디오 카메라는 반입 금지.
비가 와도 영화는 상영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 여름 영화제 상영 일정
▶8월 22일 목/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1961)=레오나드 번스타인(작곡)과 스티븐 손하임(작사)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지금의 링컨센터 뒷 동네인 웨스트사이드를 배경으로 푸에르토리칸 이민 청년과 미국인 청년 갱단의 대결과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나탈리 우드가 마리아로 출연하며, ‘투나잇(Tonight)’ 등 명곡도 들을 수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 추천.
▶8월 23일 금/후크(Hook, 1991)=할리우드 흥행사 스티븐 스필버그의 졸작 중의 하나. 그러나 오락물로서는 손색이 없다. 더스틴 호프만(후크 선장), 줄리아 로버츠(팅커 벨 역), 로빈 윌리엄스(피터팬) 등 호화 캐스트. 가족영화.
▶8월 24일 토/실버 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2012)=올 초 아카데미영화제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여우주연상(제니퍼 로렌스)을 수상한 작품. 정신질환을 앓는 청년(브래들리 쿠퍼)가 섹스 중독 여성(제니퍼 로렌스)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로버트 드 니로가 청년의 아버지로 열연한다.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이 넘치며, 로버트 드 니로의 중후한 연기가 압권.
▶8월 25일 일/샤이닝(The Shining, 1980)=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스피븐 킹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납량 공포영화. 작가 잭 니콜슨이 한적한 호텔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테디 카메라 촬영법도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좋아한다면, 절대 추천작.
▶8월 26일 월/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c, 1981)=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콤비의 어드벤처.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오리지널이다. 필립 카프만(‘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헨리와 준’ 감독)이 조지 루카스와 시나리오 초고를 썼으며, 로렌스 캐스단(‘그랜드 캐년’ ‘보디가드’ 감독)이 최종본을 집필했다. 오리지널 인디애나 존스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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