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건축물 무료 개방 축제 2015 오픈 하우스 뉴욕(10/17-18)
2015 오픈 하우스 뉴욕 Open House New York
뉴욕시 300여개 건축물 무료 개방 축제
2015년 10월 17일-18일
이번 주말 뉴요커들도 관광객이 된다.
2015 오픈하우스 뉴욕(Open House New York)이 10월 17일과 18일 열린다.
Photo: OHNY
올해로 13회를 맞는 OHNY에선 보자르 양식의 그랜드센트럴에서 교회•뮤지엄•호텔•대학교•도서관•공동묘지•등대•클럽•기념비•병원•사원•호텔•스튜디오•공장•펜트하우스에 이르기까지 300여개의 다양한 건축양식의 스펙트럼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연간 OHNY에 참가하는 이는 연간 7만 5천여명에 이른다. OHNY를 즐기려면 타임스스퀘어 NYC정보센터 등지에서 무료 브로셔를 구하거나 홈페이지(www.ohny.org)에서 관심 있는 곳을 체크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편이다.
브로셔도 조기에 품절될 수도 있다. *브로셔 픽업 장소 http://new.ohny.org/weekend/event-guide
APP을 다운로드(http://www.dsgnfix.com/ohny/) 받아서 150여곳의 예약 필요없는 장소를 선택해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
지난해 브루클린하이츠 세인트앤 처치의 스테인드글래스를 감상하는 OHNY 참가자들. SP
뉴욕의 흥미진진한 건축 양식을 즐기려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는 예약이 필수이며, 일찍 마감된다. OHNY 패스포트($150)를 구입하면, VIP 버튼을 달고 예약 없이 줄 서지 않고 모든 장소에 스피드로 입장할 수 있다. http://www.ohny.org/weekend/passport
오픈하우스 뉴욕 하이라이트 OHNY Highlights
맨해튼
SP
▶그랜드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1913년 보자르 양식으로 지어진 그랜드센트럴 역은 낭만적인 기차역이다. 영화 ‘피셔 킹’에서 거지 철학자 로빈 윌리엄스가 왈츠를 춘 장면을 촬영했다. 테네시산 대리석, 이탈리아산 보티치노 대리석으로 지은 홀을 구경한다.
42nd St.@Lexington Ave.
정기간행물실. SP
▶뉴욕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A. Schwarzman Building): 카레르&해스팅스가 설계한 보자르 빌딩. (*지금 이 순간 도서관 1층의 정기간행물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빌려 쓰고 있다.) 2005년 데이비스 브로디 본드가 보수공사를 했다. 건물 앞 두 마리의 사자는 인내와 위용을 상징한다. 로즈메인열람실(*공사중), 지도 부서, 에드나 반스 살로몬 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476 5th Ave. & West 42nd St.
SP
▶UN(United Nations): 반기문 사무총장이 사령관으로 있는 이스트사이드의 39층짜리 유엔 건물을 보수공사 건축가 월리스 해리슨과 함께 탐방한다. 총회장, 다그 하마슐드 도서관 사무총장 빌딩 등. First Ave. & East 46th St.
▶포시즌(레스토랑, The Four Seasons): I. M. 페이가 설계한 호텔이 아니라, 필립 존슨이 디자인한 레스토랑. 파크애브뉴의 날씬한 검은색 씨그램빌딩 안에 있다. 식당 안에 풀(pool)까지 모더니즘 건축의 백미. 99 E 52nd St. & Park Ave.
▶허드슨마켓 도서관(Hudson Market Library): 웨스트빌리지의 빨간색 시계탑 건물은 1876년 베네치안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건축가는 프레데릭 클라크 위더스와 칼베르 보. 149개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 동네의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425 6th Ave/W 10th St.
▶에드워드 호퍼 스튜디오(NYU, Edward Hopper Studio): 산업화 미국에서 인간의 소회를 적막하게 묘사한 호퍼가 1913년부터 67년까지 살았던 타운하우스를 탐방한다.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다. 1 Washington Sq North & University Pl.
