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이드(3/21-23): 브롱스 오키드쇼/뮤지엄과 센트럴파크/브루클린 올레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번 주말 무엇을 할까?
봄, 봄, 봄...
토요일은 최고 62도, 일요일은 48도라는 일기예보.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봄 날씨다.
주말엔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1 오키드쇼& 아서 애브뉴: 지금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에선 오키드쇼가 열리고 있다. 그랜드센트럴에서 기차 타고 오키드의 현란한 자태를 감상한 후 인근 브롱스의 '리틀 이태리' 아서애브뉴를 거닐며 이탈리안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는 코스.
#2 뮤지엄 & 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센트럴파크의 봄은 느끼려 한다면, 메트뮤지엄에서 카르포 조각전을 본 후 노이에 갈러리 카페에서 감미로운 비엔나풍 케이크와 함께 휴식을 취한 후 센트럴파크를 횡단한다. 그리고 뉴욕히스토리컬소사이어티의 빌 커닝햄 패션 사진전 관람 후 센트럴파크 웨스트 아르데코 빌딩 워킹 투어하는 코스.
#3 브루클린 올레: 겨울엔 찬바람 불고, 여름엔 땀나는 브루클린 브리지. 지금이 걷기 좋은 때. 브루클린브리지를 걷고, 공원을 산책하고, 덤보를 누비며 그리말디 피자를 즐기는 코스.
#1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브롱스 오키드 쇼-> 리틀 이태리 아서 애브뉴
기차 타고 맨해튼을 탈출해볼까?
그랜드센트럴에서 오이스터와 클램차우더를 먹고, 메트로노스를 타고 브롱스 뉴욕식물원의 오키드쇼를 관람한다.
그리고, 인근의 '진짜 리틀 이태리' 아서 애브뉴에서 피자와 파스타도 먹고, 이탈리안 푸드와 와인 쇼핑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나들이.
최근 구스타비노 타일 천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오픈한 그랜드센트럴 오이스터 바에서 시원한 생굴과 생조개, 맥주 한잔 마시고 출발! 샌드위치, 클램 차우더도 있다. (*일요일엔 영업 안함.) 지하 푸드코트의 셰이크섁(버거), 주니어즈 치즈케이크, 마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간단히 요기할 수도.
▶SEE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올 오키드쇼의 주제는 '키 웨스트: 컨템포러리), 트램 라이드(셔틀 타고 정원 둘러보기).
아서 애브뉴 '마켓'의 명물 마이크네 델리에서 샌드위치를 주문, 옆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www.arthuravenue.com.
*진짜 '리틀 이태리'는 어디에? 브롱스 아서 애브뉴를 가다
▶EAT & SHOP 아서애브뉴(리틀 이태리) 투어: 089 피자리아는 로베트로 레스토랑의 자매 식당이다. 덜 붐벼서 좋다. 사진은 감자와 포치니 버섯 피자. 구수하다. 2357 Arthur Ave. Bronx, 718-220-1027
#2. 메트뮤지엄 카르포 쇼-> 카페 사바스키->센트럴 파크-> 빌 커닝햄: 파사드
메트뮤지엄의 장 바티스트 카르포쇼
센트럴파크에도 봄 기운이 완연할 이번 주말, 뮤지엄 나들이도 겸해볼까나?
미켈란젤로, 로댕과 더불어 위대한 조각가로 꼽히는 장 바티스트 카르포의 생생한 작품을 놓치면 아쉬울 것 같다. 메트에서 기부금 입장한 후 카르포 쇼를 보고, 아래층 그리스 로마 조각 갤러리에서 노닌다.
이어 86스트릿@5애브뉴의 노이에 갈러리로 가서 비엔나풍 카페 사바스키에 테이블이 있다면, 행운. 줄이 길다면, 지하의 '플렌더마우스(Café Flendermaus)’에서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노이에 갈러리에선 나찌가 비판했던 '퇴폐미술전'이 열리는 중이다.
비엔나 커피와 구스타프 클림트에게 영감을 얻은 클림토르테 케이크.
비엔나 커피로 휴식을 취한 후 센트럴파크를 횡단해 뉴욕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로 간다.
뉴욕타임스의 패션사진가 빌 커닝햄이 60-70년대 에디타 셔만을 모델로 담은 건물 앞 빈티지 패션 사진으로 옛 뉴욕을 감상한다.
센트럴파크의 가장 스펙터클한 전망...베데스다 파운틴(72스트릿 크로스파크) 노이에 갈러리나 메트뮤지엄에서 횡단한다면, 남쪽으로 약간 우회해야 한다.
빌 커닝햄과 에디타 셔만이 보존한 옛 뉴욕과 빈티지 패션 특별전.
*패션사진가 빌 커닝햄: 파사드@뉴욕히스토리컬소사이어티
센트럴파크엔 1920-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로 지어진 고급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사진의 쌍둥이 빌딩은 산레모 아파트.
#3 '브루클린 올레' 코스
그리고,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으로 입성하는 브루클린 올레. 시간에 따라 하루 종일 잡아야할 수도 있다. 운동화 물 한병. (지하철 2, 3 타고 클락 스트릿 하차, 4, 5 타고 브루클린 보로홀 하차, R 타고 코트 스트릿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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