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센터 창립 20주년 공연(10/25): 판소리 '춘향가', 살풀이춤, 사물놀이...강강술래
The KPAC 20th Annual Performance
악(樂) • 가(歌) •무(舞)...흥과 멋의 축제 한마당
판소리 '춘향가', 살풀이춤, 사물놀이, 장고춤...강강술래까지
2014년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심포니 스페이스
한국공연예술센터(KPAC, Korean Performing Art Center, 대표 박수연)가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맨해튼 심포니 스페이스(Symphony Space) 내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Peter Jay Sharp Theatre)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New York P'an Spiritual Exuberance'를 주제로 한 제 20회 정기 공연에는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신영희 명창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신영희 명창을 비롯 사물놀이 이광수 명인과 민족음악원 공연단, 가야금 연주자 백기숙씨와 앙상블 등 전통음악 연주자 13인을 뉴욕으로 초청 한국의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는 '한국의 굿판'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연 KPAC 대표 이광수 명인 신영희 명창 사운드 오브 코리아
민속악과 민속무를 기반으로 조상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마당놀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민속 악(樂) • 가(歌) •무(舞)의 정수에 취해볼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1부는 이광수 명인과 민속음악단이 사물놀이 가락에 맞추어 축원과 고사덕담을 구슬픈 소리로 풀어내는 '비나리'를 선사한다. 이어 신영희 명창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판소리 춘향가(사랑가)와 미 내셔날 헤리티지 펠로우 박수연 KTPAA 예술감독의 살풀이춤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전통음악단의 시나위 연주로 1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부에선 '한국의 소리 (Sounds of Korea)' 무용단의 장고춤과 흥춤을 선사한 후 소리 명창들의 남도민요 한마당이 펼쳐진다. 그리고, 뉴저지 러커스 대학교 풍물패 '한얼 & 한사모' 그룹의 축하 무대로 이어진다. 마지막 한국공연예술센터 20주년 공연의 대미는 이광수 명인과 민속음악단의 신명나는 판굿에 이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강강술래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수연 KPAC 대표의 살풀이춤
박수연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표는 1982년 미국으로 이주, 1993년 뉴욕에 한국공연예술센터(KPAC, Korean Performing Art Center, 구 한국전통예술협회 미동부지부 국악협회)를 창립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살풀이춤 (이매방류)과 제 27호 승무 (이매방류) 이수자인 박수연 대표는 2008년 미국의 국립예술기금위원회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NEA) 로부터 내셔날 헤리티지 펠로우(The National Heritage Fellowship)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한국의 소리(Sound of Korea)'을 이끄는 예술감독으로서 링컨센터, 스미소니안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내셔널 헤리티지 뮤지엄, JFK 센터 등 미국의 주요 무대에서 공연해왔다.
KPAC에서는 한인 2세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http://ktpaa.org/us
이광수 명인과 민속음악단의 판굿
▶공연일정: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심포니스페이스, Peter Jay Sharp Theatre(2537 Broadway@95th St.)
▶티켓: $25(어린이/노인/학생), $35, $100, 심포니스페이스 박스오피스(212-864-5400)
http://www.symphonyspace.org/event/8604/Music/the-kpac-20th-annual-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