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흥행 톱 10(5/5-11)
'위키드' '라이온킹' '북 오브 몰몬' 흥행 트로이카
덴젤 워싱턴 주연 '태양 아래 건포도' 강세
지난 달 29일 토니상 후보가 발표됐다. 오는 6월 8일 토니상 시상식을 앞두고, 브로드웨이가 뜨겁다.
토니상 후보에 오르는 것 자체가 흥행을 꼭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5개 부문 이상 후보라면 토니상 이전까지 홍보 효과는 적지 않다.
최우수 뮤지컬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신사의 사랑과 살인 가이드'는 단숨에 주간 흥행 10위권 내에 점프했다. 할리우드 스타 덴젤 워싱턴은 최우수 남우상 후보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흥행 전선에는 이상 없다.
토니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베스트셀러와 영화 각색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벌써 폐막일을 발표했다.
북 오브 몰몬
5월 5일부터 11일까지 브로드웨이 흥행 1-2위는 대 극장에서 상영 중인 롱런 뮤지컬 '위키드'와 '라이온킹'이 차지했다.
3위는 비교적 적은 유진 오닐 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북 오브 몰몬'이 랭크됐다. 이는 VIP 프리미엄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은 117만 달러로 4위, 히트곡이 많은 싱어송 라이터 캐롤 킹의 결혼 이야기를 소재로 한 '뷰티풀'도 108만7000달러 수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웨이로 날아간 총알
우디 알렌 감독의 1994년 영화를 각색한 '브로드웨이로 날아간 총알'은 95만2000달러 수입으로 11위, '마틸다'는 91만 5000달러로 12위, 브로드웨이 상륙 26년 째인 '팬텀 오브 오페라'는 88만 2000달러 수입으로 13위에 기록됐다.
브로드웨이 주간 흥행 톱 10(5/5-11)
1. 위키드 Wicked 173만 달러
2.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69만 달러
3. 북 오브 몰몬 The Book of Mormon 166만 달러
4. 태양 아래 건포도 A Raisin in the Sun 118만 달러
5. 알라딘 Aladdin 117만 달러
6. 모타운, 더 뮤지컬 Motown, The Musical 116만 달러
7. 뷰티풀 Beautiful 108만 달러
8.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 104만 달러
9. If/Then 100만 달러
10. 헤드위그와 앵그리 인치 Hedwig and the Angry Inch 971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