▶처치 오브 트랜스피겨레이션(Church of Transfiguration): 1848년에 건축된 신 고딕 스타일의 이 교회는 한때 ‘Little Church Around the Corner’로 불렸다. 14세기 스테인드글래스, 유서깊은 오르간이 볼만 하다. 한인타운 인근. 1 East 29th St.
▶처치 오브 아센션(Church of the Ascension): 1841년 고딕의 장인 리처드 업존이 설계한 것을 건축회사 1885년 맥킴, 미드&화이트가 보수했다. 아티스트 존 라 파지가 디자인한 교회. 미 대통령 존 타일러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존 라파지가 ‘승천’ 벽화를 그렸다. 북미 지역 유일한 맨톤 오르간을 소장하고 있다. 실험음악가 보라 윤이 성가대에서 활동한다. Fifth Ave & West 10th St,
▶엘드릿지 스트릿 시나고그(Eldridge Street Synagogue): 무어•고딕•로마네스크의 혼합 방식으로 지어진 유대인 교회당으로 2012년 보수공사를 마쳤다. 스테인글래스와 벽화, 빅토리안 스타일의 조명이 압권. 6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간마다 투어. 예약 필수. 12 Eldridge St.
▶이구찌니 라이팅 쇼룸(iguzzini Lighting USA): 이탈리이 조명, 인테리어, 주방 소품 디자인 브랜드의 쇼룸에서 건축가 렌조 피아노(현 휘트니뮤지엄 설계) 등의 건축가들이 조명 디자인과의 협업을 보여준다.60 Madison Ave, 2nd Fl/E 27th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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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뮤지엄(New Museum): 2007년 카주요 세지마와 류에 니쉬자와가 설계한 바워리스트릿의 뮤지엄. 마치 박스를 비뚤비뚤 쌓아놓은 듯 지그재그 스타일이 독특하며, 꼭대기 층 발코니에선 차이나타운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전망이 환히 들어온다. 235 Bowery/Prince St, Lower East Side
SP
▶스탠다드 호텔(Standard Hotel): 호텔 재벌 안드레 발라즈가 하이라인 철도길 위에 세운 18층 고급 호텔. 호텔방 목욕탕까지 훤하게 보이는 유리창이 하이라인을 산책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트패킹디스트릭트의 힙스터들이 모여드는 호텔 탐방. 848 Washington St. & West 13th St.
▶모리스-주멜 맨션(Morris-Jumel Mansion): 미 독립전쟁 중 조지 워싱턴의 사령본부로 쓰였던 저택. 콜로니얼, 페더럴, 엠파이어 양식의 방 11개가 있다. 워싱턴이 쓰던 요강도 침대 아래에 있다. 도미니칸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워싱턴 하이츠. 65 Jumel Terrace & West 160th St.
SP
▶7 월드트레이드센터(7 World Trade Center): 세계무역센터 내에 새로 세워지는 첫 번째 타워를 투어한다. 250 Greenwich St.
▶타임스스퀘어연맹 투어: 브로드웨이의 역사와 세계의 맥박 타임스스퀘어를 밝히는 네온과 광고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타임스퀘어뮤지엄&비지터센터. 7th Ave. & 46th St.
▶14스트릿 맨홀 투어: 하수구 뚜껑을 찾아다니는 투어. 공익미술가 미셸 브로디가 미트패킹디스트릭트에서 주철(cast iron)로 제작된 맨홀의 세계로 안내한다.
퀸즈
Photo: Noguchi Museum
▶노구치뮤지엄(Noguchi Museum): 뉴욕 유일의 1인 아티스트를 위한 미술관. OHNY 축제엔 입장이 무료다. 투어는 6, 7일 오후 2시. 돌 조각과 그가 디자인한 아카리 조명이 근사하다. 9-01 33rd Rd/Vernon Blvd.
