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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레스토랑 위크 어디서 먹을까?


(1) 시리오 리스토란테@피에르 호텔 ★★★★


뉴욕 겨울 레스토랑 위크가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3코스 런치 $25, 디너 $38,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로 지불하면, 1회당 5달러를 환불해준다. 환상적인 뉴욕 레스토랑 위크에 추천할만한 맛집을 레스토랑 위크 메뉴와 함께 릴레이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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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과 대각선, 5애브뉴 피에르 호텔 안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시리오(SIRIO)는 2012년 여름 레스토랑 위크와 여만(Jerman) 와인 디너에 가보았다. 마치 대형 요트나 기차가은 긴 레이아웃이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바도 있다. 


시리오는 뉴욕에 프랑스 식당 '르 서크(Le Cirque)'를 오픈한 시리오 마치오니 가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카네기홀 뒤, 뉴욕 시티센터 건너편의 이탈리안 식당 치어코(Circo)를 갖고 있으며, 라스베가스, 도미니칸 리퍼블릭, 그리고 뉴델리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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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만 와인 디너에 나온 부라타 치즈 푸딩.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토마토 스파게티와 카보나라 스파게티 모두 입안에 착착 감기는 감칠 맛이었다. 또한, 디저트 티라미수는 뉴욕에서는 맛본 최고의 맛 중 하나였다. 


와인 디너에서는 우연히도 마치오 가문의 둘째 아들 앞에 앉게 되었는데, 무척 가정적이며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 대학생인 딸 옆에서 수더분한 매너가 아버지 마치오씨의 유전자를 받은 모양이다. 시티센터 건너편 치어코에서 맛본 극장 전 디너도 레스토랑 위크와 유사한 3코스를 좋은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 



sirio4.jpg 로툰다



시리오에서 화장실로 가려면,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의 로툰다를 지난다. 알 파치노가 오스카 주연상을 수상한 '여인의 향기'를 피에르 호텔의 볼룸에서 촬영했다. 또한, 호텔 안의 2 E Bar는 우리가 애프터 눈 티를 마시로 여러번 갔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시 가볼만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2012년 여름 시리오(SIRIO)에서의 점심 식사를 돌이켜 보았다. 참,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오이스터 해피아워. 생굴은 1불, 와인은 9불이다. 


*시리오, 여만 와인 디너 

*나른한 오후의 차 한잔: 피에르호텔 애프터눈 티

*치네치타 NYC <8> 여인의 향기, 피에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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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Summer Restaurant Week Review (7/21-8/15, 2014)


Sirio Ristorante

795 5th Ave. (212) 940-8195  http://siriony.com


M–F: LUNCH AND DINNER

SUN: LUNCH AND DINNER


*시리오에선 토요일을 제외한 런치, 디너에 레스토랑 위크 특선 메뉴를 제공한다.

 2016 레스토랑 위크 '시리오' 메뉴 보기 http://www.nycgo.com/venues/sirio-ristorante#menu


sirio6.jpgPhoto: NYCultureBeat



시리오 리스토란테가 자리한 피에르 호텔은 사실 멀리서 잘 보인다. 컬럼버스 서클 타임워너 빌딩에서 내다보면, 5애브뉴 선상에 두 아름다운 고층 건물이 보이는데, 왼쪽이 61스트릿의 피에르, 오른쪽은 셰리-네덜란드 호텔이다. 두 건물이 아르데코의 정수인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을 설계한 슐츠&위버(Schultze & Weaver)의 설계로 1930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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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오 입구의 바는 얼핏 다이너같은 기다란 내부(railroad style)이지만, 고급 호텔인 만큼 인테리어는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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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ppa Di Piselli(Chilled Green Pea Soup, Fresh Ricotta, Mint) 

샨타렐 버섯이 추가된 찬 완두 수프는 시원하고, 신선하고도, 고소했다. 리코타 치즈 토핑이 부드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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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ara(Classic Spaghetti Carbonara, Guanciale, Quail Egg, Parmigiano Reggiano, Black Pepper) 

카보나라는 베이컨, 달걀 노른자, 치즈, 올리브오일을 쓴 소스로 버무린 파스타. 로마에서 특히 인기있다. 이탈리안 베이컨 '판체타*와 쫄깃한 파스타와 잘 어우러졌다. 약간 짰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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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ghetti Pomodoro, Cherry Tomato, Basil

간단한 방울 토마토 스파게티 역시 시리오가 정통 이탈리안 리스토란테임을 입증하는 감칠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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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Milanese 이탈리아식의 치킨까스. 오스트리아 식의 슈니첼, 시리오에서도 바삭하게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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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젤라토. 바닐라, 초컬릿, 아마도 피스타치오. 그롬(Grom)만은 못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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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티라미수가 이 식사의 피날레를 만족스럽게 장식했다. 뉴욕에서 먹어본 티라미수 중 가장 완벽한 맛. 커피향이 그윽하고, 달지 않으며, 촉촉한 티라미수와 아몬드 비스코티. 최고의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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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고객들이 많아서인지 신문을 보면서 죽치는 듯한 이들도 보였다.

*시리오에선 토요일을 제외한 런치, 디너에 레스토랑 위크 특선 메뉴를 제공한다.

 2016 레스토랑 위크 '시리오' 메뉴 보기 http://www.nycgo.com/venues/sirio-ristorante#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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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o Ristorante, Story 

레스토랑계의 전설적인 인물 시리오 마치오니(Sirio Maccioni)의 이름을 따서 2012년 가을 피에르 호텔 내 오픈한 레스토랑.

이탈리아 토스카니의 몬테카티니에서 태어나 파리, 함부르크의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수련한 시리오 마치오니는 뉴욕으로 이주 1974년 르 서크(Le Cirque)를 오픈했다. 다니엘 불루가 미슐랭  스타가 되기 전 르 서크의 키친에서 일했다.



sirio-maccioni_men.jpg 시리오 마치오니씨와 세 아들


1996년 뉴욕시티센터 건너편에 '르 서크'의 캐주얼 버전 서코(Circo)를 열고, 2년 후엔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에 르 서크와 서코, 2009년엔 아리아 리조트와 카지노에 시리오 리스토란테(Sirio Ristorante)를 열었다. 이후 도미니칸 리퍼블릭과 뉴델리까지 진출했다. 그의 아들 마리오 마치오니(Mario Maccioni), 마르코(Marco), 마우로(Mauro)가 대를 이어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795 Fifth Avenue at 61st St. 212-940-8195 



awl_9299-3.jpg Pierre_HappyHour_4-7pm.jpg 오이스터 해피아워

http://siriony.com



 

  000.jpg *시리오, 여만 와인 디너 

*나른한 오후의 차 한잔: 피에르호텔 애프터눈 티

*치네치타 NYC <8> 여인의 향기, 피에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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