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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NYC
2013.01.03 00:34

뉴욕 첫 관광, 무엇을 할까?

조회 수 14401 댓글 8

뉴욕 관광 10 베스트  Top 10 Things to Do in NYC 




이제 여행도 인터넷 전과 후로 나누어야 할 것 같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관광(觀光)이라 하면 말 그대로 ‘sightseeing’(볼거리) 혹은 ‘site seeing’(명소 구경) 후 기념촬영이 정석이었다. 
이미지 홍수의 시대에 살면서 자유의 여신상을 굳이 보러가지 않아도 본 것처럼 느껴진다. 이미지 범람이 주는 친숙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특히 뉴욕에서는 관광 필수코스로 여겨지던 ‘자유의 여신상’이나 월스트릿이 좀 시들해지고, 공연, 뮤지엄, 맛집 등이 중요해진듯 하다. 
이젠 관광객(tourist)이 아니라 여행자(traveller)로서의 체험이 더 우선되는 것 같다.

다음은 뉴욕에 처음 오는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 10곳. 



IMG_3562.JPG
타임스퀘어 공연 할인티켓 부스 TKTS 위의 빨간 계단은 관광객들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SP


1.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



 ESB전망대4.jpg


뉴욕은 빌딩의 정글이며, 맨해튼은 고층빌딩 뮤지엄이라고 한다.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최고의 빌딩에 올라 스펙터클한 뷰를 보는 
것은 필수항목이다. 화창한 날 해질 무렵에서 별이 뜰 때까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에 올라 아래를 
내려보면, 마치 뉴욕을 정복한듯한 착각마저 든다. 

익스프레스 티켓($47.50)은 줄서지 않고 쾌속으로 86층까지 올라가는 특권을 준다. 오르기 전후 한인타운에서 고향의 음식을 먹거나, 
벨기에 등지에서 수입한 70여종의 생맥주를 시원하게 맛볼 수 있는 비어바 진저맨(Ginger Man)에서 목을 축이는 것도 추천. https://www.esbnyc.com.



2. 메트로폴리탄뮤지엄



metmuseum1.jpg Met Museum

파리에 루브르, 뉴욕엔 메트가 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의 이집트 유물과 고대 그리스 ‘항아리’ 
갤러리는 최고 수준이다. 세계 35점 내외만 전해지는 요하네스 베르미르의 회화를 4점이나 소장하고 있으며, 렘브란트 룸도 
하이라이트.  고흐에서 모네까지 19세기 유럽회화 갤러리도 자랑거리. 자연광이 들어오는 그리스-로마 갤러리도 분위기 있다. 

여름엔 조각 전시가 열리는 루프가든에 꼭 올라가봐야 한다. 센트럴파크와 미드타운의 전망을 즐기면서 칵테일 한잔 마시고 싶어질 
것이다. 

하이라이트 투어, 사조별 가이드 투어가 잘되어 있으며, 한국어 투어도 진행한다. 메트 입장료는 기부금제이므로 형편대로 내면 된다. 
신선한 공기가 필요할 땐 언제든지 뒷마당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  https://www.metmuseum.org.



3. 브로드웨이 뮤지컬



lion-king1.jpg Lion King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오리지널 프로덕션 보기. 런던의 뮤지컬타운 웨스트엔드에 비해 브로드웨이는 30-40% 비싸다. 
따라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라이온킹’ ‘위키드’ 등 블록버스트 뮤지컬은 ‘2 for 1 주간’을 제외하곤 할인 
티켓이 거의 나오지 않으므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TKTS에서 당일 할인티켓을 살 수 있으며, 러시티켓, 로터리 티켓, 할인 쿠폰 등 싸게 볼 수 있는 방법도 널려 있다. ‘팬텀 오브 
오페라’ ‘맘마 미아’ ‘스파이더맨’ 등을 정상 가격에 주고 보면 아깝기 그지 없다. 브로드웨이 공연 전후 ‘세계의 맥박’ 타임스퀘어 
인근을 구경할 수 있다.