▶힌두 사원(Hindu Temple Society): 정교하게 건축된 신전 플러싱의 힌두템플 소사이어티 오브 노스 아메리카. 고대 건축의 코드에 따라 인도에서 직수입해온 흑석을 뉴욕에서 조립해 세운 사원이다. 45-57 Bowne St. Flushing.
▶루이 암스트롱 하우스 뮤지엄(Louis Armstrong House Museum): ‘재즈의 전설’ 색소포니스트 루이 암스트롱이 1943년부터 살던 생가를 개조한 뮤지엄. 그가 아끼던 기타 ‘루실(Lucile)’도 볼 수 있다. 34-56 107th St. Corona.
브루클린
▶그린우드 묘지(The Green-Wood Cemetery): 작곡가 레오나드 번스타인, 화가 바스퀴아 등이 묻혀있는 478에이커의 그린우드 묘지를 가이드가 안내한다. 연못, 나무, 정원, 조각 등도 구경할만 하다. 500 25th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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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뮤지엄(Brooklyn Museum): 맥킴, 화이트 & 미드 건축회사가 설계한 보자르 양식의 뮤지엄 건축미와 소장품을 투어한다. 200 Eastern Pk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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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앤&홀리트리니티처치(St. Ann and the Holy Trinity Episcopal Church): 브루클린은 거의 블록 하나마다 교회가 있어서 ‘교회 보로(Borough of Churches)’로 불리우기도 한다. 브루클린하이츠의 네오고딕 스타일 세인트앤 교회는 윌리엄 제이 볼튼이 제작한 55개의 스테인글래스 윈도우가 볼만 하다.157 Montague St.
브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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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OHNY 주말엔 그라운드 입장이 무료다. 지금 프리다 칼로 특별전(*유료)이 열리고 있는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은 특히 낙엽이 흐트러진 가을에 운치있다. 마치 클림트의 풍경화 느낌이다. 입장 시 OHNY이라고 하면, 그라운드 패스 무료.
▶에드가 알란 포우 오두막집(Edgar Allan Poe Cottage): 추리소설의 대가 에드가 알란 포우가 1846년부터 3년간 살았던 브롱스의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을 둘러 본다. 이곳에서 ’아나벨 리‘‘유레카’’종‘을 집필했다. Poe Park, 100 E Kingsbridge Rd.
▶우드론 공동묘지(Woodlawn Cemetery): 미국의 묘지는 조경 감각이 있어서 관광명소로도 꼽힌다. 1300개 이상의 묘가 있는 장려한 무덤으로 이중 컬럼비아 캠퍼스 설계자 맥킴, 미드&화이트와 티파니가 설계한 묘비도 끼어 있다. Webster Ave. & East 233rd St.
스태튼아일랜드
▶자크 마르셰 티벳미술관(Jacques Marchais Museum of Tibetan Art): 언덕 위에 자리한 불교미술관. 전망이 아름다운 곳에서 불교 미술을 감상한다. 티벳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 여성 자크 마르셰(*이름이 남자같지만)가 설계했다. 한국 시골의 절간의 정취가 나며, 가을엔 오르는 길도 운치있다. 338 Lighthouse Ave.
▶앨리스 오스틴 하우스뮤지엄(Alice Austen House Museum): 17세기 농장을 개조한 여성 사진작가 앨리스 오스틴의 뮤지엄. 고딕 빅토리안 컨트리 양식의 오두막집으로 오스틴이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루 종일 투어한다. 15여쯤 전 갔을 때 잔디밭에서 퍼그 애견가들이 피크닉을 하고 있었다. 2 Hylan Blvd.
▶세귄 맨션(Seguine Mansion): 1838년에 지어진 그리스 리바이벌 양식의 건물. 프린스 베이의 전망이 아름다운 이 맨션은 19세기 한때 번영했던 스태튼 아일랜드의 역사를 담고 있다. 440 Seguine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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