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Star Chef: Daniel Yi

퀸즈 서니사이드 '솔트 앤 팻(Salt & Fat)' 요리사/대표 대니얼 이

  Daniel Yi, Chef/Owner of Salt & Fat

뉴아메리칸 메뉴로 레스토랑 업계서 돌풍

개업 한 달 만에 문전성시…미식가들 극찬

2011. 5. 5  뉴욕중앙일보

 Photo: www.saltandfatny.com

‘솔트 앤 팻(Salt & Fat)’.

건강식을 중시하는 웰빙시대에 도발적인 이름의 레스토랑이 퀸즈 서니사이드에 등장했다. 퀸즈블러바드 41스트릿에 자리한 이 식당의 주인 겸 요리사는 대니얼 이(Daniel Yi , 한국이름 이창하·26·사진)씨. 

“소금과 지방은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많은 분이 몸에 나쁜 것이라 오해하지요. 엑스트라 올리브오일도 지방이지만, 건강에 좋잖아요.”

 

BLT buns, braised bacorn, spicy mayo, bao bun

최근 퀸즈 헌터스포인트의 다이너 ‘M. 웰스’가 뉴욕타임스로부터 별 두 개를 받으며 미식가들이 7번 전철을 타고 퀸즈로 몰려드는 중이다. ‘솔트 앤 팻’은 3월 25일 개업 첫날부터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온 식도락가들로 북적거리더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퀸즈의 컬트식당으로 등극했다. 

“마침내 영롱한 스타가 서니사이드에 나왔다(Dennis Y.)" “의심할 여지 없는 퀸즈 최고의 레스토랑(Chad T.)". 식당 등 로컬 사업체 리뷰 사이트 옐프(yelp)의 네티즌들은 ‘솔트 앤 팻’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실 식당 이름에 끌려오는 뉴요커들도 상당수다. 

이씨는 ‘모모푸쿠’ 식당의 스타 요리사 데이빗 장을 배출한 프렌치컬리너리인스티튜트(FCI) 출신이다. 그가 단명한 한식당 누나분식과 고궁이 있던 자리에 데뷔 레스토랑을 열게 된 것은 서니사이드 토박이기 때문이다. 

“저희 동네엔 뉴아메리칸 식당이 없어요. 동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캐주얼한 식당을 열고 싶었습니다. 맨해튼은 경쟁도 심하구요.”

Oxtail Terrine, caramelized onion puree, roasted mushrooms 

세살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이씨는 이 동네에서 초·중학교를 다녔고, 브루클린테크 고교를 졸업했다. 

요리사가 되려고 FCI에서 1년간 수학한 후 유명 요리사 패트리샤 여의 ‘몽키 바’ ‘사파’와 스타 요리사 마커스 사무엘슨의 ‘링고’에서 수련했다. 프린스턴대 생화학 박사 출신 패트리샤 여와는 서울 조선호텔의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최고의 재료로 저의 음식을 표현하고 싶어서 식당을 열게 됐습니다. 안정되면 매월 메뉴를 바꾸고, 브런치와 런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예약을 사절하는 이 ‘솔트 앤 팻’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주말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식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바삭바삭한 ‘베이컨팻 팝콘’으로 시작된다. 메뉴는 애피타이저 사이즈의 타파스 스타일이다. 안주감으로 그만이지만, 아직 리커 라이선스를 기다리는 중이라 아쉽다.

 Pork belly tacos

김치살사와 치즈가 들어간 ‘삼겹살 타코’, 감자 뇨끼와 치즈, 베이컨이 들어간 ‘크랙 앤 치즈’ 등이 인기 품목. 한국색의 갈비빵, 불고기 랩도 눈길을 끈다. 가격대는 6∼15달러로 날씬 형이다. 

그의 가족도 지원하고 있다. 식당의 김치는 어머니 솜씨이며, 모션 그래픽디자이너인 형 진기씨는 웹사이트와 명함을 디자인해 줬다. 인테리어는 로컬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

 Yellowtail & citrus

이씨에게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최후의 만찬’은 무엇일까. 

“첫째가 어머니의 김치찌개, 예전에 플러싱의 줄리아나 식당에서 하던 족발 부추무침, 그리고 잭슨하이츠의 푸드카트 ‘새미즈 할랄’의 치킨 오버더 라이스입니다.”

‘솔트 앤 팻’의 등장으로 퀸즈 레스토랑 지도가 더욱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디너만, 월요일은 휴업한다.

Salt & Fat

41-16 Queens Blvd. Sunnyside, NY/ 718-433-3702. 

http://www.saltandfatny.com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Artic Char, kale, chorizo, shitake brown butter

<PRESS>

VILLAGE VOICE - Awarded as Best Use of Pig's Feet 2013

ZAGAT - Chosen as 100 Best Restaurants in NYC 

THE MICHELIN GUIDE - Salt & Fat made into 2014 Michelin Bib Gourmand Pick, 3 years in a Row!

THE NEW YORK TIMES - Homeland meets Hometown, Salt & Fat in Sunnyside, Queens

THE MICHELIN GUIDE - Salt & Fat made into 2013 Michelin Bib Gourmand Picks Again!

THE QUEENS COURIER: Salt & Fat: Raising the bar

CHOW - The 10 Best Foie Gras in New York City

EATER - Mapping Queens' 20 Must Try Restaurants

EATER - Eater Readers Name the 100 Best Restaurant in Queens

THE MICHELIN GUIDE - Salt & Fat made into 2012 Michelin Bib Gourmand Picks

 DAILY NEWS - Chef Daniel Yi fuses high-end technique with rich  flavors at Sunnyside’s Salt & Fat

TIMES LEDGER - Salt & Fat: Sunnyside’s recession-friendly ‘Wow’

FOX 5 - Rosanna Scotto shared her 'after hours' photos of dinner at Salt & Fat restaurant in Sunnyside.

THE NEW YORK TIMES - U.S. Open Dining: Game, Set, Munch

DAILY NEWS - Salt & Fat is Sunnyside's new hot restaurant

EATER - Five Affordable Alternatives to NYC's Hottest Restaurants

EATER - New York's Biggest, Baddest New Gut Bomb Dishes 

TIME OUT - Best cheap fried chicken: Salt & Fat chosen as one of Top 8  

TIME OUT - Restaurant reviews: New Queens restaurants - Salt & Fat

CITYSPOONFUL - Western Queens Culinary Renaissance: 11 Eateries Worth Trekking to Try

EDIBLE QUEENS - Salt & Fat Comes to Sunny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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