 

4.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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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에겐 허파(lung)이자 오아시스, 그리고 뒷마당이기도 한 중앙공원. 여러 해를 거쳐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봤지만, 새록새록한 
공원이다. 여름철엔 몰(Mall)과 베데스다 테라스를 지나 호수에서 곤돌라를 하면, 베니스가 부럽지 않다. 

7월에는 뉴욕필하모닉의 무료 콘서트에서 피크닉도 겸해 즐길 수 있으며, 셰익스피어 무료 공연도 열린다. 겨울철 눈이 쌓인 공원에서
마차타는 것도 운치 있다. http://www.centralparknyc.org.



5. 뉴욕현대미술관(MoMA)



moma-IMG_1081.jpg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미술의 중심지도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했다. 파리에 그럴싸한 현대미술관이 없는 것도 그 이유다. 
‘현대미술의 메카’에서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를 놓칠 수는 없다. ‘MoMA의 모나리자’로 자부하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 피카소, 마티스, 모네, 뒤샹, 폴락, 드 쿠닝, 라우셴버그, 로츠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와 함께 꼼꼼하게
돌아보면, 현대 미술책 한권을 마스터했다는 착각이 들 것 같다. 

올 4월 29일까지는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뭉크의 판화 ‘절규(Scream)’ 특별전이 열린다. MoMA 오가는 길 5애브뉴의 쇼핑거리를 
누비고, 세인트패트릭 성당과 록펠러센터도 구경할 수 있다.  금요일 오후 4시 이후엔 입장이 무료. https://www.moma.org.



6. 브루클린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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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더 시티’의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스티브와 결혼해 아이가 생기자 212(*맨해튼 전화 지역번호)를 탈피, 마지못해 718의 
브루클린으로 이사한다. 브루클린브리지(Brooklyn Bridge)는 스티브가 바람을 피워 냉전을 지속하던 미란다와 스티브가 화해의 
포옹을 나눈 곳이다. 

거미줄 같은 다리를 지나면서 로어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오랫동안 줄을 서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성취감을 주는 것이 브루클린브리지 걷기다. 게다가 무료다. 

그뿐인가? 브루클린 다리 아래 뉴욕 넘버 1피자 ‘그리말디(Grimaldi’s)와 ‘브루클린아이스크림팩토리’에서 최고의 바닐라 아이스
크림이 기다린다. 브루클린브리지파크를 산책하면서 로어맨해튼의 스펙터클한 전망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7. 크루즈



PICT0850.jpg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맨해튼이 섬이라는 것을 종종 잊게 된다. ‘고구마’처럼 생긴 이 섬은 멀리서 보아야 제대로 보인다.  누군가 
“물 위에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뉴욕을 아직 못 본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클라인, 워터택시 등으로 자유의 여신상, 엘리스아일랜드, 브루클린브리지로 대낮, 선셋, 야경 크루즈를 즐긴다. 운치있고, 로맨틱한 
뱃놀이는 돛단배 ‘스쿠너 아메리카’와 ‘애디론댁’으로 즐기는 선셋 세일링. 스태튼아일랜드 페리는 로어맨해튼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도 멀리서 무료로 볼 수 있다. 



8. 피터 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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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예전에 고기가 있으면, 국을 끓여서 온 가족이 나누어 먹었다. 지금은 잘 사는 나라가 되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역사가 짧은 미국의 열등감 중의 하나가 자랑스럽게 식문화가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식사를 파는 다이너의 
요리를 보면, 한심할 지경이고 한국의 식문화가 얼마나 우수한지 실감이 난다. 

미국은 고기가 풍부하지만, 미국인들은 게으르다. 스테이크(steak)도 그런 무지와 게으름의 소산일 것이다. 고기를 크게 잘라 소금간만 
하고 구운 스테이크와 부스러기 고기를 샌드위치한 햄버거는 미국의 간판 음식이 됐다.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이민자들이 기념으로 
먹는 음식도 주로 스테이크.

