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오페라 22일 '피가로의 결혼' 무료 상영회@링컨센터 플라자, 타임스퀘어
Metropolitan Opera 2014-15 Season Opening Night Gala
Sept. 22, 'Le Nozze di Figaro' by Mozart
메트오페라의 새 프로덕션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9월 22일 오후 6시 2014-15 시즌을 개막한다.
메트오페라의 새 시즌 오프닝 나잇은 모차르트 작곡 코미디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으로 오프닝 나잇 팡파레를 울린다.
제임스 리바인 메트오페라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피가로의 결혼'은 리처드 에이어가 현대식 무대로 연출한 신작 프로덕션이다.
피가로 역은 러시아 출신 베이스-바리톤 일다 아브라자코프, 수잔나 역은 독일에서 온 소프라노 마를리스 피터슨, 알마비바 백작 역은 스웨덴 태생 피터 마테이, 시종 체루비노 역은 미국인 메조 소프라노 이사벨 레오나드, 백작 부인 역은 소프라노 아만다 마제스키가 맡는다. 러닝타임 3시간 34분.
2012년 9월 링컨센터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서 안나 네트레브코 주연 시즌 개막작 '사랑의 묘약'을 감상하는 관객들.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오프닝 나잇은 링컨센터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와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라이브로 상영된다.
링컨센터 플라자엔 2500여개의 의자가 마련되며, 12일까지 추첨을 통해 1인당 2매씩 티켓을 배부했다. 지난해엔 개막일 무료 티켓을 배부했었다. 서서 관람도 가능하다.
2012년 9월 타임스퀘어에서 오페라팬들이 개막 공연 '사랑의 묘약'을 감상하고 있다.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한편, 9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될 타임스퀘어(43-44스트릿)의 1500석은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으며, 스탠딩도 가능하다.
오프닝 나잇 갈라 공연의 사회는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가 맡는다.
10월 18일 토요일 '피가로의 결혼' 공연은 'The Met: Live in HD'를 통해 세계 68개국 2000여개 영화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돈 카를로
오는 9월 22일 개막되어 내년 5월 9일까지 계속되는 2014-15 시즌에선 신작 6편과 리바이벌 18편 등 총 26편이 공연된다.
소프라노 홍혜경씨는 10월 4일 '라 보엠'에서 미미 역으로 출연하며, 10월 17일과 내년 2월 23일 비제의 '카르멘'에서 미카엘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테너 이용훈씨는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25일까지 8회 공연될 베르디 작곡 '돈 카를로'에서 리카르도 타무라와 타이틀 롤로 캐스팅됐다.
적자에 시달려온 메트오페라는 올 여름 노조와 임금 마라톤 협상을 거치면서 폐쇄 위기까지 갔다가 중재를 통해 협상에 도달했다. 그리고 최근엔 비노조 직원 22명을 해고했다. http://www.metopera.org
메트오페라 오프닝 나잇 '피가로의 결혼' 하이라이트
Le Nozze di Figaro, 1786
Music by Wolfgang Amadeus Mozart
Italian libretto by Lorenzo Da Ponte
Cast
Conductor: James Levine
Countess Almaviva: Amanda Majeski
Susanna: Marlis Petersen
Cherubino: Isabel Leonard
Count Almaviva: Peter Mattei
Figaro: Ildar Abdrazakov
Production Team
Production: Richard Eyre
Set & Costume Designer: Rob Howell
Lighting Designer: Paule Constable
Choreographer: Sara Erde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줄거리(ClassicKorea)
Photo: Ken Ho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