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NYC
2014.08.07 23:27
일요일 오후엔 먹거리 장터 스모가스버그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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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가스버그(Smorgasburg)
브루클린브리지파크 먹거리 장터 & 올레, 올레
Sunday Smorgasburg
@Pier 5, Brooklyn Bridge Park
'식도락가들의 천국' 뉴욕에선 연일 음식 축제와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윌리엄스버그, 일요일엔 브루클린브리지파크에서 열리는 먹거리 장터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가 명소로 부상 중이다.
새로운 맛을 찾아나서는 식탐들에게, 힙한 젊은이들의 데이트로, 남남여여 싱글 클럽의 먹자 이벤트로, 휴가 대신 '스테이케이션'하는 방콕 가족의 나들이로 안성맞춤. 일요일 오후 브루클린브리지파크의 피어2(Pier 2)의 스모가스버그다. 9월 초 피어2로 이동했다가 10월 12일 부터 피어 5로 돌아가 11월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모가스버그는 스웨덴어 스모가스보드(Smörgåsbord)에서 왔다. 오픈 샌드위치 등 뷔페음식을 뜻하는 스모가스와 도마를 뜻하는 보드, 즉 뷔페식 도마인데 버그가 붙었다. 버그는 식탐 벌레를 뚯하는지 윌리엄스버그의 버그에서 따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윌리엄스버그에서 시작됐다.
스모가스버그는 뉴욕의 인디 요식업체와 식기업체, 그린마켓 농부 등 100여개의 연합체다. 유니온스퀘어의 그린마켓이 식재료 쇼핑의 천국이라면, 스모가스버그는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터. 인기 있는 레드훅 랍스터파운드의 랍스터롤을 비롯,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케빈즈 슬러시, 버터밀크 치킨, 안초비 튀김(핸섬 행크)에서 필리핀 스프링롤 룸피아, 이탈리안 돼지고기 포케타, 볼리비아, 버마 등 세계 각 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일요일의 스모가스버그는 원래 브루클린브리지 옆 토바코 창고에서 열리다 올 여름 피어5로 이동했다. 덕분에 로어맨해튼 스카이라인이 스펙터클한 병풍으로 펼쳐지니 다른 세상에 와 있는듯 하다.
강변의 파라솔과 대형 테이블은 바비큐와 파티를 즐기는 그룹들의 차지. 스모가스버그에서 식탐을 즐긴 후엔 브루클린브리지 방향으로 산책하면서 '브루클린브리지파크 올레'도 추천한다. 필요한 것은 배고픔과 현금, 그리고 튼튼한 다리.
스모가스버그는 토요일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이스트리버스테이트파크(Kent Ave. and N. 7 St.)에서, 일요일엔 브루클린브리지파크 피어5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http://www.smorgasbu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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