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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박혜원 사진전 ‘Inner Escape’ 뱅크오브오프 우드사이드 지점 개최
 
2019년 6월 21일 –9월 21일
Bank of Hope Woodside Branch
오프닝 리셉션: 6월 27일 목요일 오후 5: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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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6월 21일부터 사진작가 박혜원씨의 개인전 'Inner Escape'를 뱅크오프호프 우드사이드 지점(50-15 Roosevelt Ave., Woodside, NY 11377)에서 3개월간 연다.
 
2018년 큐러토리얼 펠로우쉽 수상자인 태혜성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박 작가 자신이 작품의 주제로 등장하는 지화상(Self-portrait) 사진 17점이 전시된다. 인적이 드문 자연 공간 또는 도시의 야외 공간 속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어린아이 처럼 뛰노는 장면을 직접 연출하고 포착한 작가는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갈망을 몽환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낮은 채도의 컬러 톤과 빛바랜 사진처럼 보이도록 의도한 인화기법은 꿈 속의 한장면 같은 사진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의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해 낼 것이다.

모든 어른들에게 있어 어린시절의 추억이란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판타지이다.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이런 어른들의 동심회귀에 대한 말하지 못한 갈망을 작품 속에서 풀어내며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박혜원 작가는 지난 2008년부터 전통적인 필름 현상과 인화 기법에 자신만의 실험적 기법을 더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칼리타입(19세기 사진인화 기법), 커피와 차로 염색한 잉크젯 프린트, 씨 프린트(C-prints), 그리고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등 네 가지 다른 기법들로 인화된 컬러 및 흑백 사진들을 선보인다. 

서울에서 출생한 박혜원 작가는 2008년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졸업 후 현재까지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전시와 출판 활동을 해왔다. 85회 CWA 공모전 수상작가로 커네티컷주 노위치의 Slater Memorial Museum에서 작품을 전시했고, 뉴욕 ISE 문화 재단의 ’Bonnie Rychlak Award’를 수상했다. 박 작가의 작품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사진 아트페어인 뉴욕의 AIPAD(Association of International Photography Art Dealers), LA의 ‘Photo LA’에서 선보여 왔다. 전시 시간: 월-금: 8:30 AM – 5:00 PM

본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 (Bank of Hope)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 행사는 6월 27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부터 7시까지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 지점에서 열린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온 알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For information: info@ahlfoundation.org