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Beat Express
2019.06.04 18:44
알재단, 김태경 개인전 ‘Morning Melody'@맨하탄 뱅크오브오프(5/3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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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y Taekyung Kim
Morning Melody
2019년 5월 31일-11월 30일
Bank of Hope Manhattan Branch(16 West 32nd St.)
오프닝 리셉션: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오후 5:30-7:30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5월 31일부터 6개월간 뱅크오프호프 맨하탄 지점(16 West 32nd St.)에서 김태경(Suzy Taekyung Kim)씨의 개인전 'Morning Melody'를 연다.
알재단의 2018년 큐러토리얼 펠로우십 수상자인 태혜성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Morning Melody 시리즈의 최근작 중 7점이 전시된다.
태혜성 큐레이터는 김태경 작가의 작품들 중 아크릴 페인트와 운모, 백금 등을 소재로 가로 188인치, 세로 38인치에 달하는 대형 페인팅 콜라쥬 작품으로 제작된 ‘Spring Stroll’을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구성했으며 그 외 자연을 주제로 작가의 일상의 영감들을 반영한 소형 사이즈의 추상 작품 6 점을 함께 선보인다.
‘Spring Stroll’ 은 네 개의 대형 우드패널이 연결된 diptych 형태의 작품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블루, 그린, 옐로우 순으로 흐르는 파스텔 톤의 그라데이션 배경색조와 그 안에 아련한 형태로 그려진 목련화의 추상적 이미지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백금가루로 그려 넣은 실선들의 조합이 주목할만 하다. 은은한 파스텔 톤의 배경 위로 수직으로 떨어지듯 그려진 물방울은 작가가 물의 흐름을 관조하는 동안 자연으로 부터 받는 위안을 표현하며, 목련 꽃망울 사이로 반짝이는 실선들은 자연이 제공하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봄날의 광경과 그 속에서 반짝이듯 움트는 계절의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김태경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성장한 캐나다 Emily Carr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에서 순수미술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미술 교육학으로 각각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으로 이주, 뉴욕대에서 미술교육학으로 석사를 취득한 후 뉴욕 아시안아메리칸아트센터 (Asian American Art Centre)에서 미술 교육자로 활동했다. 현재 Suzy Studio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있으며, 뉴욕 문화국과 네브라스카 문화국에서 각각 지원받아 퀸즈공립학교와 오마하에 위치한 버펫 암센터에 공공예술 작품들을 완공시켰다. 뉴욕 공공예술품 완공 이후 지난해 까지 뉴욕시 문화국에서 퍼센트 포 아트 프로그램의 아티스트 패널리스트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본 전시는 알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 (Bank of Hope)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온 알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6월 12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부터 7시 30분 까지 뱅크오브호프 맨하탄 지점에서 열린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For information: info@ahlfound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