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Christmas Tree? Hanukkah Tree? Holiday Tree?

크리스마스 트리?            하누카 트리?            할러데이 트리?

 

 

2017

뉴욕의 할러데이 시즌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더욱 더 운치 있다. 

맨해튼 빌딩 숲 곳곳과 뮤지엄 안에 서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모든 이들을 동심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전구와 오나먼트로 멋지게 장식하고 할러데이 시즌 한껏 뽐내다 사라진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상징은 전통적으로 green과 red였지만, 최근 들어 blue와 silver가 부상하고 있다.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Hanukkah)의 상징색이 blue & silver인 것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 뉴욕은 유대인 인구가 

이스라엘 다음으로 유대인이 많은 도시로, 1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뉴욕의 파워 엘리트와 재력가들의 추천 컬러일까? 그러면, 하누카 트리로 불러야할까?

 

 

▶록펠러센터 트리: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 2017 크리스마스 트리는 펜실베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에서 자란 80세의 노르웨이 스프루스로 키는 75피트, 체중은 2만5천 파운드에 달한다. 록펠러센터 컴캐스트빌딩 앞에서 전구 5만여개와 스와로프스키 별로 장식하고 있다. 시즌 방문객수가 75만명에 달한다.(록펠러 플라자 49&50 스트릿)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브라이언트파크 트리: 뉴욕공립도서관 뒤 브라이언트파크엔 구경거리가 많다. 스케이트장과 할러데이마켓, 

 그리고 ‘블루’ 라이트와 ‘실버’ 오나먼트로 장식한 ‘할러데이 트리’가 분위기를 띄운다.(42스트릿, 5&6애브뉴) 

 

 

 ▶블룸버그 뉴스: 렉싱턴애브뉴 블루밍데일 인근의 서클 모양 블룸버그 뉴스 빌딩엔 ‘블루 라이트’의 웅장한 ‘하누카 

 트리’가 운치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르 서크(Le Curque)’가 자리해 있지만, 곧 문닫을 운명.(59스트릿, 렉싱턴&3애브뉴) 

 

 

▶롯데 팰리스 호텔:  세인트패트릭 성당 뒤편 매디슨애브뉴에 자리한 롯데호텔 산하 뉴욕 팰리스 호텔은 1882년 철도 재벌 헨리 빌라드가 건축회사 맥킴, 미드 & 화이트에 위임한 네오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의 브라운스톤 하우스와 뒤의 55층 고층건물 컴플렉스. 브라운스톤 하우스 앞마당의 전통적인 레드, 그린, 골드 컬러가 조화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다. 롯데 호텔 측은 2015년 노스우드 투자 그룹으로부터 8억500만 달러에 팰리스호텔을 매입했다. (매디슨애브뉴@50th St.)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트리: 뮤지엄의 트리는 테마가 따로 있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중세 갤러리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20피트 크기의 블루 전나무에 18세기 나폴리식 어린 예수상으로 장식한 트리는 

가까이서 꼼꼼히 볼만 하다.(82스트릿@5애브뉴) 

 

 

▶뉴욕공립도서관 트리: 컬럼비아대학교의 건축회사 맥킴, 미드&화이트의 보자르 빌딩. 

두 마리의 사자 사이가 위용있게 앉은 정문으로 들어가면 로비(아스터홀)에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5애브뉴, 41&42스트릿)

 

▶오큘러스 트리:월드트레이드센터 옆 패스 트레인역 겸 쇼핑 아케이드 오큘러스를 닮은 뼈대 나무와 형광 조명을 밝히는 컨템포러리 크리스마스 트리.(185 Greenwich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