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팝스 오케스트라 포레스트힐 가다
The New York Pops Goes to Forrest Hills
비틀즈, 롤링스톤스, 밥 딜런, 도나 섬머 공연 포레스트힐 스태디움의 부활
국경없는 오케스트라, 그리고 보로를 넘나들며 연주하는 뉴욕 팝스(New York Pops)가 8월 7일 퀸즈 포레스트힐 스태디움(Forrest Hills Stadium)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가 지휘하는 뉴욕팝스는 오레곤에서 설립된 장르를 넘나드는 밴드 '핑크 마티니(Pink Martini)'와 협연했다.
피아니스트이자 밴드 리더 토마스 M. 로더데일(Thomas M. Lauderdale)이 이끄는 핑크 마티니는 3인의 여성 보컬리스트 차이나 포브스(China Forbes), 스톰 라지(Storm Large), 그리고 메오 메오(Meow Meow)를 게스트로 재즈, 뮤지컬, 라틴 히트송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포레스트힐 스태디움의 원래 이름은 웨스트사이드 스태디움(West Side Stadium). 1923년 테니스 경기장으로 건축되어 38개의 코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1915년부터 1977년까지 US 오픈 테니스와 데이비스 컵이 열렸으나, US 오픈은 1977년 이웃 플러싱 메도스의 국립테니스센터로 이동해서 열리게 된다.
웨스트사이드 스태디움은 비틀즈, 롤링 스톤스, 프랭크 시나트라 밥 딜런, 린다 론스타트, 밥 딜런, 지미 헨드릭스, 후, 도나 섬머 등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1950년 8월 데이비스컵 대회 결승전을 배경으로 영화 'Strangers on a Train'을 촬영했다.
1980년대 지역 주민의 반대로 콘서트가 중단됐으며, 20여년간 동면했다가 보수공사를 거쳐 2014년 봄 콘서트 스태디움으로 부활했다.
콘서트 수용 좌석은 1만7000석. 포레스트힐엔 지하철 E, M, F, R과 LIRR이 정차한다. http://www.foresthillsstadi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