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톨레도(Toledo): 엘 그레코 자취를 찾아서...
El Greco in Toledo, Spain
엘 그레코의 시간에 머무른 도시
(1541-1614)
2009년 새해를 바르셀로나에서 맞은 후 마드리드로 이동했다.
가우디의 건축물, 오페라 하우스에 보커리아 시장과 맛집이 많은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마드리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고야, 마야, 벨라스케즈, 엘 그레코의 작품이 있는 프라도뮤지엄을 제외하고는 번잡한 대도시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마드리드에서 하루 날을 잡아서 근교의 톨레도에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기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톨레도는 스페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중세도시.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태어난 화가 엘 그레코(1541-1614)가 베니스(1567), 로마(1570)를 거쳐서 1577년 정착해 37년을 보내다 눈을 감은 곳이기도 하다.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엘 그레코의 숨결이 남아 있는 톨레도, 여행 하이라이트를 모아봤다.
톨레도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때 엘 그레코가 그린 톨레도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의 첨탑은 톨레도 대성당, 오른쪽은 알카자르 요새.
엘 그레코가 그린 '톨레도의 전망'(1596-1600),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소장품.
마드리드에서 1시간 내외 걸리는 중세도시 톨레도의 기차역(낮).
왕궁으로 사용된 알카자르 요새 아래로 도도하게 흐르는 타거스강.
산타크루즈 뮤지엄(Museo de Santa Cruz)의 dpf rmfpzh 작품들.
산타크루즈 뮤지엄
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 1586, Santo Tomé, Toledo, Spain
톨레도 대성당
고딕 양식의 톨레도 대성당
The Disrobing of Christ/El Expolio, Cathedral of Toledo
쓰리 킹스 데이 행사. Three Kings Day (El Día de los Reyes)
톨레도 기차역(밤)
톨레도 축소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