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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US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케이 니시코리(일본)을 3:0으로 완승하면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상금은 300만 달러. 결승전에 진출한 니시코리는 15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 결승전은 테니스 트로이카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데러가 빠진 이변의 파이널이었다. 


한편, 7일 열린 여자 단식 부문에선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캐롤라인 보스니아키(덴마크)를 쿨리치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로써 1978년 크리스 에버트 이후 US 오픈 여자단식 3연패 챔피온이 됐다. 상금은 300만 달러. <Update 201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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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US 오픈 테니스를 즐기는 법  


2014 US Open Tennis Guide

  

8월 25일-9월 8일,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퀸즈,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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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단식 우승자에 각각 260만달러, 총 37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US 오픈 테니스. Photo: USTA 

 

 

세계 테니스 스타들의 전쟁 ‘US 오픈 테니스’ 시즌이 돌아왔다. 


2014 US 오픈 테니스(US Open Tennis)가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USTA(미테니스협회)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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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시작된 US 오픈은 매해 세계 각지에서 온 테니스팬 70여만명이 관람하고 있다. ‘테니스 올림픽’ US 오픈이 열리는 기간 ‘한인들의 동맥’으로 불리우는 7트레인(타임스퀘어-플러싱)엔 테니스팬들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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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 오픈 챔피온 라파엘 나달(photo: AFP) 과 셀레나 윌리엄스(Photo: Reuters) 

 


US 오픈 테니스는 윔블던(Wimbledon, 6-7월), 프랑스 오픈(French Open, 5-6월),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1월)과 함께 ‘그랜드 슬램

(Grand Slam)’으로 불리운다. 


올해는 남녀 단식 챔피온 삼금이 지난해 26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올랐다. US 오픈 총 상금액수는 3830만 달러에 달한다.

 

10여년간 '테니스계의 황제'로 군림해온 로저 페데러가 지난해 랭킹 1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지금 테니스계는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의

3총사가 군림하고 있다. 한편, 여성 테니스계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컴백한 후 다시 여제로 종횡무진 중이다. 


세계 여자 선수 2위에 랭크된 중국의 리 나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상태다. 

다음은 2014년 8월 현재 남녀 선수 세계 랭킹이다. 


 

2014 세계 남자선수 랭킹(ATP, 8월 현재)

 

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 라파엘 나달 (스페인) 

3. 로저 페데러(스위스)

4. 스타니슬라스 바링카 (스위스)

5. 토마스 베르디흐 (체코 공화국)

6. 밀로스 라오니치 (캐나다)

7. 데이빗 페러러 (스페인)

8. 그리고리 디미트로프 (불가리아)

9. 앤디 머레이 (영국)

10. 후안 마틴 델 포트로 (아르헨티나)


 

2014 세계 여자선수 랭킹(ATP, 8월 현재)

 

1. 세레나 윌리엄스 (미국)

2. 나 리 (중국)

3. 시모나 할렙 (루마니아)

4. 페트라 크비토바 (체코 공화국)

5. 아그네츠카 라드반스카 (폴란드)

6. 마리아 샤라포바 (러시아)

7. 안젤리크 커버 (독일)

8. 유지니 부샤르 (캐나다)

9. 옐레나 얀코비치 (세르비아)

10. 안나 이바노비치 (세르비아)



 

‘빅 3’ 스타디움과 그라운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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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애쉬 스타디움은 깊게 파여있어서 높은 자리에서 보려면, 망원경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Photo: USTA  

 

 

센터 최대의 경기장인 아서 애쉬 스타디움(2만3326석)은 미 최초의 흑인 테니스선수 아서 애쉬(Arthur Ashe)의 이름을 땄다. 개•폐막식과 결승전 및 중요한 선수들의 게임이 하루 5차례 열린다. 

 

퀸즈 출신 재즈 트럼펫주자의 이름을 딴 루이스 암스트롱(Louis Armstring) 스타디움, 그랜드 스탠드가 있다. 그라운드 패스로는 곳곳의 17개 작은 코트에서 열리는 게임을 오가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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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주간(day session)과 야간(evening session)으로 나뉜다.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야간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주간 세션엔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 지정석이 있으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과 그랜드 스탠드와 필드 코트에선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게 된다. 그라운드 패스는 아서애시 스타디움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 외 경기를 자유롭게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주니어 대회에서 꿈나무 선수들이나 왕년의 스타들의 복식 게임을 관전할 기회도 있다.  www.usopen.org.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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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극장 안 팝콘과 콜라가 바가지인 것처럼, US 테니스 스타디움도 상당히 비싸다. 


메인 랍스터롤로 인기를 끄는 스탠드 ‘풀턴 씨푸드’를 비롯 사천요리와 인도요리 전문 ‘뉴델리 스파이스’, 프랑스 요리 ‘라 풀레’, 벨기에 와플, 스시 스탠드, 하이네켄 바, 샴페인 바 등 다양하다.


 

f_stadium_08082012_005.jpg USTA

 

 



US 오픈 즐기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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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자동차는 집에 두고 갈 것: 지하철이나 기차(LIRR)을 이용하라. 운전은 두통거리일 뿐이며, 기분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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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데이 세션엔 선글래스와 선블럭이 필수다. 밤엔 제법 추워질 수 있으니 재킷이나 스웨터,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니 감기에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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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검색 줄이 길다. 가볍게 입장하라.

 

먹거리: 비용을 아끼려면, 먹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핫도그 하나에 5불이 넘고, 햄버거도 15불이 넘는다. 물(에비앙)도 4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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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게이트로 입장: 지하철과 기차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스트 게이트는 항상 번잡하다. 돌아서 공원의 대형 지구본이 있는 퀸즈뮤지엄 쪽 사우스 게이트로 향하라. 플러싱메도 코로나파크의 시원하게 올라가는 분수와 지구본이 무더위를 날려 버린다. 이 초대형 지구본은 1964년 세계무역박람회에 등장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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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패스: 진정한 테니스 팬은 가까이서 경기를 관전한다. 아서 애쉬에선 부자를 알아야만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싸고 쾌적하며, 루이암 스트롱 스태디움과 그랜드 스탠드에 입장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도 볼 수 있다. 아서애시 스타디움 입장 불가.

 

웨스트사이드 코트: 화창한 날엔 혼잡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 대신 웨스트사이드의 필드 코트로 가라. 훌륭한 테니스를 보다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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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USTA 매표소(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티켓마스터(1-866-OPEN-TIX). 

 http://usta.usopen.org/US-Open/tickets


▶가는 길: 지하철 7트레인 윌레스포인트-셰이스타디움역에서 하차, LIRR 보드워크를 지나 3∼5분간 걸어 들어간다. 기차(LIRR)로는

맨해튼 펜스테이션-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 간을 신속하게 갈 수 있다. 718-217-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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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계: 남녀 단식 결승, 준결승전은 CBS, 나머지 경기는 ESPN2와 테니스 채널(28, 타임워너 케이블)에서 볼 수 있다.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의 결승전은 9일 오후 5시 CBS-TV(2)로 방영된다.

스케줄은 웹사이트 참조. http://www.usopen.org/en_US/about/tv_us.html?promo=subnav

 


 

000.jpg *2013 노동절 테니스 즐기기: 비 온 후 열광의 도가니 

 *2012 US 오픈 테니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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