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빅애플 BBQ 블록파티 스케치(6/13)
BIG APPLE BBQ BLOCK PARTY 2015
2015 빅애플 바비큐 블럭파티 첫날 표정
2015. 6. 13
미 전역에서 바비큐 명인 핏 마스터(Pitmaster)들이 모여드는 빅 애플 BBQ 블럭파티가 6월 13일 시작됐다.
긴 줄을 예상하고 오전 11시 30분경 매디슨스퀘어파크로 갔다. 인기 벤더와 한산한 벤더가 나누어졌다. 뉴욕에서 먹을 수 있는 힐컨트리, 레드훅 , 다이노소어 바비큐는 줄이 짧았고, 패피, 멤피스 등은 주문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땡볕이 따가왔지만, 매디슨애브뉴 동쪽선상은 그늘지고 상쾌했다. 거리의 벤치 자리 잡기가 어렵지 않았다. 항소심법원 건물의 난간엔 플라스틱이 덮여져 바(bar) 카운터처럼 음식을 놓고 서서 BBQ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맨해튼에 스모크향이 피어오르고, 차량이 통제된 거리는 키친 겸 알프레스코 식당이 되고, 요리사와 식도락가들, 어린이와 견공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축제. 올해엔 다섯가지 바비큐를 시식해보았는데, 멤피스 바비큐가 최고였다. $9-$12.
매디슨스퀘어파크 안에서는 디저트용 베이커리 벤더들과 수박($1) 벤더도 인기를 끌었다.
공원의 피크닉족에 설치작품, 그리고 콘서트, 보너스는 셰이크섁 오리지널과 건너편의 이탈리안 마켓 'EATALY'까지 이번 주말 매디슨스퀘어파크에 가야할 이유가 있다. 14일까지.
-SSamuel Jones: Skylight Inn (Ayden, NC) – Chopped Whole Hog Sandwich with Coleslaw
2013, 13년 연이어 친구가 시킨 노스캐롤라이나 스카이라잇 인의 돼지 샌드위치. 부드러웠지만, 내 입맛에는 돼지 냄새가 흥건했다.
-Billy Durney: Hometown Bar-B-Que (Red Hook, NY) – Jamaican Jerk St. Louis Ribs with Caribbean Slaw
줄이 짧다는 이유로 시도해본 홈타운 바비큐는 브루클린 레드훅의 식당이었다. 고기가 덜 익었지만,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저키와 자메이칸 코울슬로는 마요네즈를 덜 써서 담백, 상큼했다.
-John Wheeler: Memphis Barbecue Co. (Horn Lake, MS) – Baby Back Ribs with Baked Beans
돼지갈비가 소모키하고, 양념도 잘 배였고, 베이크드빈도 달착했다. 추천!
-John Stage: Dinosaur Bar-B-Que (New York, NY) – Beef Brisket with BBQ Beans
역시 줄이 짧은 탓에 뉴욕의 다이노소어 바비큐에서 브리스킷(차돌양지)과 바비큐빈을 시도했다. 특히 탄 모서리와 껍질의 맛이 좋았다. 고기를 잘게 부수어서 콩과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
-Drew Robinson: Jim N’ Nick’s Bar-B-Q (Birmingham, AL) – Smoked Pork Hot Links with Pimento Cheese
핫도그 소시지에 비계가 종종 씹혔지만, 왼쪽 핫소스와 오른쪽 레귤러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좋았다. 치즈 고추 무침은 상당히 헤비해서 한끼 식사로도 좋은 칼로리.
Big Apple BBQ Block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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