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g Night at Trattoria Romana, Staten Island

스태튼아일랜드 트라토리아 로마나 저녁식사

폴렌타 튀김, 아티초크 찜, 표고버섯 파스타, 스파게티 호박 프로슈토햄, 자바글리오네 딸기...

11월의 마지막 주말 친구들과 스태튼아일랜드로 향했다. 

페리 타고, 기차 타고 올드타운(Old Town)에 자리한 로마 스타일 트라토리아 로마나(Trattoria Romana)에서의 식사.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맨해튼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입증한 저녁 식사. 브롱스의 '리틀 이태리' 아서애브뉴의 로베르토(Roberto's)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Discovering Staten Island! 

Fried Polenta(폴렌타 튀김): 남은 폴렌타를 집에 가져와 샐러드에 크루통처럼 섞어 먹으니 든든한 한께 식사.

Eggplant Rollatini(가지 말이)/ Roasted Spaghetti Squash con Prosciutto/ Stuffed Artichoke(아티초크 찜)

에그플랜트 롤라티니는 그랜드스트릿의 디 팔로(Di Palo's)가 더 맛있다. 스파게티 국수처럼 갈라지는 호박과 프로슈토햄은 먹기에 재미난 음식. 나의 아티초크 찜은 이파리 하나하나 발라 먹는 재미가 좋다. 로마의 유대인이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Broccoli Rabe & Sausages: 집에서 종종 해먹으며, 브루클린 디 파라(Di Fara's) 피자리아에서 토핑으로 시켜먹는 음식. 이탈리안 소시지는 sweet와 hot이 있는데, 매운 소시지가 더 좋으며, 마늘은 다다익선. 

Ravioli con Salsa di Noci(시금치와 치즈 라비올리): 브루클린 캐롤가든의 카푸토(Caputo's)의 냉동 시금치&치즈 라비올리와 포치니 버섯 라비올리도 즐겨 먹는데, 로마나의 맛도 좋다.  

Pappardelle con Funghi Shitake(표고버섯 파스타): 표고버섯의 깊은 맛과 묵직한 파파르델리 파스타가 흡족스럽다. 

Pizza Caprese/ Pizza Bresaola: 마거리타 피자에 토마토 소스 대신 생 토마토를 얹은 카프레제 피자는 토마토가 제철이 아니라 실망스러웠다. 프로쉬토 대신 쇠고기 편육 브레사올라와 아르귤라, 파미자노 치즈 토핑의 피자가 승리. 피자 토핑도 조개와 새우가 있다. 뉴욕에선 처음보는 다양한 토핑.

 Chef Vittorio

로마 출신 비토리오 셰프는 로컬 요리 강습도 한다. 하지만, 맨해튼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을 카피하러 다니지 않는다고. 너무 바쁘기 때문. 메뉴에 독특한 음식이 많다. 딸기 디저트 소스 '자바글리오네(계란 노른자, 스위트와인, 설탕)를 만들고 있다.  

Zabaglione Imperiale with Strawberries for Two/ Gelato with Fresh Whipped Cream: 피스타치오 젤라토는 토리노에서 온 '그롬(Grom)'이 한수 위. 자바글리오네 소스가 중독적이다.

Trattoria Romana

1476 Hylan Blvd. Staten Island, NY 10305

http://trattoriaromana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