뉴욕에서 넘버 원으로 꼽히는 스테이크하우스는 브루클린에 있다. 윌리엄스버그브리지 아래 한적한 동네에 있는 피터 루거(Peter
 Luger’s)에선 양질의 햄버거도 제공한다. 애피타이저로는 피터루거 소스를 끼얹어 먹는 토마토와 양파, 부드러운 크림 시금치, 
디저트로 독일식 애플 스트루덜도 단연 뉴욕 최고 수준.  178 Broadway, Brooklyn. 718-387-7400. https://www.peterluger.com.


9. 센추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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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특급 비밀’로 불리우는 할인 백화점. 한인들은 우드버리 명품 쇼핑을 즐기는 반면, 러시아와 유럽의 관광객들이 JFK 공항에서 
바로 센추리21(Century 21)으로 달려갈 정도라고. 

뉴욕의 바겐 헌터들도 센추리21 쇼핑을 즐긴다. 구찌•베르사체•돌체앤가바나•프라다•조지오아르마니•비비안웨스트우드•알렉산더
맥퀸•미쏘니•질샌더 등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가 최고 70%까지 할인된다. 로어맨해튼점(22 Cortlandt St.)에선 월스트릿 관광을 겸할 
수 있다. 링컨센터 건너편에 맨해튼 2호점(1972 Broadway, 66th & 67th St.). 212-227-9092.  https://www.c21stores.com.
 


10. 하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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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철로를 ‘기적처럼’ 개조한 웨스트사이드의 하이라인(High Line)은 건물 3층 높이에 떠있는 시민 공원이다. 야생화들이 흐드러
지게 피어있는 하이라인은 허드슨강가 웨스트사이드의 스토리를 바꾸어놓았다. 인근에 스타 건축가들의 콘도가 속속 들어서고,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는 중이다. 

멋쟁이 뉴요커들이 몰려드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갤러리 운집지역 첼시에 인접한 하이라인은 그러나,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교통
혼잡에서 벗어나 고요한 산책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산책 전후로 갤러리에 들르거나, 첼시마켓에서 한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랍스터도 즐길 수 있다. https://www.thehighline.org.



SHOULD BE Top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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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Photo: Suki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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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3.01.03 11:55
    위에서 언급하셨고 사진도 올리셨지만 그래도 자유의 여신상과 타임스퀘어요! 제가 처음 뉴욕 왔을 때 젤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였지요. 뉴욕에 살면서는 두 곳이 크게 특별할 것 없지만요. 뉴욕은 손가락 10개로는 모자랄 것 같아요 ㅋㅋ
  • sukie 2013.01.03 18:23
    뉴욕의 상징들이지요! 타임스퀘어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러 오가면서 지나칠 수 있을 것 같고, 자유의 여신상은 크루즈로 감상할 수 있어서 10에는 넣지 않았어요^^
    글쎄, 저의 경우 타임스퀘어는 너무 자주 지나치다 보니까 당연하게 생각되나 봐요. 뉴이어스이브에 TV로 다시 보니 지구상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제가 고소/폐쇄 공포증이 있어서 자유의 여신 왕관까지 계단은 못올라가봤어요. 자유의 여신상은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폐쇄 중이지요. http://www.statueofliberty.org/Visiting_the_Statue_of_Liberty.html
    뉴욕은 톱 10으로 턱 없이 부족하지요~
  • W 2013.01.04 16:05
    올라가기 몇 달 전에 예약을 하고 자유의 여신상 왕관 위에 올라가봤는데 생각보다 좁았지만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아래에서 사진 몇 장 찍는 거랑 직접 올라가는 건 다르더라구요. 물론 전망이 굉장히 멋지고 한 건 아니지만 말예요~
  • sukie 2013.01.05 01:31

