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작전 코미디 '인터뷰(The Interview)' 12월 25일 개봉
제임스 프랭코-세스 로겐 주연 김정은 암살작전 '인터뷰'
한인 배우 랜달 박 김정은 역...10월 14일 북미 개봉
김정은 암살작전 담은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 '인터뷰(The Interview)' 화제
할리우드의 지성인 제임스 프랭코가 북한의 김정은 암살작전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에 출연해 화제다.
컬럼비아 영화사가 제작한 '인터뷰'의 예고편을 13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화 '인터뷰' 예고편
http://youtu.be/8E0UJBCrTgA
예고편은 북한 어린이 셋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북한 지도자의 대형 초상화 앞에서 기타 치며 연주하는 모습을 시작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북한에 들어가 김정은 암살을 시도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미 TV 토크쇼 사회자 데이브 스카이락(제임스 프랭코 분)과 프로듀서 아론 래포포트(세스 로겐 분)이 김정은 인터뷰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려 하는데, CIA가 암살 지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들은 평양에서 좌충우돌하게 된다.
'127 시간'의 제임스 프랭코와 '녹업(Knock Up)'의 세스 로겐은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뮤직 비디오를 패러디한 비디오로 화제가 됐다.
김정은 역할은 한국계 랜달 박(Radall Park)이 맡고 있다.
랜달 박은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주연 HBO 시트콤 '빕(Veep)'에서 미네소타 주지사 대니 정으로 분하고 있으며, ABC-TV에서 방영될 아시안아메리칸 가족 주연 시트콤 'Fresh Off The Boat'에서 주연으로 발탁됐다. LA에서 태어난 랜달 박은 UCLA에서 영어와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아시안아메리칸 스터디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반 골드버그가 메거폰을 잡은 이 영화는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만의 평양 방문에서 착안한 듯하다. 포스터엔 한국어로 제목 '인터뷰'와 '이 무식한 미국놈들을 믿지 마십시요'와 '전쟁은 시작됐다'라는 카피도 쓰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된 '인터뷰'는 10월 14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