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윈도우 (1) 티파니, 뉴욕 명소와 보석 상자 ★★★★☆
Holiday Windows 2014 <1> Tiffany & Co.
Romance & the City
★★★★☆
더욱 화려해진 티파니의 할러데이 외관 장식. 보석을 테마로 한 라이팅이 눈 부시다.
뉴욕 할러데이 윈도우 시즌이 시작됐다.
백화점들은 추수감사절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스펙터클한 쇼윈도우를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 ‘할러데이 시즌’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유대인 명절,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명절을 배려했기 때문이다.
메이시백화점을 비롯, 블루밍데일•삭스 5애브뉴•버그도프굿맨•바니스 뉴욕•로드&테일러 등 뉴욕의 백화점과 티파니 등 보석상은 쇼윈도를 ‘미니 브로드웨이’로 꾸민다. 할러데이 윈도우 오프닝 나잇 행사도 화려하다.
지난해 블루밍데입 백화점의 할러데이 윈도우 주제는 'Holiday Shopping Around the World'. 그중 파리 편.
뉴욕 각 백화점의 할러데이 윈도 주제는 특급 비밀이다.
브로드웨이쇼처럼 백화점의 할러데이 윈도우에도 흥행작과 실패작이 있기 마련이다. 동심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할러데이 윈도우는 뉴욕 백화점들이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에게 주는 할러데이 선물.
할러데이 윈도우의 역사는 1800년대 미국에서 시작됐다. 산업혁명의 절정기 때 대형 유리가 생산되면서 백화점들은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대형 유리를 사용하게 됐다. 이후 백화점들은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쇼윈도우를 장식하기 시작한다. 연중 쇼핑객 수가 최정점에 이르는 할러데이의 쇼윈도우는 예술 작품으로 변모했다.
올해는 카르티에가 보수공사에 들어가게 되어 빨간 보석상자와 리본 장식을 볼 수 없게 됐다. Photo: Sukie Park
11월 15일 현재 로드&테일러, 바니즈 뉴욕, 그리고 티파니가 할러데이 윈도우를 공개했다.
예년 5애브뉴의 스타였던 빨간 리본 장식의 카르티에가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티파니가 건물을 보석으로 장식하고, 해리 윈스턴과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외관 데코레이션이 돋보였다.
윈도우 쇼핑엔 지갑도, 티켓도 필요없다. 뉴욕 할러데이 윈도우를 연재한다.
보석상 해리 윈스턴의 할러에디 장식(5애브뉴@56스트릿).
Holiday Windows@Tiffany's
5th Ave.@57th St.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옐로 택시
록펠러센터
타임스퀘어
티파니에서 쇼핑을~
*영화 속 명소 CineCitta NYC <4>티파니에서 아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