    제가 W님처럼 왕관까지 올라가봤으면, Top10에 꼭 올렸을 것 같네요!
    아래에서 보고, 배 타고 몇 번 본 정도라서, 아마도 '신 포도'처럼 생각됐나봐요:)) 분명 걸어서 어렵게 정상에 올라가는 체험은 색다르고, 성취감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계단을 좀 무서워해요. 전에 큰 맘 먹고, 세인트폴(런던)과 두오모성당(피렌체)에 쉬엄쉬엄 올라가기는 했는데, 내려가는 것이 너무 아찔해서 '다시는 안올라간다'고 다짐했던 것 같아요.
    자유의 여신상은 늘 옆에 있으니 더 안 오르게 되는 것 같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Dohui 2013.05.05 11:24
    혹시 올드 홈스테드라는 레스토랑도 가보셨나요? 가보셨다면 피터루거랑 비교해서 어떤가요>ㅎㅎ
  • sukie 2013.05.05 12:54
    스테이크는 역시 피터 루거를 추천하고 싶어요.

    미트패킹디스트릭트의 올드 홈스테드는 오래 전에 가봤어요. 필레미뇽을 시겼는데, 스테이크하우스답게 육질도 좋고, 맛있었어요, 데코는 구식이고, 서비스는 느렸던 것으로 기억해요.

    피터 루거는 역사도 오래됐지만,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자체 내에서 숙성시킨 후 다른 스테이크하우스보더 훨씬 높은 온도의 오븐에 구워서 부드럽고, 맛이 좋답니다. 그래서 남은 고기로 만드는 햄버거의 맛도 최고지요. 분위기와 서비스도 좋구요. 피터 루거 출신 웨이터들이 맨해튼에 볼프강과 벤&잭은 피터 루거 웨이터 출신이 오픈한 스테이크하우스지요.

    올드 홈스테드는 첼시마켓, 하이라인, 애플 스토어에 포진해있어서 편리하지요.
    하지만, 맨해튼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테이크하우스는 팜스(Palm's, 극장가&UN 인근, 랍스터+필레미뇽 콤보도 있어요), 스팍스(Spark's, UN 인근, 업스케일, 바로 앞에서 마피아 두목이 총맞은 곳, 웨이터들도 굿펠라스같아요), 프랭키& 조니(Frankie & Johnnie's, 한인타운 인근 지점, 양파링도 맛있어요)입니다.
  • Dohui 2013.05.05 13:06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세요!
    피터 루거로 가야 하려나 봐요ㅎㅎ 이런 것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서 그런데 피해야 할 장소가 따로 있나요? 아니면 특별히 안전을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 물어도 될까요? 이와 관련된 포스트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혹시 이런 질문 안되면 바로 삭제할께요!
  • sukie 2013.05.05 23:32

    나 홀로 여행이 외롭고,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즉흥성, 기동력,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생각할 시간이 많아 좋은 것 같아요.
    뉴욕에서는 사람이 없는 곳도, 사람이 많은 곳도 늘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주의할 장소&사람을 꼽으라면...

    1. 홈리스 아저씨@컬럼버스서클, 10애브뉴: 낮이나 밤이나 부딪혀서 안경이나 와인병 깬 후 물어내라고 함.
    2. 한인 아저씨@타임스퀘어, MoMA: 비쩍 마른 아저씨가 뉴욕 컨퍼런스에 왔다가 소매치기당했다면서 돈 빌려달라고 함. 1996년 봄 MoMA 앞에서 40불 주었는데, 이후로 타임스퀘어 역에서 일본 여성 상대로 하는 걸 목격했지요. 그후로도 몇 차례 타임스퀘어에서 봤어요.
    3. 백인 중년남자들@메트뮤지엄: 나 홀로 그림 보고 있을 때 "프랑스 대사관에서 일한다" "한국에 사업 차 자주 간다" 등 말을 걸어옵니다. 딱 잘라 보내는 것이 좋음.
    4. 흑인 청년@타임스퀘어 플랫폼: 주로2인조로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으며, 아이폰을 노리는 젊은이들.

    *나 홀로 여행자의 일반적 주의사항은 다음을 참고해보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1004jinbo&logNo=9011072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