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Apple People
2018.06.30 22:31
미 700개 도시 이민자 가족 격리 반대 시위 'Families Belong Together'
조회 수 1453 댓글 0
트럼프 이민정책 항의 시위 'Families Belong Together'
"브루클린 브리지도 이민자의 건축물!' 시위대 3만명 행진
6월 30일 브루클린 캐드만 플라자 '브루클린 전쟁 메모리얼' 앞에 모인 시위대.
6월의 마지막날, 뉴욕, LA, 워싱턴 D.. 등 700개 도시에서 수만명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이별 이민가족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가족들은 함께 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 배너 아래서 행진한 시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미-멕시코 국경지대에서 격리된 가족들을 재회시키라고 촉구했다.
브루클린브리지엔 3만여명이 피켓을 들고 "이민자들(독일 출신 건축가 존 어거스트 로블링)이 건축했다"며 행진했다. 브루클린브리지를 행진한 시위자들은 연방법원이 자리한 캐드만플라자에서 구호를 외쳤다.
시위자들은 /더 이상 가족 격리가 없어야 한다/ 모든 자녀들은 법원의 명령 30일 이내에 재결합해야 한다/ 5세 미만 어링이들은 법원 명령 14일 이내 재결합해야 한다/ 어린이와 가족의 수감은 없다 고 요구했다.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해밀턴'의 작곡가/배우 린 마누엘 미란다가 워싱턴 D.C. 시위에 참가해 '자장가'를 부르기도 했으며, 가수 존 레전드는 LA 시위에 등장했다. 이외에도 배우 케리 워싱턴, 에이미 슈머, 파드마 락쉬미(모델), 리아 톰슨 등이 시위에 참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으로 2300여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격리됐다.
https://www.cbsnews.com/news/migrant-children-at-the-border-by-the-nu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