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스토랑 위크(2/16-3/6) 추천 맛집 (2) 밀로스 Milos ★★★★
뉴욕 레스토랑 위크 어디서 먹을까?
(2)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
카네기홀 인근의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Estiatorio Milos)는 씨푸드를 잘하는 그리스 레스토랑이다. 평소에도 런치 3코스를 27.50달러에 제공해온 식당인데, 레스토랑 위크에도 참가한다.
밀로스는 우아한 분위기에서 지중해식 요리를 즐기기에 좋은 레스토랑이다. 카네기홀이나 뉴욕시티센터 인근이라 프리-시어터 메뉴도 있다. 밀로스는 런치 3코스를 27.05달러에 제공( 몇년 전에는 $25)하지만, 디너는 런치 대비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점심 때만 여러번 가보았다. 놀랍게도 주말에도 런치 코스를 제공해서 더욱 즐거웠다.
모딜리아니, 브란쿠지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키클라데스 미술.
2012년 여름 그리스 여행 중 아테네에서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힐튼호텔 안에 자리한 '밀로스'였다.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본점은 뉴욕보다 업스케일의 레스토랑이었다. 근처 키클라데스(Cycladic) 미술관과 비잔틴 미술관에 갔다가 허기진 마음으로 밀로스에 들어섰을 때 우아한 인테리어에 생선을 전시해놓은 것이 눈에 띄였다.
그리스 식당의 특징은 이처럼 싱싱한 생선을 전시해놓는다는 점. 파리 생미셸 골목의 그리스 식당, 뉴욕의 헬스키친(9애브뉴)에 있는 엉클 닉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의 밀로스도 얼음을 깔아놓고 그 날의 생선 'Catch of the Day'를 전시한다.
아테네 밀로스에서 테이스팅 메뉴를 한 후 전시된 생선 중 빨간 새끼 뮬렛을 주문해 추가로 먹었는데, 싱싱하고 부드럽고 델리케이트한 맛이 일품이었다. 그리스어로 에스티아토리오는 '레스토랑'으로 타베르나(대중식당)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흰 테이블보가 특징이다.
아테네 밀로스 레스토랑의 그리스 요리.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무스, 샐러드, 레드 멀렛, 안초비, 문어구이, 토마토 샐러드. SP
뉴욕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식당들 중엔 값싼 재료로 3코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밀로스는 평소의 런치 코스를 강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밀로스 웹사이트에 레스토랑 위크 특선 런치 메뉴가 올라와 있지는 않지만, 평소의 런치 코스 메뉴와 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밀로스는 토요일을 제외한 런치에만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한다.
2012년 여름 레스토랑 위크의 런치 메뉴는 다음과 같았다.
애피타이저로 (1)그릴드 스캘롭/지중해식 메제 플레이트(타라모살라타, 허무스. 차치키, 시금치파이. 그리스 올리브, 로스트 페퍼)/토마토 샐러드/문어구이($10 추가)/크랩케이크($10 추가),
메인 디시로 (2)참치버거/케팔로니아 산 브란지노(lupe de mer)/혼자케 연어/램 찹/치킨 브로셰트/랍스터 파스타($15 추가)
디저트로 (3)카리도피타(*그리스식 호두 케이크)/신선한 과일/소베트.
http://www.nycgo.com/restaurantweek/?cid=rw_amex_ty
NYC Summer Restaurant Week(7/21-8/15, 2014)
Estiatorio Milos
125 West 55th St. 212-245-7400. www.milos.ca.
M–F: LUNCH
SUN: LUNCH
그리스 국기 색깔, 산토리니 주택 색깔도 블루&화이트. 흰 색조의 인테리어가 시원하고, 우아한 밀로스.
요리사가 생선 진열대에서 생선을 고르고 있다. 천장이 높아 위에도 테이블이. 아마도 와인 테이스팅을 하지 않을까 싶다.
싱싱한 생선들. 그러나 가격은 만만치 않을듯. 밀로스에서는 런치 스페셜(3코스)만 먹어봤고, 생선을 찍을 기회는 없었다.
Mediterranean Meze Plate. Taramosalata, humus, tzatziki, spinach pie & Greek olives.
애피타이저로 지중해식 메쩨(Meze) 모듬 접시.
Our Tomato Salad, served with olives and feta cheese. Seasoned with sea salt and extra
Grilled Octopus. Sashimi quality Mediterranean octopus, charcoal-broiled.
Tuna burger, daicon radish salad and lightly fried zucchini sticks
메인디시로 참치를 구워 빵에 끼운 투나 버거. 사실 투나보다 호박 튀김이 별미다.
Loup de Mer from the island of Kephalonia, grilled, served with steamed crown broccoli
그리스 섬 케팔로니아에서 온 룹 드 메르(일명 브론지니). 생선 한 마리를 통째로 구워주는 식당이 좋다. 가시까지 발라서 나오면 더욱 즐겁다.
Lobster pasta in a light garlic tomato sauce
메인디쉬로 15달러가 추가되는 랍스터 토마토 파스타. 큰 맘 먹고 먹을 만한 맛.
Sorbet. 디저트로 시원하게 입가심할 수 있는 딸기 소벳.
Karidopita 디저트로 그리스식 호두 케이크 카리도피타와 라벤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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