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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감독 '귀향'(Spirits' Homecoming) 미국 대도시 개봉

3월 25일 뉴욕 AMC 엠파이어25, 뉴저지 리지필드파크12 등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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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홀로코스트 영화는 끊임없이 제작되어왔지만, 한국의 위안부 스토리는 좀체로 상업영화로 만나기 힘들었다.


제 2차세계대전 때 한국인 종군 위안부 희생자들의 실화를 다룬 한국영화 '귀향(鬼鄕, Spirits' Homecoming, 2015)'이 25일부터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개봉된다. 



tposter_spirits_homecoming.jpg  *귀향(Spirits' Homecoming, 2015) 예고편 (Trailer)



뉴욕/뉴저지 개봉관은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AMC 엠파이어 25, 퀸즈의 AMC 로우스 베이테라스 6, 뉴저지 엣지워터 멀티플렉스 시네마, 리지필드 AMC 스타플렉스 리지필드파크 12에서 상영된다. 러닝타임 127분. https://www.amctheatres.com/movies/spirits-homecoming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25 (3/25) 상영일정

9:40AM 12:40PM 3:40PM 6:40PM 9:40PM



귀향2.jpg 귀향



'귀향'은 지난 11일 LA와 달라스에서 북미 지역에서 첫 상영되었으며, 18일 캐나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개봉됐다. 배급사 와우픽쳐스에 따르면, 25일부터 뉴욕/뉴저지에 이어 시카고, 산호세, 시애틀, 애틀란타, 샌디에고 등으로 확대 상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에 관한 논의가 미국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향3.jpg 귀향

귀향10.jpg 귀향



독립영화 출신 조정래(Cho Jung-rae)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귀향'은 제작비를 시민 7만5270명의 후원과 손숙씨 등 배우 및 스탭의 재능 기부로 완성됐다. 총 제작비는 25억원.


조정래 감독은 2002년 생존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심리치료 시간에 강일출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귀향'의 시나리오를 착상했다고 밝혔다. 



귀향000.jpg 강일출 작 '태워지는 처녀들'

귀향6.jpg 귀향


*영화 '귀향'(Spirits' Homecoming) 두번째 티저 '가시리'



열여섯살 때 영문도 모르고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된 후 가까스로 탈출한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배우 손숙씨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자처했으며, 강하나, 최리, 황화순, 정무성, 서미지, 류신, 임성철, 오지혜, 정인기, 김민수, 이승현 등이 출연한다.



귀향5.jpg 귀향

귀향11.jpg 귀향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한국여성의 수는 20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귀국 후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는 238명이며, 이중 46명이 생존해 있다. 



귀향9.jpg 귀향



'귀향'은 지난 2월 24일 한국에서 개봉되어 3월 19일 현재 33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에선 관객 수로 흥행을 집계하지만, 미국에선 수입으로 집계한다. 미 영화 흥행 집계 웹사이트 boxoffice mojo에 따르면, '귀향'은 2월 24일 한국 개봉 후 3월 13일 현재 2천 17만6806달러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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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귀향 (위안부 피해자 실화영화) Spirits' Home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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