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파크 여름 영화제(6/20-8/22)
2016 브라이언트파크 여름 영화제(6/20-8/22)
HBO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
그레고리 펙(오멘), 제임스 딘(에덴의 동쪽), 톱건(톰 크루즈)...
한여름 뉴욕 공립도서관 뒷마당 브라이언트파크는 야외 영화관.
6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맨해튼 브라이언트파크(Bryant Park)에서 2016 섬머필름 페스티벌(2016 The HBO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이 열린다.
올 여름엔 할리우드 전설 제임스 딘의 명작 '에덴의 동쪽'에서 톰 크루즈의 파일럿 로맨스 '톱건',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스릴러 '코드네임 콘돌', 그레고리 펙 주연의 호러 '오멘'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잔디밭은 오후 5시부터 개방하며, 영화는 해가 진 후 오후 8시-9시 사이에 시작된다.
Bryant Park 42nd St. bet. 5th & 6th Ave. 212-512-5700. www.bryantpark.org.
2016 브라이언트파크 여름 영화제(6/20-8/22)
6월 20일 <월> 페리스의 해방(Ferris Bueller's Day Off, 1986)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인 매튜 브로데릭이 20대 초반에 시카고의 노는 아이로 출연한 영화. 공부는 안하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뮤지엄), 고층빌딩 시어스 타워, 야구장 위글리 필드에 돌아다니며 학교 밖 인생공부를 즐긴다. 감독은 '나 홀로 집에'의 존 휴즈. 비틀즈의 '트위스트 & 샤우트' 등 사운드트랙도 신난다. 103분.
6월 27일 <월>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 1955)
휘트니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인물화전에 걸린 '제임스 딘' 사진을 보고 어떤 젊은 이가 '브래드 핏'이라고 했다고. 영원한 반항의 청춘스타, 전설의 제임스 딘의 유작 '에덴의 동쪽'을 빅 스크린으로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20세기로 옮긴 원작은 존 스타인벡, 감독은 그리스계 엘리아 카잔. 제임스 딘은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까지 세편의 영화를 찍은 후 자동차 사고로 24세에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딘은 '에덴의 동쪽'으로 사후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115분.
7월 4일 <월> 톱건 (Top Gun, 1986)
Top Gun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와 겹치는 날! 해군조종사 톰 크루즈, 비행술 강사 켈리 맥길리스의 로맨스가 미국 뉴웨이브밴드 베를린의시원한 주제가 'Take My Breath Away'와 함께 펼쳐진다. 흥행 제조기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토니 스콧 감독. 110분.
7월 11일 <월> 팜 비치 스토리 (The Palm Beach Story, 1942)
'어느날 밤 생긴 일'에서 클라크 케이블과 공연했던 클로뎃 콜버트와 조엘 맥크레이가 부부로 등장하는 코미디. 원제는 '결혼이 필요한가요?(Is Marriage Necessary?)'였다가 윤리위원회에 거부당해서 제목이 바뀌었다고. 88분.
7월 18일 <월> 오멘 (The Omen, 1976)
여름철 납량특집 호러물. 그레고리 펙이 미국 대사로 등장, 아내가 아이를 사산하자 다른 아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악마의 아기인가? 저주받은 아기인가? 음악은 오스카상 수상 제리 골드스미스. 111분.
7월 25일 <월> 코드 네임 콘돌 (Three Days of the Condor, 1975)
로버트 레드포드가 CIA 직원으로 등장, 동료가 암살당한 후 벌어지는 정략, 음모와 은닉을 담은 스릴러. 사진작가 역에 페이 더나웨이, 감독은 연기 지도의 명수인 '투씨'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시드니 폴락. 데이브 그루신의 운치있는 재즈 음악이 흐른다. 117분.
8월 1일 <월> 하비 (Harvey, 1950)
1945년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제치고 퓰리처상 수상한 메리 체이스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 제임스 스튜어트 출연. 104분.
8월 8일 <월> 하이 플레인 드리프터 (High Plains Drifter, 1973)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거폰을 잡고, 주연도 겸한 서부극. 105분.
8월 15일 <월> 빅칠(The Big Chill, 1983)
The Big Chill
한국에서 비디오로 봤을 때 찡했던 영화.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다. 오프닝 장면에서 장례식에 가려 준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대학 동창들이 15년만에 재회한다. 친구 알렉스의 장례식에서. 알렉스 역은 무명의 엑스트라 케빈 코스트너가 맡았으나, 얼굴마저 편집에서 잘려나갔다. 케빈 클라인, 윌리엄 허트, 톰 베렌저, 글렌 클로즈, 제프 골드브럼 등 호화 캐스트에 60년대 히트곡(롤링 스톤스, 아레사 플랭클린, 템프테이션, 마빈 게이, CCR 등)이 흐르는 쿨한 영화. 감독은 '바디히트' '그랜드캐년'의 로렌스 캐스단. 105분.
8월 22일 <월> 스타트렉 2: 칸의 분노 (Star Trek II: The Wrath of Khan, 1982)
윌리엄 샤트너, 레오나드 니모이 어제의 용사들이 모인 베스트 스타트렉 시리즈. 1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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